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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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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찬바람 불 때 내게 와줄래?
영종 정성 바다 낚시터의
겨울 우럭 러쉬~!
어느덧 입동(立冬)을 지나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쳤던
작년 겨울에 비하면
분명 포근한 날씨인데,
해가 지면 코끝이 시리게 하는
찬바람을 실감합니다.
그래서 인지 주말 저녁치고는
한산한 모습니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밤 기온이 떨어지면서
야간 손님이 줄었지만,
우럭 밤 조황은 좋다고 하는데요.
워낙 단골 꾼이 많은 곳이라
정성 낚시터에 오면
언제나 촬영하기 바쁜 데,
오늘은 모처럼 낚시를 즐겨 봅니다.
수심 2미터 주고, 미꾸라지 껴서
전방 5미터 석축 끝에서 바로 입질 !!
캬~~ 제철 만난
우럭의 당찬 손맛이 일품입니다.
시간이 남아 별 생각 없이 낚시 했는데,
오랜만에 맛보는 우럭 손맛에
홀딱 빠져 자정까지 낚시한 결과
7번 입질 받고 4마리 성공~!!
4마리 무게가 4.7키로나 됩니다.^^
미리 손질해 숙성시켰다가
쫄깃한 우럭에
소주 한 잔 할 생각하니,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ㅎㅎㅎ
다음 날 일요일 새벽
겨울 손님을 맞기 위한,
부지런한 꾼들로
낚시터가 시끌벅적 합니다.
최신 시설과 새로운 시스템을 갖춘
장르와 형태도 다양화 된
바다 낚시터가 속속 등장하지만,
정성의 클래스는 여전하네요.
노지 릴 찌낚시에 최적화 된
맑고 깊은 수심과
계절과 어종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다양한 포인트~
활성도와 크기가 엄선된
1키로 이상의 개 우럭~
그리고 따라올 수 없는 방류량과
프로패셔널한 임직원~
다른 낚시터에도 다 있는
소소한 편의시설을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기본기만 얘기해도
클래스 이상을 보여주는 곳이
정성 낚시터라는 생각입니다.
정성 바다낚시터의 재미는
사계절 나름에 특색이 있지만,
늦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우럭시즌이 그중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데요.
특히 꾼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우럭의 피지컬과 포스는
어느새 정성의 트레드 마크 입니다.
역시나 정성입니다.
올 해도 우럭 씨알이 대단하네요.
동네 횟집에서는 구경도 힘든
800~1500g의 양식 우럭 중에서는
최대 사이즈입니다.
특히 올 해는 폭염으로
남해, 서해 양식장이 폐사가 많았고
사료 값이 오르다보니,
우럭 값이 천정부지로 요동쳤는데요.
가격도 문제였지만
1키로가 넘는 개 우럭은
시장에서 아예 씨가 말라,
수급조차 원활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정성은 한결같이
개 우럭을 꾼들에게 선사 했는데요.
제가 이 곳의 클래스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무릇 클래스를 지키려면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자존심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래서 우럭은 정성의 상징이고,
야무진 손맛을 선물하고픈
정성 식구들의 긍지입니다.
고작 우럭 한 마리에
뭐 그리 열변을 토 하는가 싶겠지만~
알뜰히 시간을 쪼개 출조하는
우리의 평범한 꾼에게는
마음 한 구석 반짝이는 로망 입니다.
거센 비가 수면을 두드리고
몰아치는 한파에 손이 곱아도
시원한 한 방의 찌 놀림에
모든 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이 시대의 아재꾼들~
남들은 별거 아니라 말하는
그 고기 한 마리를 낚기 위한
수많은 출조과 열정
그리고 땀이 서린 낚시 한 판~~
긴 시간 호기심과 애정을 쏟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손맛과 입 맛을
추억으로 남겼다면,
그건 세상 어떤 고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고기 일 것입니다.
정성은 그런 꾼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럭 값이 치솟아도
질과 양 무엇 하나
양보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우럭은 정성의 자존심이니까요.
정성 바다 낚시터가 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를
이날 취재에서
더욱 선명하게 느꼈습니다.
분위기는 보셨으니 조과를 보면서
초겨울 우럭낚시 패턴을 알아볼 텐데요.
우선 정성미니는 휴장 없이
겨울에도 운영되니,
참고하세요.
어종이 다채롭고
조과도 대단 한데요.
참돔과 점성어의 활성이
아직도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성미니는 수온이 안정적으로
노지에 비해 높게 유지되어,
기복 없는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앙 어집을 부지런히
공략한 결과라고 합니다.
우럭이 본격적인 활개를 펴는
노지는 이제 시즌 정점인데요.
민장대로 공략 가능한
발 앞 석축라인이
가장 좋은 포인트입니다.
손맛도 회맛도 일품인 이 때가
우럭 낚시는 가장 재미있습니다.
낮에는 전방 7~8미터 지점에서
수심 2.5미터를 공략하시고,
밤에는 4~5미터 지점에서
수심 2미터가 좋은 데요.
민장대 3칸을
요령 있게 사용하시면,
딱~~ 좋습니다.
제가 민장대를 권해드리는 이유는
포인트가 가까워진 이유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워
고패질하기 편해서 인데요.
미꾸라지, 지렁이, 새우
어떤 미끼를 쓰시든 지,
무한 고패질은 기본입니다.
보통 유터의 특성상 수차로
인위적인 조류를 회전시키다 보니,
원심력으로 발 앞의 조류가
상대적으로 강할 수밖에 없는 데요.
거기에 고패질 까지 하다 보니,
찌가 앞으로 딸려 들어와
자주 캐스팅 하는 수고는
감안하셔야 합니다.
고패질 귀찮다고 멀리 던져놓고
찌 놀림 감상하시면,
마릿수 조과는 요원 합니다.
뭐~~ 특정 포인트에서는
그게 통할 수도 있겠지만,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 힘들다는 거 아시죠?
또한 우럭은 자연산, 양식 모두
횡으로 움직이는 액션보다는
수직액션에 반응이 좋기 때문에
고패질이 꼭~ 필요합니다.
포인트를 극복하는 필살기는
고패질~~ 이게 답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일교차가 심해
대부분 낮 낚시를 즐기는 데요.
우럭은 오후 5시~10시에
활성도가 가장 좋습니다.
방한장비 갖춰 밤낚시 추천 합니다.
이렇게 멋진 병어돔이
아직도 활개 치는 것을 보니,
올 해 정성 노지 시즌은
아직도 많이 남은 것 같네요.
바다 유터의 역사와 함께 했던
그 긴 세월만큼이나
구구절절 성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유터 정성 바다 낚시터
진하게 차가워지는 공기에
코끝이 찡해지는 계절
이제 정성의 자존심 우럭이
연중 최고의 시즌을 맞이합니다.
이 때를 놓치면 내년 봄에나
만날 녀석들...
이 계절을 놓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낚시터정보>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52번지
네비게이션 : 정성낚시터
032 - 751 - 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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