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물취재현장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
|
 |
|
|
[예담]
부담 없는 도심 한 뼘~
이화리(梨花里) 상춘 조행
서울이나 다름없는
김포 고촌읍 태리의 옛 지명은
이화리(梨花里)~
배꽃이 얼마나 예뻤으면
마을 이름이 되었을까?
급격한 도시화에 묻힌
작은 시골 마을이 되었지만,
고향집 같은 포근함이
정겹기만 합니다.
농번기를 맞아 이화수로에
물이 채워지고,
길섶에 작은 꽃들이
다투듯이 피어 웅성댈 때,
이 곳 이화마을도
봄의 절정을 맞습니다.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봄은 누구나 공평하지만,
우리가 세상살이에 쫓기는 동안
꽃은 덧없이 져버립니다.
삶이라는 굴레에 갇혀
아직 봄을 맞지 못 한
도심의 꾼에게 추천 합니다.
도심 한 뼘, 이웃집 같은
이화리 출조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니까요.
수도권 대표 손 맛 터
김포 이화 낚시터 개장 이야기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穀雨)을 맞이했던
4월의 세 번째 주말
김포 이화 낚시터가
노지를 개장 하였습니다.
김포에서 2대째 운영 중인
전통의 낚시터답게
이른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이화리 일대는
주차 전쟁입니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호지 면적을 대폭을 줄이며
주차장을 확보했지만
개장 날은 역부족이네요.
이 날 노지 좌석은
일찌감치 만석이 되었고요.
하우스도 만석에 가깝게
자리를 채워
이 날 160여 명의 조사님이
찾으셨다고 하네요.
지기님의 감사인사 전해드리면
' 개장일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많이 아껴주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낚시터 둘러보면서
이화낚시터 개장 풍경
함께 보실까요?
일단 노지 면적을
70석이나 줄였지만
중앙 잔교를 없애서 인지,
환경은 더욱 최적합니다.
이제 노지는 주말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을 듯 싶은 데요.
특히 노지는 올림낚시 전용으로
쌍포를 운영할 수 있어,
잡이터를 다니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손맛터라는 편견 때문에
까칠한 입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먹성 좋고 튼튼한
향붕어 위주로 방류를 하니
올림낚시로 충분히
찌맛, 손맛이 가능 합니다.
봉돌은 2호 이상만 사용하시면
스위벨은 물론이고,
편대까지 허용이 되니
채비나 테크닉 익히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그동안 시간적, 경제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손맛터가
잡이터 대안으로
여러 번 거론되었지만~
바늘 맛을 본 붕어의 입질이
너무 쉽게 까칠해 지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중통, 얼레벌레, 사선 등
막장 채비가 아니면,
손 맛은 요원했는데요.
이제 기존 잡이터 채비 그대로
부담 없이 가볍게
낚시를 즐기시면 됩니다.
노지는 충분히 보았으니,
하우스도 구경해 볼까요?
하우스는 예전과 동일하게
바닥, 내림 등 중층을 제외한
모든 기법이 허용되는
혼합탕으로 운영되고요.
당연한 얘기 이지만,
저 부력 내림낚시와
사선낚시가 유리 합니다.
5월 입하로 접어들면,
내부 복사열로
낚시가 어려울 듯싶지만~
좌우 비닐을 걷어 올리고
천정을 열면 바람이 잘 통해
하절기에도 쾌적하게
낚시할 수 있는 데요.
오히려 한 여름에는
노지보다 하우스 안
수온이 낮아 입질이
더욱 좋다고 하네요.
올 해는 노지 공사를 하면서,
하우스로 순환되는
급수량도 대폭 늘렸는 데~
24시간 물이 순환되어
퇴적층이 거의 없고,
개장을 기념해
새고기도 왕창 이식된 상태입니다.
마땅히 입질도
시원시원하게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아~~ 이건 뭐가요?
내림 낚시로 쌍걸이도
낚이네요. ㅎㅎ
이제 잡이터는 입질이 좋고,
손맛터라고 까칠하다는
편견도 버려야 될 듯합니다.
조금 더 추이를 봐야겠지만,
잡이터와 손맛터의
입질차이를 튼튼한 향붕어가
어느 정도 줄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최근 서울 근교 낚시터가
다시 손맛터로
회귀하는 현상도
맥을 같이 한다는 생각입니다.
