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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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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독도의 연어~
계절을 거슬러 오르다.
대부도 독도 바다낚시터의
또 다른 시작~
무얼 해도 특별한 의미가
덧대어지는 마력의 12월
아름다운 갈무리를 위해
반성으로 떠나보내고
새로움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마냥 후회하고 반성하기에
시간은 너무도 짧기만 합니다.
'성취' 만을 따르기 보다는
진정한 거둠과 비움을
되짚어 보아야 합니다.
천천히 그리고 편하고 단순하게
나의 즐거움을 발견해내는 지혜를
품어야 할 시간~
추워도 꾼은 물가에서
삶의 혜안(慧眼)을 찾아야
행복한 법입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바다 낚시터가
노지 휴장을 알리는 가운데
계절을 거슬러 겨울에 개장한
독도 바다낚시터를
들여다보았습니다.
관리형 낚시터가
충분한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최근의 낚시 패턴은
언제부터인가 어한기라는 말을
어색하게 합니다.
방갈로 시설이 좋은 붕어터는
사계절 물 낚시를 하고,
송어와 빙어를 위주로 한
얼음축제는 이제 국민낚시로
자리 잡았는데요.
겨울 레져로 위상이 높아진
민물낚시에 비해
바다낚시는 하우스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물론 요즘 하우스는 시설과
고기관리 노하우는 상당히 발전해
아늑하게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만~
낚시는 무릇 혹서와 혹한
비와 바람, 모기와 어둠~~
때론 거칠기도 온화하기도 한
자연과 호흡해야 참 맛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가에서 몇 번의 사계를 보내고
낚시가 깊어질수록,
고기를 바라보는 마음도
각별해지기 마련이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우럭도
따듯한 봄에 만나는 녀석과
얼음장 같은 냉수에서 힘겹게
만난 녀석이 같을 수 없고~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손과 발이 시리면 시릴수록
성취감과 함께 밀려오는
그 뭉클함은
남다를 수밖에 없는 법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낚시이지만,
독도의 겨울시즌 도전이
겨울 낚시의 낭만을 아는
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들 다~ 휴장하는 가운데
독도는 어떻게 겨울시즌이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시죠?
물론 어떤 낚시터보다도
낚아야 한다는 유터의 기본에
충실한 독도낚시터가
낭만과 감성만 가지고
고기도 안 나오는 겨울 낚시를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시설 보강이 눈에 띄는 데요.
낚시터를 가로지르는
중앙 잔교가 생겨
포인트 공략이 한층 수월해 졌습니다.
현재는 잔교만 떠 있을 뿐
호지가 분리 된 것은 아닌데요.
후일 호지를 분리하고
어종이나 낚시 기법을 차별화해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짧은 대로 섬세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나,
긴 낚싯대가 부담스런 초보에게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개장 첫 날은
루어낚시가 허용되었지만,
현재는 금지하고 있는 데요.
낚시 공간은 분리되어 있지만,
호지는 분리되지 않아
찌낚시 하시는 분들과
조과 차이로 형평성 문제가 있었습니다.
낚시사랑 공고를 보시고,
루어 낚시를 계획했던 조사님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지기님을 대신해 사과드리고요.
현재 루어는 안 되지만
플라이는 허용되고,
반응도 좋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개장 전 미리 풀어둔 밑 고기로
충분한 손맛을 보고 있지만,
약속된 방류가 진행됩니다.
방류는 겨울 어종으로
익히 아는 우럭과 농어가 있고요.
겨울 낚시 특별어종
바다 송어와 연어가 방류 됩니다.
사이즈가 대단하죠?
해수에 순치된 무지개 송어입니다.
이 녀석은 낚시터에는
좀 생소한 녀석인데요.
몇 년 전 국내 양식에 성공한
‘은연어’입니다.
<위 : 송어 / 아래 : 연어>
송어와 구별이 쉽지 않아
나란히 촬영하니, 더 비슷합니다.;;;;
어떤 녀석이 연어인지
한 눈에 보이시나요?
알고 보니 송어는 연어목 연어과로
둘은 사촌입니다.
차이는 연어는 산란 후 멸절하지만,
송어는 몇 번이고 강으로 올라와
산란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빨간 연어는
산란 때 혼인 색으로 변해서입니다.
회를 떠 놓으면 구별은
더욱 어려워지는 데요.
맛 차이는 확실 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인 연어에 비해,
송어는 특유의 탄력과
상대적으로 단백한 맛을 내는 데요.
입맛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그동안 송어를 많이 먹어본 저는
단백한 송어가 더 좋았습니다.
특히 바다 송어라서
특유의 잡내가 전혀 없었는데요.
콩가루와 야채를 곁들인 무침도 좋지만,
초장이나 간장만 살짝 찍어
본연의 풍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송어는 원래가 바닷고기 입니다.^^
이윽고 점심시간
개장 기념 출장 뷔페가 차려 집니다.
개장 음식은 풍족하게 준비한 탓에
모두 넉넉하게 드실 수 있었고요.
겨울 시즌 시설 보강에
입어료까지 할인 상태라
이래저래 부담이 많았지만,
독도지기님 인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손맛, 입맛 모두 풍요롭게 즐겼으니,
그럼 독도의 겨울 개장
조과를 보실까요?
늘 말씀드리지만~~
조과는 조황정보가 가장 정확하고요.
제가 촬영한 것은
오전 조과 입니다.
낚싯대를 드리우기조차
부담스런 날씨에
오전 조과 훌륭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잘 나오는 데,
다른 낚시터는
왜? 휴장 하냐고요?
이런 조과는 독도이니까
가능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기님만
아시겠지만,
어쨌든 이 곳은 수온이
다른 곳 보다 높습니다.
냉수에 적응된 우럭과 농어
해수에 제대로 순치된 연어와 송어
추위 막을 수 있는 편의 시설
그리고 활성도의 비밀인 수온~
거기에 꾼의 열정만 있다면,
바다 낚시터의 겨울 낚시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본격적인 한파가 오는
이 번 주말부터
활성도가 얼마나 유지될지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인지도, 시설, 규모, 서비스~ 등
바다 유터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독도의 노하우라면
믿어봄직 합니다.
...
....
...
...
...
...
.
...
...
이 정도 조과라면
한 겨울 추위가
뭐~ 대수겠습니까?
인지도, 시설, 규모, 서비스~ 등
바다 유터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부도 독도 바다낚시터
국내 최초로 바다유터
겨울 시즌을 시작합니다.
냉수에 적응된 우럭과 농어
해수에 제대로 순치된 연어와 송어
추위 막을 수 있는 편의 시설
그리고 활성도의 비밀인 수온까지
독도의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의 열정만 더하면
낭만의 겨울 낚시는
노지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손과 발이 시리면 시릴수록
성취감과 함께 밀려오는
그 뭉클함은 배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171번지
(네비게이션 : 독도바다낚시터)
● 전 화 : 032-884-1111 (조황문의 및 좌대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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