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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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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찌르찌르~ 가을벌레 소리에 시작된
쫄깃쫄깃~ 가을 랍스터 스토리!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다하우스
가을 개장 소식
낙하IC 자유로 레져 타운
좀 무덥다가 비가 오고 나니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거 같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올 가을도 어김없이 찾아드네요.
금세기 최악의 폭염 때문일까요?
해마다 찾아오는 계절 이지만,
한들한들 서늘한 바람을 몰고 온
가을에 새삼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제 더위 먹은 붕어도 활력을 찾고,
가을 바다는 주꾸미, 갈치, 우럭으로
가을 시즌을 맞이할 테지요.
하지만 하루하루 삶의 전쟁을 치루는
요즘의 아재들에게
가을의 풍요로운 낭만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옆집처럼 가까워 부담 없고
거창한 계획 없이
가을의 헛헛함을 채울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시설 업그레이드를 끝내고
가을 시즌을 시작하는
자유로 하우스 이야기입니다.
그럼 랍스터 이야기에 앞서
업그레이드 된 시설부터
구경해 볼까요?
아재들의 놀이터 낚시터와는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공간은 자유로 카페입니다.
보통 낚시터 카페처럼
모양만 흉내 낸 것이 아니라,
커피와 샌드위치, 과자, 빵 등
카페메뉴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갓 구워진 치즈 빵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숙련된 깊은 맛은 아니지만,
좋은 재료와 정성에서 느껴지는
충실한 맛이 살아있네요.
이 날 입장하시는 조사님들께 드린
카페 개업 답례품입니다.
저는 빵보다는 밥에 익숙한
촌스런 아재이지만,
커피와 빵 냄새 그윽한 낚시터도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호지엔 채비를 새로 꾸리거나,
음료와 간식을 드실 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비스 공간이니
깨끗한 뒷정리는 기본이라는 거
잘~ 아시죠.^^
장어탕은 수심을 낮춰서
빠른 조황을 볼 수 있도록
보수를 마쳤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개선되고 신설된 시설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오늘 개장한 랍스터 낚시를
구경해 볼까요?
자유로 하우스는 총 3개의
호지로 구성되는 데요.
100석 규모의 원형 호지는
바다 활어 낚시터 이고,
장방형 호지 두 곳은
장어와 랍스터로 각각 운영됩니다.
그중 오늘 오픈한 호지는
30석 규모로 오직 갑각류만
방류되는 랍스터 전용 호지입니다.
랍스터 탕은 평일은 2부제
주말은 3부제로 운영되니
아래 시간표를 참고해 출조하세요.
평일(월,화,수,목)
오후2시입장 ~ 오후6시 퇴장
오후7시입장 ~ 저녁11시퇴장
주말(금,토,일)
오전9시 입장 ~ 오후1시퇴장
오후2시입장 ~ 오후6시 퇴장
오후7시입장 ~ 저녁11시퇴장
방류되는 랍스터는
캐나다산 최상급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쫄깃한 풍미가
더해 간다고 하는 데요.
여기서 한 가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랍스터 상식
하나만 알고 갈께요.
캐나다와 미국산의 차이 알고 계시나요?
랍스터는 90%가 북미 동쪽
대서양에서 잡히는 데요.
캐나다산, 미국산이
실제는 같은 종류입니다.
그런데 잡는 위치 즉 어느 나라에서
잡느냐에 따라서
상태는 천지차이라는 겁니다.
미국 해역에서는 탈피하고 살이 덜 차지만,
상대적으로 추운 캐나다로
먹이를 따라 이동하면서 살이 차게 됩니다.
그래서 랍스터는
‘산지가 곧 품질‘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가격차이도 많고요.
일반적으로 캐나다산이 단단하고
색깔도 미묘하게 다르지만,
산지는 달라도 같은 녀석들이라
일반인은 산지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구별은
할인 마트에서 파는
랍스터를 드셔 보시면
쉽게 구분이 되지요.^^
이것을 잘 모르고
할인마트 미국산 랍스터와
단순히 가격을 비교해
낚시터가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겠죠?
