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여주 남한강 양촌리(피넛교)앞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금요일 아침 일찍 선발대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지난번 내린비로 질퍽이는 비포장길로 1Km는 족히
내려가야 하는곳 입니다.
동영상입니다.
애초에 모임장소로 공지했던곳인 남한강대교 부근을 살펴 보니 유속이 상당합니다.
게다가 상류로 올라가는길이 공사로 인하여 막혀 있습니다.
장소변경이 최선일것 같습니다.
둔치로 내려가는 길...
지난해 이곳에 빠진 차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빠질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이런~~
세차는 다시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남한강 대교 부근입니다.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그러니 멀리 물이 흐르는것이 보입니다.
피넛교.
일명 땅콩대교입니다.
웬일이지?
금요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을텐데...
피넛교 옆 특급포인트인 샛수로입니다.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좌대깔고 대편성 준비합니다.
지난해 이곳에 왔을때는 왼쪽 흙이 보이는곳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앗!
대 펴는중 왼쪽에 세워 두었던 찌가 빨려 들어갑니다.
챔질하니 엄청난 힘을 쓰면서 요놈이 나옵니다.
배 아래 지느러미에 바늘이 걸려 더 힘이들었습니다.
어느새 연녹색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버드나무 잎이 많이 자라 봄이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대물붕어님도 도착을 해서 옆에 자리 잡습니다.
대편성을 끝냈습니다.
3.2칸부터 4.4칸까지 모두 10대를 폈습니다.
수심은 1.2m
미끼는 지렁이와 어분글루텐을 사용했습니다.
사람들이 없을때 현수막도 설치합니다.
이곳에서 모임이 있으니 오시는 분들은 협조부탁합니다는 의미로...
이상하리 만치 인적이 없습니다.
항상 장박꾼들이 있었는데.
글루텐을 달아 던지면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바로 요놈들이지요.
살치와 피라미 입질만 이어집니다.
주변을 돌아 봅니다.
오후가 되면서 한분두분 들어 오십니다.
장화를 신고 물 안쪽으로 들어가신 조사님.
어둠이 내렸습니다.
왼쪽에 조사님.
오른쪽에 대물붕어님.
기대가 되는 밤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밤 11시까지 기다려 보았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밤 9시 30분쯤 딱 한번 입질이 있었습니다.
스물스물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하니
손끝에 덜컹하며 큰 손맛이 느껴지는 순간 바로 빈바늘이 날아 옵니다.
약 1초간의 짧은 손맛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영상 1도라는데 떠 놓은 물에 얼음이 잡혔습니다.
그래서인지 입질도 없습니다.
조사님은 아직도 꿈나라에 계신가 봅니다.
해가 올라옵니다.
춥네요.
난로가 없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드디어 햇님이 얼굴을 내밉니다.
이날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물 붕어도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을지...
조사님도 나타나셨네요.
아침 입질 기대해 보겠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주변 풍경을 보기 위해 하늘로 날아 올라갑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샛수로 풍경입니다.
이 샛수로가 특급 포인트이지요.
지난해 모임에서도 이곳에서 붕어가 모두 나왔습니다.
당남리섬과 육지사이의 수로입니다.
당남리섬은 낚시금지구역입니다.
피넛교와 본류권.
멀리 남한강 대교 입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모습입니다.
그 뒤의 습지...
예전 습지에서 낚시할때 참 좋았습니다.
차 대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했으니...
낚시 공간도 많아 모임 장소로는 그만인데...
남한강 대교 모습입니다.
당남리섬.
축구장 면적의 20배가 넘는 14만3000㎡크기의 섬이지만
뜨거운 햇빛을 막을 공간이나 쉴수 있는 벤치등 인위적인 시설은 없다네요.
다만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인근 천서리 막국수와 함께 유명한 곳입니다.
정말 대물 붕어가 득시글 거릴것 같은 수로 풍경입니다.
샛수로 상류로는 곡수천과 연결 되어 있습니다.
본류권으로도 많은 분들이 자리했습니다.
피넛교 아래...
붕어뒷다리님...
입질 있어요?
접근이 편한 포인트.
넓은 주차공간.
모임 장소로 좋기는 하지만 붕어가 안나옵니다.
정오가 되자 태공님이 도착했습니다.
빠르게 본부석이 설치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
이후 저녁 5시 고사준비를 합니다.
아직 떡이 안 왔네요.
오후 5시.
시조회 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바붕어 해결사 박현철 프로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다리도 불편하신데 일부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기온도 높아 내심 기대가 되는 밤입니다.
제 자리는 무릉거사님이 임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낚시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제2의 본부석인 유랑인님의 텐트에서만 볼수 있었습니다.
빔 10시.
태공님이 직접 삶은 족발입니다.
푸짐합니다.
저녁식사로는 또와유님이 협찬한 코다리찜이 대박이었는데
야식으로나온 족발또한 일품입니다.
일요일 아침 모습입니다.
비가 에보되어 있어 사둘러 행사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피넛교와 그 앞의 본부석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본부석 모습.
그래도 붕어가 나왔습니다.
32.3Cm의 월척 붕어입니다.
역시 샛수로에서 나왔습니다.
1등 축하 드립니다.
멋쟁이님입니다.
1~4등 까지의 붕어.
방생합니다.
뒤 늦게 붕어 한수가 더 나왔습니다.
계측시간전이니 받아 줍니다.
턱거리 월척 붕어입니다.
한새님.
2등 축하 합니다.
푸짐하지는 않지만 조촐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한점씩 나눠 드릴 수 있었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서둘러 철수를 합니다.
비가 9시부터 예보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나온 주변 쓰레기는 모두 종량제 봉투에 담아
충주호 제일낚시 김상국 사장님이 트럭으로 싣고 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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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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