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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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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주

작성일 : 2018-11-22 11:50:02 / 조회 : 47,797 / 민물낚시 / 경기 양평군 대석낚시터

제목

노아주 > 대석낚시터 : 낚시사랑

괴물? 겨울 물낚시 좌대비 무료.인하/4짜급 토종 방류!!

노아주의 낚시여행

(11/17-18)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116-1[대석낚시터]-편

화려했던 가을은 간다는

한 마디 인사도 없이

무심히 떠났습니다.

어느새 초겨울의 쌀쌀함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주말,

바람결에 낙엽들이

바스락 나딩구는 소리에

헛헛한 마음뿐...

그 마음 손맛으로 달래기 위해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 대석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대석은 3,200여 평 규모의 아담한 저수지로

규모 대비 대량 방류와

과감한 편의시설 투자는 물론

오르지 100% 붕어전용터로만 운영되는 곳,

양자산 계곡 청정수가 끊임 없이

흘러들고 연중 만수위를 유지하여

배수와 가뭄으로

열악한 낚시 환경 걱정 없이

연중 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붕어전용 잡이터의

진정한 메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동절기 물낚시

준비와 시도만을 해놓고

하루이틀 붕어가 안 나온다고

폐장을 선언해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요.

올 겨울엔

제대로 해 본다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혹한기 대비 방한 방풍 시설을

완벽하게 마친 모습인데요.

오늘 주말 대량 방류가

예정되어 있어서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있겠다는 기대로

이른 아침부터 설렙니다.

신형 방갈로의 방 내부

동절기 물낚시는 혹한기에도

상류에서 진행을 한다고 하는데,

결빙이 되기 전까지는 하류에서도

물낚시를 계속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올해 처음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려

해 뜨기 전까지 계단이 미끄러워

좌대 진입 시 주의가 필요할 거 같네요.

지난밤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차로

손님도 별로 없고

조황도 별로였다고 하는데요.

어제까지 100~140수의

호조황에 비해 허접해 보이지만

한두 분의 살림망을 살펴본 결과

5~60수 어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 10시경 방류차량

한 대가 도착합니다.

차량 규모로 보아

수입붕어는 아닌 거 같은데요.

토종붕어군요.

1차로 남한강 토종붕어

대물을 200kg 방류를 하고

잠시 후에 수입붕어와 향붕어를

대량 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언뜻보기에도 허리급과

4짜급 대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실장님 왈,

"옥수수 미끼를 이용하면

토종대물이 줄줄이 올라와요~"

정말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기대는 큽니다.

얼마 후

대형 방류차량이 도착을 하고

향붕어를 대량으로 방류를 합니다.

아직 향붕어는 호불호가 존재하므로

이곳은 저수지 중앙에

그물을 내려 상류는 잡탕

(향붕어, 수입붕어)으로,

하류는 수입붕어 전문탕으로

분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수입붕어를 방류하네요.

씨알도 좋습니다.

이제 붕어가 방류되었으니

입질 랜딩 stand-by~

역시 방류빨 죽음입니다.ㅎ

마침 하늘도

가을의 것을 보여 줍니다.

아직은 오전 중이라

오후 날씨가 문제입니다.

예보로는 흐림인데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밤 60여 수 나온 102호의

부부 조사님 난리가 났습니다.

초대형 붕어? 인어? 이무기?

그럭저럭하는 사이에

오후를 맞이합니다.

필자도 자리에 앉아 봅니다.

지난 초가을 카메라 내려 놓고

낚시만을 해서 낮낚시에서

70여 수를 했던 그 자리

상류 2인실 4~5번에 지인과 함께

32대 쌍포로 무장을 했는데요.

오늘은 어떨지

기대 반 설렘 반입니다.

아무튼 그 옆 조사님은

연속 잡아 올립니다.

채비가 좋은 거 같기도 하고,

미끼가 다른 거 같기도 한데요.

다른 곳은 잠잠한데

유독 이분만 잡아냅니다.

