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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우금낚시공원
한해 풍성했던 조과를 보여줬던 우금낚시터는
지난 12월 초순 유료터 중 가장 늦은 하우스 개장을 하면서
긴 겨울의 문을 열었습니다
작년 일찍 찾아온 한파로 동절기 노지 낚시는 포기했지만
올해는 겨울에도 물낚시는 계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장날 겨울 날씨 답지 않게 너무도 포근한 날씨였기에
여느 때와 같이 많은 분들이 노지를 찾으셨습니다
노지는 붕어들의 활성도를 위해
한 주간 쉰 후 새고기로 방류를 하였다고 합니다
수온이 많이 떨어진 계절인 만큼 입질 폭은 적을지 모르지만
매주 꾸준한 방류로 조금씩 채워가신다고 하시네요
포천권에서 겨울철 노지 물낚시를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지만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우금의 붕어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노지 낚시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날씨가 춥게지만 많이 놀러와 주세요~
그냥 지나갈 수 있는 하우스 개장날이었지만
그동안 우금을 찾아주신 조사님들에게 감사의 식사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요즘 수입 돼지고기도 많지만
맛 좋은 한돈 목살로 푸짐한 정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럼 배불리 푸짐하게 먹었으니
개장을 시작한 우금 하우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가 그동안 다녔던 하우스 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데요 아마도 하우스의 밝기 차이일 거 같습니다
우금은 하우스 내부가 불투명 천으로 둘러싸여
낮에도 조금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렇다고 채광이 전혀 안 들어 오는 곳은 아니며
물색이 너무 맑다 보니 이곳은 어두운 게 더 좋다고 합니다
올해 개장을 하면서 바닥도 깔끔하게 칠을 해
하우스 내부의 분위기는 더 깔끔해졌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하우스 내부의 금연은
올해도 조사님들의 건강을 위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금의 하우스는 여느 낚시터와 마찬가지로
바닥과 내림낚시만 가능하며 올해는 바닥과 내림을 분리해 놓았습니다
1주창에서 들어오는 입구 쪽이 바닥 전용터로 운영되며
식당 쪽은 내림터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강북은 바닥보다 내림이 강세인데
올해는 내림보다도 바닥 손님이 더 많다고 합니다
하우스 낚시하면 긴 겨울 동안 얼마나 따뜻하게 관리하냐에 따라
수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보니 조과의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최대한 따뜻한 낚시터를 만들기 위해 여러 동의 난방 시설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작은 매점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손맛 좋은 이모들의 다양한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우금은 하우스 내부에 수세식 화장실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낚시터도 금연이고 수세식 화장실도 있으니
가족들과 한겨울 낚시를 즐기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하우스는 개장을 앞두고 1톤을 넘게 새고기를 방류를 하였습니다
노지 하우스를 막론하고 개장하는 낚시터 하면 개장날 붕어가 잘 나와야
거기 낚시터 잘 나온다는 입소문을 타야 하기에
우금도 붕어 아끼지 않고 많은 방류를 해보았지만
개장 징크스라 할까요?
기대만큼 활발한 입질은 보여주지를 못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은 날이었기에 기대도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
날씨는 좋았지만 하우스의 물색이 너무나 맑은지
하우스 입구 쪽 어두운 지역에서만 나오는 거 같았습니다
완벽한 날씨였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조과를 뒤로하고
몇칠 뒤 한파가 몰려온 그 다음날 다시 우금을 찾았습니다
한주 전과는 완연히 다른 차가운 기온을 보여주는 날씨였지만
지난주와 다르게 하우스의 붕어들 활성도는 좋았습니다
붕어가 그동안 수온에 적응을 해서 그런 걸까요?
그날과는 다르게 물색은 많이 탁해졌으며
저조한 개장날이었기에 또 다른 많은 방류에 탄력을 받지 않았나 합니다
하우스 낚시가 12시간 기준이라고 하지만
한정된 공간에 있다 보니 분위기상 무료해지는 시간이면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주말 오후 정오가 지나고 나른한 시간에 두 눈이 반짝이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정그람을 맞추는 이벤트지만
정그람이 정말 나올 때도 있더라고요 ㅎ
이때쯤이면 안 나오던 붕어도 나오게 만드는
붕어낚시를 사랑하시는 조사님의 실력을 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붕어는 바닥이나 내림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바닥도 예전보다는 저부력 찌와 기술도 좋아졌기에
내림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어둠이 찾아오면 하우스의 분위기는 이런 보습으로 변합니다
하우스 내부에 써치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림막이 돼있어 개인 써치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 야간 낚시는 일요일 조황이 떨어지는 관계로
주말에도 자정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노지도 일주일 사이에 가을에서 겨울로 변해 있었습니다
방갈로마다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비늘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방갈로가 작다 보니 텐트는 설치할 수 없기에
겨울에 이글루 하나면 그나마 따뜻한? 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안에서는 얼음 때문에 낚시를 못하며
물 대포가 설치된 방갈로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방갈로 할인도 있으니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던 힘 좋은 붕어들이 그리우신 분들은 도전해 보세요
입질이 뜸할 때는 너무 추우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방갈로에서 쉬시다가
오전 낚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잠시 촬영 중에도 붕어들의 연속으로 입질을 받아내고 있었는데요
보통 10여수는 한다고 하신다고 합니다
처음 겨울 노지 낚시터를 개장할 때는 짜장들이 많아서 입질 보기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수온에 강한 향붕어만 방류하기에
어느 정도 조과는 받쳐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 저조한 조황 속에 지기님은
손익 계산 따지지 않고 우금의 자존심 세우며 많은 방류를 약속하셨는데요
붕어가 너무 나와 손목이 아플 때까지 많은 응원들 많이 해주세요
위치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2리 601-4 (네비입력)
전화 : 031-541-5341 / 010-3709-9782
면적 : 전체면적 7.000평 / 하우스 78석
수질 : 1호지 (자연계곡수) / 하우스 (지하수)
어종 : 붕어, 잉어
수심 : 하우스 : 약 1.8m~2.0m
입어료 : 하우스 (손맛터)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주차장, 수세식 화장실, 휴게실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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