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만드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집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고 불야불야 조업길에 나서는 제 자신의
뒷통수가 약간 거시기 하지만 기꺼이 서산으로 내 달립니다.
나이가 들어 먼 거시기 소릴 하냐 그러시겄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안즉 머시기 하니더어 ~ ㅎ
해 질녁에 도착한 목적지엔 윤 선배님 혼자 계시면서 제 자리를 손수 나무도 베어 놓으시고 오르내리는길을편안하게 만들어 주셨더군요. 감사 합니다...
대를 다펼 무렵에 케미를 꺽어 놓고 저녁을 먹으며 손목꺽기에 피곤이 짝 풀리면서 기분이 업 되더군요.
잠시 조업을 하다 보니 잠도 오고 일찍 취침 모드로 갑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조업을 하려 했지만 피곤했던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이미 아침장을 마치는
시간...이 다되었는데 열시경에 입질 오는거 챔질을 해 봅니다.
반갑게 나오는 녀석 월이 쫌 안되는 아홉치로 첯수를 맞아 봅니다.
이날 저녁에도 조과를 올리려 노력 해보았지만 만만찮더군요.
둘쨋날 오늘 아침
물안개가 자욱한 새벽 4시반.... 미끼를 갈아 끼우려 대를 들어보니 밤 사이에 서리가 내려 손이 시렵더이다
젠장할...겨울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네요....
오는 겨울을 어케 잘 견뎌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치유~
오늘 아침장에 아홉치 두마리 추가하고 아침 먹고는 일행분들을 뒤로 하고 저는 철수하여 집으로 일찍
귀가 혔다는 이바구 여 까지로 합니다.
오는 주말 물가에 가시는 님들 손맛 단디 보시고요...아참!.... 밤엔 무척 춥습니다.
단디 옷 챙겨 가셔야 합니데 이~
오늘도 길이 있어 달려 봅니다.
목적지에 도착 자리가 마당찮아 생자리를 마련 합니다. 주변 나무가지 그리고 앞에 수초제거....아....힘들다 힘들어....
해는 넘어 갑니다. 조금전에 왔는데 말이죠
선배님 부지런히 수라간을 오 가시며 분주 합니다.
앗.... 손목꺽기 필수 아이템...
부어라 마셔라...끄윽.... 술도 취하고..... 일찍 자야 쓰겄네유..
소득도 없이..... 다음날 아침을 맞아 봅니다.
으메 추워라이...
물안개가 피어 오르며 서리가 살짝 내렸다네요.
참나원...... 장갑이 필요 할 시기 입니다.,
살짝 해가 나오면서..... 살치들이 지라리발광 합니다...
바람도 살랑 살랑 일고요
오번대님도 와서 자리를 펴고 있네요.
덩어리가 나와야 할텐데.//...
아..또 해가 넘어 갑니다...
추워요...추워~
별 이변도 없이 오늘 아침을 맞아 봅니더.... 중공군 인민대장 같은데유...
입질이 들어 와야 하는데....영 거시기 합니다.....젠장 할..
해가 뜨면서.... 예민한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한마리 잡고...
주변엔 평일이지만 꾼이 많습니다.
저는 다른일이 있어서 먼저 철수를 합니다.
씨알들이 준수 합니다.... 아침에 입질이 들어와 챔질 했는데 대가 두동강이 나면서 끌려 나오던 붕어도 놓히고...에잉........12년된 록시.....대
제가 대 불러졌다카이 음청 기분이 좋으신가 봅니다... 나원참.,....그라지 마소잉...ㅎ
이 후배님은 대 부러진것 보곤 웃지는 못 하고 억지로 웃음 참는다고 애 먹습니다.,....ㅋ 걍 웃으슈우~
한편 수라간에선...
선배님이 맛나는 오징어 뽁음,,,그리고 두부구이....즘심 준비 하신다고...... 덩어리 잡으신거 축하 합니다...
집으로 가는길....... 모다덜 주말 잘 보내세요...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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