이분들도 가끔 잡아내고요.

이곳도 어제까지

잘 나왔다고 하는데

오늘은 아직 입질이 없습니다.

상류는 호조황이나

하류는 저조황,

현재까지는 이런 상황입니다.

드디어 참이슬 님이

한 수를 올립니다.

빵빵한 향붕어로요.

저분도 한 수 하시네요.

저 자리도 좋은 자리인데 잠잠합니다.

오후가 되면서 일기 예보와 같이

쌀쌀하고 흐린 날씨로 저기압이 형성되고

붕어들의 활성도가 녹록지 않습니다.

또한 기온도 뚝뚝 떨어집니다.

신형 방갈로 3동의 모습

방한 준비가 완료된 특실의 모습

개인 방갈로마다

수도꼭지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하류에 조선도인 님이 보이네요.

저는 아직 낚시를

제대로 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가끔 자리에 앉아

집어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밤낚시를 위해서 말이죠.

제가 밤에 강한 남자거든요.

밤에는 특수 미끼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얼마 후

참이슬 님이 또 한 수를 하십니다.

저는 가끔 집어를 하다가

가을의 흔적을 쫓아 보기도 하고요.

우와! 까치밥...

빨간 장미 한 송이

마지막 잎새

탐스러운 산수유, 맛은 없습니다.ㅋ

낚시사랑 전 경기 지부장님께서

보내 주신 머그컵, 감사합니다.

저녁 때가 되면서

활성도가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빈 자리도 많이 채워졌고요.

하류 짜장붕어 전용장에도

가끔 랜딩 모습이 포착됩니다.

대박하세요~^^

요놈 참 편리합니다.

옆 지인이 짜장 맛을 즐깁니다.

그런데 어디로 입질을 한 거죠?ㅋ

드디어 어둠이 내리고

전자찌에 점등을 합니다.

그런데, 입질이 미약합니다.

밤에도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되는 날씨,

화장실 갈려고

좌대 뒤로 나와 보니

별들은 반짝반짝, 밝은 달이 휘영청,

그래서 잽싸게 망원랜즈로

삼각대 없이 이런 대어를 잡았네요.

밤 10시 연속된 헛챔질 후

드디어 대핫살에

짜장 맛을 연속으로 봅니다.

밤낮 기온 차가 심해서

난로 없이는 견디기 힘든 시기입니다.

입질이 너무 약해서

반 마디 찌 올림에

챔질을 해야 합니다.

옆 지인도 가끔 손맛을 보십니다.

역시 찌 올림은 짜장붕어입니다.

아침 조황 체크 시간,

하류 개인 31번

조선도인 님의 조과인데요.

역시 도인이십니다.

본인은 아쉬운 조과라고

겸손의 말씀을 하시네요.

밤낚시 조과가 이 정도면

재미난 낚시를 한 거죠.

이 정도면 대박이고요.

상류 102번 부부 조사님의 마릿수 조과입니다.

상류 제방 개인 좌대도

마릿수 조황입니다.

세 자릿수 대박은 없습니다.

지난밤은 5~60수 조황이

대박인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석낚시터로의 초겨울 조행을 마치며...

대석낚시터는 절대로 배수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1년 365일 만수위를 유지하는 곳이 맞습니다.

이번 조행에는 조황이 너무 안 좋아 100수 넘는 초대박 어망은 없었으며,

그것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 기온 차의 결과로 생각합니다.

필자와 지인은 붕어 마약 미끼 대핫살 덕분에

황홀한 찌 올림과 손맛을 보게 되어 만족스런 마음이며,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계속 대량 방류로 초대박 조황이 기대되므로

대석낚시터로 출조하시는 모든 조사님들 대박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석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116-2

전화 : 031-771-0510 / 010-4570-0806

면적 : 3,200평

수심 : 약 3m~4m

주어종 : 붕어전용잡이터(100%)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대하살 등

※부대시설 :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탁구장, 방가로,

개인용 방가로, 식당, 공동취사장, 주차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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