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2019년 3월 8일 ~ 9일
지난주 영산강에 이어서
이번 주는 대호만으로 출조 계획을 세워봅니다.
그런데 일요일부터 비 소식이 ㅠㅠ
그래도 떠나봅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떠나는 출조길
아이고 여기부터 밀리면 한참 걸리겠네요 ㅠㅠ
8시쯤.. 드디어 서해대교를 넘고 있습니다.
정말 징합니다.
먼저 도착했던 형님이 제 자리까지 봐주셔서 편안하게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엄청 춥네요
지난주 영산강으로 다녀올 때는 이렇게 안 추웠던 거 같은데..
낚시대도 얼고
렌즈도 얼고
그러는 와중에 새벽5시쯤 오른쪽 두번째 낚시대에서 입질이
와~ 찌올림 죽이고요.. 낚시대 차갑고요..
이걸 채~ 말어~ ㅋㅋ
그래도 쓸만한 녀석이 나와주네요
(오른쪽 두번째 낚시대만 손잡이 부분이 녹아 있습니다 ㅋㅋ)
오늘의 미끼는 지롱이만..
선반을 안 했더니 자리가 널널합니다.
오옷!!
붕어헌터 형님도 아침에 한 마리 잡아냅니다.
키햐~ 이쁘네요..
그리고 제 옆에 분들
전날 저보다 약간 늦게 도착하셔서
주무시고 새벽에 나오셨네요.
친구 사이인 듯 두분이서 투닥투닥
정말 재미있게 낚시를 하셨답니다.
어후..
드디어 태양이 나오네요
전날 밤은 정말 오지게 추웠답니다.
안개에 바람까지 부니 못 버티겠더군요..
얼마나 추웠는지 사진으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밤에 도착해서 편하게 짧은대로 세팅을 했습니다.
1.7칸부터 3.8칸까지 12대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어느덧 살림망에 붕어가 많아집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짬낚을 나오셨네요.
수초치기를 하셨지만 철수하실 때까지 붕어를 만나지 못하셨습니다.
전주에는 정말 정말 잘 나왔다는데 ㅠㅠ
역시 낚시대는 짧은대가 좋아요.
넘 편하네요 ㅎㅎ
입질이 없는 오후 시간에
드디어 형님이 물속으로..
전날 터진 채비를 건지러 들어가셨네요.
낮에는 정말 봄처럼 느껴집니다.
밥 먹고 의자에 앉아 있으니
잠이 솔솔~
점심먹다 한마리 더 잡고
월척이 안 나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5마리나 잡았네요 ^^;
와우.. 주중에 못 봤던 화창한 날씨!!
그러나 내일 비소식이 있어
이번 출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대충 정리하고
자동빵을 기다려 봅니다.. ㅋㅋ
에잇!! 갑시다..
붕어헌터형님 조과!
월척 없이 붕어 3마리 ㅎㅎ
아쉽네요.
비 소식만 아니었으면 1박 더 하는건데
조폭양이 조과입니다.
저도 월척 없이 4마리입니다.
분명 5마리를 잡은 거 같은데 왜 4마리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철수하기 전
제자리와 형님자리 사이에 있는 쓰레기를 휘리릭~
참 잘 했어요!!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물속에 있는 쓰레기는 아쉽지만..
지금부터 또 입질 타임인데
아쉽게 철수를...
대호만에는 처음 와 봤는데
나름 괜찮네요.
그런데 나중에 농사철이 되면 못 올 거 같습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