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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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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꾼에겐 추위도 낭만~!
바스스 낙엽은 앙상함을 남기고
청 빛 수면은 하얗게 얼어버린
겨울의 정중앙~
백수를 넘은 마릿수 전설도,
사짜와 겨룬 화려한 무용담도
얼어붙은 수면 아래
추억으로 잠기는 듯합니다.
바쁜 삶에 알뜰히 짬을 낸
그 달콤했던
또~ 늘 아쉽기만 했던
출조 길
모기와 어둠, 혹서와 한파
어떤 거친 환경에서도
봉긋이 오르는 찌 놀림에
우리는 그 모든 것이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그 너그럽고 여유 있는 기다림이
애절하고 못내 서운하기만 하더니
어느새 차디찬 겨울입니다.
하지만 올 해 겨울은
야속하지만은 않습니다.
한파 속 물 낚시가 시즌만큼
호황이라는 소식 때문입니다.
겨울의 낭만이란 본래 코끝이
시릴수록 진해지는 법~
오늘은 계절을 넘나드는
전천후 호황터
양평 오빈 낚시터의
겨울 이야기입니다.
사계절 입질이 머무는 전천후 호황터
양평 오빈 낚시터
최근 며칠 사이 오빈 낚시터가
연일 입질 대박이라는 소문에
성탄절 이브에 찾았지만,
지기님과 소주 한 잔에
밀린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하룻밤이 짧기만 합니다.;;;
평온한 성탄절 아침~
분위기는 그만이지만,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일찍 가족들 품으로 귀가하시고
취재는 막막하기만 했는데요.
스케줄을 다시 잡을까 했지만,
제가 촬영한 사진과
주말 촬영한 지기님 사진을 섞어서
취재를 쓰기로 합니다.
자~~ 그럼 지기님과 저의 합작 취재
오빈 낚시터의
겨울나기 함께 둘러보실까요?
수면적 8000평, 수심 3~3.5미터
당찬 손맛과 고른 조황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대량방류
대한민국 대표 붕어터가
바로 양평의 오빈 낚시터입니다.
현재 취수 펌프가 있는 상류로
모든 좌대가 이동되어
본격적인 겨울 시즌의
물 낚시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전국에 많은 낚시터가
겨울 물 낚시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사실 몇 곳 되지 않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한 겨울에도 변함없는 인기는
도심 접근성도 좋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단정한 관리
그리고 어자원 조성에
소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어자원 조성은
그야말로 뚝심~~
그 자체 입니다.
붕어 값이 요동치고,
낚시꾼이 있거나 없거나
하물며 엄동설한 한 겨울에도
무조건 뚝심~ 방류~
일 년 발주량이 30톤 이라고 하면,
뭘 좀 아시는 분들은
거짓말이라 하실 겁니다.
붕어 가격과 손님 수,
시즌과 조황에 따라
방류량을 조정하는 것이
다분히 합리적인 운영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일정한 입어료를 내는 꾼에게
그에 상응한 방류를 하는 것은
변함없이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지기님은 이야기 합니다.
어느새 철학이 되어 버린
오빈 낚시터의 뚝심~ 방류
2015년도 개업 이래 4년간
변함없이 방류 원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방류량만으로도
충분히 명품 붕어터 이지만,
시설 투자도 변함이 없는 데요.
이제 막 완공된 신형 방갈로
구경 좀 해 볼까요?
좌대 한 동에 2개의 방으로 구성되는 데요.
3명이 편안하게 낚시하도록
공간 구성이 여유 있습니다.
중앙 문을 이용하면
6인실로 확장 할 수 있어
단체 출조도 문제없겠네요
아직 내부 편의 시설은 아직 없지만,
단열 성능이 좋아져서
포근하게 쉴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빈 낚시터는
식당이 없는 데요.
도심과 가까워 다양한 음식을
좌대까지 배달받아 드실 수 있습니다.
음식 맛과 서비스도
평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지기님이 촬영한
지난 주말 사진입니다.
포근해서 낚시하기도 좋았지만,
주말이면 오빈 낚시터는
겨울 낚시를 즐기려는 꾼들로
빈 좌대가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3, 4인용 좌대는
겨울에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헛걸음 할 수 있으니,
출조 전 확인하시는 게 좋겠네요.
포인트는 콕 집어 말씀드리기 힘든 게
며칠 전까지만 해도
3.4인용이 핫 포인트라고 했는데
주말에는 개인 좌대
조과가 괜찮았다고 합니다.
입질 패턴은 보통 오후 3시부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해서,
부지런히 밥 질 하면
한 밤중까지 꾸준히 입질이
이어 진다고 하는데요.
미끼는 어분 당고와 글루텐을
보통 주력으로 쓰시는 데요.
최대한 말랑말랑 부드럽게
사용하는 것이 겨울 낚시
요령이라고 합니다.
또한 향붕어가 냉수에
아무리 강하다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입질은
미약할 수밖에 없는 데요.
입질이 까칠하다고
저부력의 예민한 채비와
긴 목줄로 교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탐식성이 강한 향붕어 특성상
예민한 채비 보다는
역시나 템포낚시가
좋은 조과를 올리는 비법이라 합니다.
자~ 그럼 한 겨울에도
식지 않는 오빈의 조과를
이제 구경해 볼까요?
요즘 오빈에 방류되는
향붕어 체고가 땡글~땡글~
대단합니다.
떡붕어는 비교도 안 되는
체고 때문에
‘빵 붕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
겨울이라고 말하는 것은
‘온도계’ 뿐 시즌과
다를 바 없는 조황입니다.
방류의 원칙을 지키는 힘~
겨울에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낚싯대를 드리우기조차
버거운 한파에
이게 왠일인지~~
조과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네요.
한 겨울 특종과도 같은 조과를
제가 촬영하지 못해 아쉬운 데요.
실시간 조황 정보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겨울 낚시도 볼만한 조과는
오빈낚시터가 0순위입니다.
사철 주구장창 오빈 만
다닐 수는 없겠지만,
낚시가 조과 때문에 상처 받을 때는
이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손 맛 터에서 상처 받고
오신 분들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짐작이 가시죠? ^^
그래서 이 곳을 다녀오고 나면
"고기가 없지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어~!" 라며
낚시라는 취미에
자존감이 생기는 곳 입니다.
여기에서도 꽝~을 치면
더 큰 상처가 될 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겨울 물 낚시
믿고 도전해 보세요.^^
가장 확률이 높은 곳은
역시나 오빈낚시터입니다.
양평의 오빈 낚시터는
8000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연중 수위 변동이 없는
양수형 저수지 입니다.
도심 접근성은 물론이고
꾸준한 시설 업그레이드와 대량 방류
기복이 적은 조황으로
이미 많은 낚시인에게 인정 받은
명품 붕어터 입니다.
대세라는 세상이야기에 휩쓸려,
많은 낚시터가 가족낚시를 외치고 있지만,
오히려 오빈 낚시터는
꾼의 낚시를 이야기 합니다.
꾼이라는 이름에 자존감을 선물하는
'꾼의 천국'
이 곳이 오빈 낚시터입니다.
감사합니다.
<낚시터 정보>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평리 414 - 8
031 - 772 - 1612
010 - 6667 - 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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