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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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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손맛은 덤~
우리는 행복과 낭만을 낚는 다~!
어느새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요즘
매 년 비슷한 시기에
정해진 계절을 만나기를 반복하지만,
환절기 마다 바뀌는 계절이
그렇게 새삼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살구꽃 곱게 드리운 물빛위로
찌를 드리우던 계절,
봄이 왔는가 싶더니 ~
어느덧 바스스 거리며
건조한 땅위를 구르던 낙엽들이
차가운 청 빛 수면을
떠돌고 있습니다.
짧은 가을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마냥 섭섭하지만,
이제는 행복을 낚은
행복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제 수능이 끝난 아이들,
애인과 친구들~
‘이번엔 또 어디를 가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졌다면 짜릿함과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 낚시여행은 어떨까요?
오늘은 겨울의 낭만이 가득한
포천 밤밭 낚시터의
겨울 축제 이야기입니다.
포천 밤밭 낚시터
송어 & 장어 축제 이야기
겨울이라고 하기엔
유난히 포근했던 지난 주말
밤밭 낚시터는 송어와 장어를 필두로
겨울 축제 낚시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럼 우선 송어장 부터 구경해 보겠습니다.
이 곳은 주로 경기 남부권의 송어장과는
분위기 자체가 딴 판입니다.
포인트, 미끼, 채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마릿수 제한도 없고
밤낚시도 가능 합니다.
평소 선호하는 자리에서
붕어 장비에 채비만 바꿔도 좋고
아늑한 방갈로를 이용해도 됩니다.
루어, 플라이 심지어 바다 구멍찌 채비까지
훌치기만 아니면 자유롭게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송어장은 젊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 이지만,
이곳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달달한 분위기 입니다.
전국에 송어장은 많지만,
전문적인 장비를 갖춰야하고
루어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누구와 함께 해도 부담 없고,
송어로 즐기는 먹거리까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은
사실 몇 곳 안 됩니다.
잔교 끝에서 스푼으로 공략하신
조사님의 조과가 상당한데요.
사실 개장 전 날 내린 비로
물색이 탁해져서
이 날 조황은 그리 신통치 않았습니다.
개장 전 밑 고기가 무려 2톤이
방류되었다고 하는 데,
급격하게 냉수가 유입되면서
한 쪽에 스쿨링 된 모양새입니다.
보통 송어가 냉수성 어종이라
추워야 잘 나온다고 하지만,
적서수온은 15도 정도입니다.
다만 냉수에 강할 뿐 이지요.
따라서 더 추워지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개장 날 상류에서 내려온 토사로 인해
조황이 저조 했다면
아마도 이번 주에는 좋은 조황이
예상 됩니다.
또한 시즌 초반에는 시원하게 입질하다
송어가 학습효과로 약아지면서
낚시가 어려워지는 데,
방류량이 충분한 잡이터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손맛터와 잡이터 붕어를
비교하면 쉽게 이해되는 데요.
반출량 무제한으로 운영되다 보니,
당연 새고기만 낚이기 때문에
입질이 좋은 건 당연합니다.
굳은 날씨에도 상당한 조과입니다.
민장대가 유리할 듯하지만,
오늘은 스푼에 입질이 좋았고요.
주로 바닥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하니
참고 하세요.
밤밭 송어장의 숨은 매력이
또 하나 있는 데요.
바로 노지 드럼통 난로라고 합니다.
몸을 녹이며, 수다도 떨고
군고구마, 삼겹살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네요. ^^
송어를 보았으니,
붕어 조황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올 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탓에
아직 붕어 조황이 좋습니다.
주말 방갈로는 미리 예약해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늦가을 패턴으로 바뀌면서
한 밤중 보다는 17~22시 사이에
잦은 입질을 볼 수 있고요.
미끼는 어분 당고와 딸기 글루텐을
주력으로 쓰시되,
묽게 개어 부드럽게 쓰시는 것이
요령이라고 합니다.
향붕어가 냉수에 강하다고는 하지만,
이 시기에 입질은
미약할 수밖에 없는 데요.