옛 영광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 손맛터는
재평가 받고 있는 데요.
사행적이지 않고
건강한 운영을 하는
착한 손맛터가
잘 자리 잡아~
언제든 부담 없이 즐기는
건전한 낚시문화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홀가분한 수상좌대도
고즈넉한 소류지도 좋지만,
낚시의 참 맛이
경치 좋고 물 좋는 곳에만
있을 리 만무합니다.
가볍고 편안하게
거리낌 없이
낚시를 즐길 때~~
낚시를 위한 낚시가 아니라,
나를 위한 낚시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새 점심시간~
개장 음식이 준비 되었다는
방송이 흐르고,
관리동 앞이 북적입니다.
손맛 좋은 어머님이
매일매일 조리한 반찬을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밥 맛 좋은 낚시터로
이미 정평이 난 곳~~
개장 음식이라고 해봐야
돼지 수육과 떡이
추가된 것 뿐이지만~
정성과 마음 씀씀이가 넘치는
따듯한 잔치 음식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 맛에
탁주를 곁들였으면,
금상첨화겠죠.^^
식전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화에 가시면
반칙 수준으로 잘 나오는
5,000원 짜리 백반 꼭 맛보시길~~^^
먹는 게 남는 겁니다. ㅎㅎ
식사를 하고 오후 2시
해는 머리 위를 지나고,
입질도 뜸 ~ 해지는 나른한 시간
개장 행사를 진행 합니다.
낚시를 오신 여성 조사님이
제비를 뽑아 20분을 선정하고~
밥 맛 좋은 김포 쌀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대단치 않은 소박한 경품이지만,
정을 나누는 행운도 찾아오고,
그래서 더 즐겁기만 한 낚시~!
그들의 미소를 뒤로 한
귀로는 푸근하기만 하네요.
도심 한 뼘 우리 동네 낚시터~~
반나절 또는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꾼의 사랑방입니다.
낚싯대 한 대와 떡밥 한 봉지
새로운 기법도 연습하고,
일상에 지친 심신을 찌를 보며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조우와 담소를 나누면 더욱 좋겠네요.
경제적 육체적 부담 느끼며
멀리 가실 필요 없습니다.
가깝고, 고기 잘 나오고,
음식 맛도 좋은데다가
소소한 재미까지 있는 낚시터
더 이상 바랄 것이 있나요.
심심할 때 부담 없이 들러보세요.^^
* 수질 및 어병관리, 탕 소독을 위하여
매달 둘째, 네째 월요일은 정기 휴장 합니다.
|
|
|
|
|
  |
|
|
| 846 | | 민물낚시 | | 양평 오빈 낚시터  | | 예담2 | | 24.04.25 | | 2,224 | | | | 845 | | 민물낚시 | | 송전지 수원좌대 산란특수 | | 예담2 | | 24.04.25 | | 5,361 | | | | 844 | | 민물낚시 | | 포천 초원낚시터 | | 예담2 | | 24.04.19 | | 10,590 | | | | 843 | | 민물낚시 | | 안성 독정 낚시터 | | 예담2 | | 24.04.18 | | 9,375 | | | | 842 | | 민물낚시 | | 안성 장광 낚시터 | | 예담2 | | 24.04.11 | | 11,814 | | | | 841 | | 민물낚시 | | 안성 마둔지 | | 예담2 | | 24.04.11 | | 11,085 | | | | 840 | | 일반취재 | | 선재 바다 루어 대회 | | 예담2 | | 24.04.04 | | 8,875 | | | | 839 | | 민물낚시 | | 송전 제일 좌대 | | 예담2 | | 24.04.04 | | 12,499 | | | | 838 | | 민물낚시 | | 포천 마전지 | | 예담2 | | 24.04.03 | | 10,362 | | | | 837 | | 민물낚시 | | 포천 동교낚시터 | | 예담2 | | 24.03.28 | | 11,207 | | | | 836 | | 민물낚시 | | 송전 관광좌대 | | 예담2 | | 24.03.27 | | 12,959 | | | | 835 | | 민물낚시 | | 송전 미성좌대 | | 예담2 | | 24.03.22 | | 13,761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