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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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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15 06:01:19 / 조회 : 17,769
/ 민물낚시
/ 경기 김포시 김포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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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도심 한 뼘~ 명품 놀이터
김포 낚시터 개장 이야기
춥고 길었던 겨울을 뒤로하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손맛이 그리운 꾼의
마음에도 봄이 스밉니다.
봄은 재주가 참 많습니다.
수즙은 처녀 총각도 웃게 하고,
무뚝뚝한 아재도 설레게 합니다.
없던 입맛도 돌게 하죠. ^^
누구나 한 가지 희망 하나는
품어 봄직한 봄~~
저도 몸살을 앓듯~
여전히 봄 타는 중입니다.
오늘은 도심 한 뼘~
이벤트와 즐거움이 가득한
김포낚시터의 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김포시 하성에 위치한 이곳은
수도권 서북부에서는
유명세를 타는 대표적인
자가 낚시터인데요.
풍광이 수려한 계곡지는 아니지만,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 싸여
공기 좋고 물이 맑아
자가터로는 쾌적한 환경입니다.
총 면적 6000평 수 면적 3000평으로
농업기반 시설이 아닌,
낚시를 위해 개인이 직접
조성했기 때문에~~
배수 없이 연중 일정수위를
유지 할 뿐만 아니라,
수심이 2.5~3미터로 일정해
포인트 편차가 적다는 것이
이 곳의 장점입니다.
농번기와 여름 갈수기에
배수가 없으니
유리 한 건 당연한 것이고~
주변 지하수가 풍부해
일정한 수질을 유지해
기복 없는 조황을 보여주는
전천후 호황터입니다.
또한 이 곳은 도심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데요.
서울은 김포 한강로를
이용하시면 되고~
제2외곽 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인천에서도 30~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수도권 1시간이내 출조라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시설로는 하우스가 대표적인데요.
현재는 폐장한 상태이지만,
새 어종을 위해 정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경엔 장어 낚시터로
다시 찾아 뵐 예정이고요.
랍스터, 장어, 손맛터 등
사계절 이용될 계획입니다.
방갈로는 사용 인원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는데요.
개인 방갈로와 4인 방갈로를 비롯해~
2인 방갈로도 인기가 좋은 데요.
시즌이 본격화 되면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김포낚시터는
4인 2동/ 1인 6동/ 2인 8동으로
총 16동의 수상 좌대를 갖추면서
호흡이 긴~ 붕어터에 걸맞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팬션형 방갈로도
8동이 운영되고 있는 데요.
그늘막과 테이블이 설치되어
가족과 바베큐 등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외도 휴게소, 화장실, 수영장
축양장, 주차장 확장 등
소개할 시설이 너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노지 포인트는
방부목 데크에 그늘막이 설치된
잔교 포인트와 사무실 앞
그리고 그 외 자리로
나눌 수 있는 데요.
특히 그동안 외면 받던
사무실 우측 방향
길이 넓어지면서
주차하고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하루 종일 볕을 받는
남향이라는 건데요.
수온이 낮은 봄철에는
조금이라도 수온이 오르는
남향에서 조과가 좋습니다.
파라솔 준비 하는
센스가 필요하겠네요.
물론 이곳도 시설 보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단정하고 말쑥하게
요즘 트랜드에 맞는 낚시터로
하루하루 발전을
거듭하는 모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여기 지기님은 1년 내내
공사중입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건
인근에서 불법 영업하던
퇴비 공장도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꾼을 괴롭히던 냄새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냄새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면,
이젠 믿고 오셔도 됩니다.
자~~ 이제 조과 좀 볼까요?
개장 전날 꽃샘추위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했기에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종은 보시다시피
향붕어 일색입니다.
이 곳은 수심이 비교적 깊고
포천 저수지들과 비슷한 패턴으로
활성도가 오르기 때문에
시즌 극 초반이라 할 수 있는 데요.
시즌 초기에는 향붕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네요.
예년에 비해 개장이
이른 건 사실 인데요.
향붕어의 등장으로
4월이 돼서야 시즌이
시작되는 패턴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조과가 들쭉날쭉하고
수온에 따라 붕어가
다소 스쿨링 되겠지만~
앞으로 1~2주 낮이 길어지는
춘분(春分)만 지나도
본격시즌을 예상해 봅니다.
미끼는 대상어종이
향붕어 임을 감안해서
어분위주로 작고 부드럽게
사용하시고요.
글루텐은 딸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오후 6시 예고되었던
개장 기념 추첨 사은행사가
식당에서 시작 됩니다.
점심에는 수육과 육개장으로
오랜만에 뭉친 조사님들과
회포는 푸는 자리도 있다고 하네요.
자~~ 2019년도 개장 사은품이
전시되었습니다.
홍보이사에서 지기님으로
승격한 김동범님이
직접 사회를 봅니다.
매 주 이벤트를 하더니,
지금은 약장수 수준입니다.
능수능란하네요.^^
상품은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매 주 사은 행사를 하는
운영진은 여간 부담 가는 일이
아닐 수 없는 데요.
그래서 이렇게 한 번 웃고~
추억도 남기고~~
이런 게 꾼끼리 통하는
낭만이고 정 아니겠습니까?
올 해도 이벤트는 계속됩니다.
30 여 명의 조사님이
상품을 받아 가시고,
이제 1등 상품 55인치 TV만,
남은 상태~~
워~~ 올 해 1등은
여성 조사님이 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흥겹던 개장 행사가 끝이 나고
김포 낚시터에도 밤이 찾아옵니다.
일교차가 심한 시기이니,
소형 난로와 패딩 점퍼는
꼭 준비하시고
밤낚시에 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초저녁부터 입질이 살아나
밤낚시 조황도 괜찮은 데,
대부분 추워서 귀가를
서두른다고 하네요. ;;;
다음날까지 조과를 봐야하지만,
대부분 귀가하신 관계로
개장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옆집 같은 낚시터
낚시를 위해 설계된 자가 낚시터는
연중 일정한 수위와 수질를 유지해
기복이 적은 조황을 약속합니다.
수도권 명품 붕어터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한 방류는 기본이고,
편의시설 확충,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포천, 안성, 양평, 아산...
꾼이라면 손에 꼽는 지역별 명품 낚시터
이제 김포 낚시터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도권 명품 붕어터로
그 이름을 당당히 올리는
2019년의 활약을 기대하며
개장취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주소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125번지
(네비게이션:김포낚시터)
▶전화 : 031-988-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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