저부력의 예민한 채비로
교체하기 보다는
역시나 템포낚시가
좋은 조과를 올리는 비법이라 합니다.
요즘은 예전에 방류한
토종과 떡붕어 등
대물이 간간히 낚인다 하니,
시즌 마지막 도전
기대해도 좋겠네요.
송어장을 둘러보았으니,
이번에는 올 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장어 하우스를 구경해 볼까요?
하우스 보시기 전에
한 가지 중요한 정보 드립니다.
올 해부터 낚은 송어는
이 곳 장어 낚시터에서
회, 구이, 손질이 가능 합니다.
아시죠? 회 맛은 칼 맛 인거~
아마도 바다 낚시터를 다녔던 분들은
이분 아시겠지만,
이 곳 장어 낚시터 지기님이
칼 솜씨가 대단 합니다.
마리 당 5,000원이면,
이렇게 제대로 된 송어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콩가루와 야채 준비하시면
더 할 나위 없겠죠?
구이는 껍질을 벗겨 버터를 바른 후
직화로 조리해 드리는 데요.
호일에 말아 고구마 통에서 굽는
송어만 드셔본 분들은 이 맛 모릅니다.
단백함과 고소함의 깊이가
다르다고나 할까요? ^^
물론 장어구이도 합니다.
송어와 장어는 낚은 후
이런 실속과 보람이 있어
한 겨울에도 열기가
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그럼 먹는 얘기는 그만하고
낚시터를 구경해 볼까요?
일단 안내문 먼저 참고하시고요.
이해를 위해 하우스라 했지만,
이 곳은 가설 건축물이 아닌
빔 구조로 지어진
실내 낚시터입니다.
일반적인 하우스에 비해
단열 성능이 높고 난방 효율이 좋아
장어 낚시터로
효용이 높은 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자포니카 장어는
냉수에 극히 약해서
겨울철 하우스 운영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이
수온 문제인데요.
보통 16도 이하로 내려가면
장어 움직임은 극히 제한됩니다.
그래서 수입 장어를 쓰지 않는 이상
겨울철 장어 낚시는
대부분 휴업 상태가 되는 데요.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장어터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 곳 밤밭 지기님도
많은 고심 끝에 대형 보일러를 설치해
현재 수온을 16~17도로
끌어 올렸다고 하는 데요.
시즌만큼의 활성도는 아니지만,
움직임이 좋아져서
조과도 점차 나아지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물론 수온을 유지하려면
상당한 유지비가 필요한 데요.
낚시터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만들어
사계절 장어터로 가기위해
올 겨울은 영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기름 값이 많이 든다고
방류량을 줄이지 않습니다.
12시간 기준 7마리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꼬리표 장어도 방류해
서비스를 더 늘렸다고 합니다.
뭐~ 이정도 조과면
겨울 장어도 할 만하죠?
장어가 여름에만 낚여 여름 음식이지
일생의 단 한 번 산란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비축한
겨울장어가 맛이나 영양소 면에서
최고의 장어입니다.
밤밭 장어 낚시터의
겨울 낚시 도전이 좋은 결과를 바라며
장어낚시를 사랑하시는 조사님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아름다운 밤밭 낚시터
송어장과 실내 장어 낚시터로
이제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이 합니다.
차고 맑은 1급 수질의 계곡수
최고의 고기만 취급한다는 운영방침과 함께
관리자의 지속적인 통 큰 방류로 겨우내
꾸준한 조황을 유지 한다고 합니다.
반출량, 낚시 방법에 제한이 없는
쉽고 재미있는 송어낚시
수온을 올려 한 겨울에도
짜릿한 손맛이 가능한 장어낚시
손맛도 입맛도 모두 챙기는
즐겁고 보람까지 있는
밤밭의 겨울 낚시
입 맛 따라 즐겨보시길 추천 합니다.
감사합니다.
< 낚시안내>
위치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밤밭낚시터 송어장★☆★
전화 : 031-543-2278 / 010-5273-8688
★☆★밤밭 실내 장어 낚시터 ★☆★
문의전화 : 010-4766-9351
카페 클릭 ⇒ https://cafe.naver.com/bambatg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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