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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검단수로에 자주 가는 저의 눈에 아주 낮 익은 곳의 사진들이 있어 반가움에 몇 자 올립니다. 사진 속의 포인트에서 저도 자주 낚시하는 사람입니다. 붕어 낚시를 오래 해 온 사람이지만, 붕어들의 마음을 도데체가 읽을 수가 없어요^^ 사실은 지난 주 수요일(17일)에 제 나름대로는 대박을 맞았었습니다. 최근 이 곳의 조과는 아주 저조한 상태가 계속 되었었는데, 제가 운 좋겠게도 지난 주 수요일 오전 9시 반경부터 오후 3시 30분경까지 월척은 없었지만, 주로 8~9치의 준척들로 15수 이상의 조과를 올렸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 몇번 더 가 보았지만, 한두마리, 두세마리의 조과밖에 거둘 수가 없었고, 오늘도 갔다가 한 마리의 초라한 조과에 그쳤답니다. 그런나, 전날 오후부터 낚시를 시작하여 밤 낚시를 하신 두 분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한 분은 15마리 이상, 다른 한 분은 30마리 이상의 조과를 올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아침에 가서 고작 1마리...ㅠㅠ... 결론은 붕어들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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