아무튼 자유로 하우스 랍스터는
100% 캐나다산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랍스터는 주로 바닥을 기어 다니다 보니,
행동반경이 크지 않아 채비 앞에
일일이 던져서 방류하는 데요.
현재 방류량은 인당 4마리
거기에 인원수에 따라
대왕 랍스터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돌아오는 주말 9월 15일(토)은
인당 4마리에 5명당 대왕 1마리
폭탄 방류도 예정되어 있고~
시즌에 따라 킹크랩, 브라운크랩 등
다양한 갑각류 방류와
대왕전(戰), 크랩전, 전복전 등
흥미있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기대하셔도 좋겠네요.
이 날 파주 LG 디스플레이 단지에서
근무하시는 직장 동료 30여 분이
단체로 랍스터 낚시를 즐겼는데요.
생소한 랍스터 낚시에
처음엔 헛챔질도 많았지만,
쉽게 적응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채비가 완비된
낚싯대를 대여할 수 있고,
이 곳 직원들이 친절하게
채비와 낚싯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일행 중 왕초보나 아이들이 있어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요.
방류특수가 이어지는 시간에 외
짬짬이 시간이 많아
여유 있는 낚시가 가능하고~
랍스터 낚시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한두 마리 낚다보면,
검은 수조를 집요하게 응시할 수밖에 없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낚시가 끝나고
누구나 좋아하는
랍스터 요리로 근사한 성찬을
즐길 수 있는 데요.
랍스터 뿐 아니라 장어, 활어회 등
이 곳에서 낚은 모든 조과는
각종 요리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도심에는 식음료와 낚시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테인먼트' 낚시문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요.
도심 속에서 조금만 벗어나
자유로를 달리시면,
낚시도 음식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파주지만,
낙하IC 옆이라 자유로만 올라타면
정말 옆집처럼 올 수 있어
저도 얘들 데리고 자주 찾는 데요.
트램플린, 먹거리, 낚시..
뭐 때문인지 잘 모르지만,
저희 두 아들은 자유로 간다하면
환장(?)하고 따라나섭니다.^^
주말 저녁 3부 낚시를 시작하기 전
자리 추첨이 한창입니다.
이제 랍스터 낚시 요령을
알려드려야 하는 데...
특별히 설명 할 것이 없습니다.;;;
이 곳 호지는 콘크리트 타설과
에폭시 방수 공사가 되어 있고,
바닥은 아무런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포인트가 없습니다.
방류가 되면 은신할 곳을 찾아
벽을 타고 기어 다니는 습성상
경사면에 채비만 내려놓으면
알아서 끌고 갑니다.
조과는 약간의 행운과
적절한 챔질에서 결정됩니다.
자~~ 그러면 낚시 오신 조사님들은
얼마나 낚았는지 구경 한 번 해 볼까요?
포인트와 실력에 따라 조과 차이는
당연한 것 이지만,
모두 3~5마리 비슷한 조과입니다.
랍스터 낚시는 제로섬 게임이라,
누군가 대박을 치면
누군가는 쪽박을 차기 마련인데,
골고루 낚을 수 있다는 자체가
가족낚시 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곳은 가족에게 큰 소리 치고
도전해고 좋을 듯합니다.
ㅎㅎㅎ
풍성했던 조황이
취재를 마치는 마음까지
푸근하게 하네요. ^^
다음은 장어와 바다 활어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자유로 낙하IC에 위치한
자유로 레져는 접근성이 좋은
사계절 실내 낚시터입니다.
식당, 화장실, 방갈로, 카페, 휴게실 등
부대시설이 잘 조성되어,
선진화된 가족형 생활낚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랍스터가 무슨 재미가 있냐 하시겠지만,
문어, 주꾸미, 갈치, 참게.. 등
낚는 맛으로도 낚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히려 고급 식재료 귀한 대접을 받기에
성취감은 어느 어종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가족형 생활낚시로의 대세라면,
랍스터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 까요?
특별한 기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귀한 랍스터 요리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운 낚시
이제 겨울까지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312-1
010-3056-8489
<카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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