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꾼의 일기를 적어가고 있는
달밤입니다.
청춘들의 대물낚시 클럽
청춘어낚의 멤버들과
즐거웠던 정출 기록입니다.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달천으로 반가운 얼굴들을 보기 위해
하루 먼저 출발을 했다.
펜션 투숙객 및 시설 이용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기에 시설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대형 텐트를 설치하기에도 문제가 없고
화장실, 샤워실 등이 있기에 아깝지 않은 비용이었다.
먼저 들어간 필자는
늦게 올 다른 조우들을 위해
편한 자리를 마다하고
생자리를 다듬어 자리를 만들었다.
찌를 바라보기에 문제가 없을 만큼만
줄풀을 다듬어 24~34칸 짧은 대로 편성
46, 48, 52 다소 긴 대로 깊은 수심을 노려본다.
필자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조우들도 도착하여
각자 원하는 자리에 대를 편성한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잠깐 소강상태..
하늘만 잔뜩 흐리다가
이내.. 다시 비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다행스럽게 행사 당일이 되자
말끔하게 개어버리는 하늘
항상 만나면 웃을 일이 생기는 모임
청춘어낚을 곁에서 보신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참 분위기 좋은 모임이네~" 일 정도..
작년 11월 관성지에서의 납회를 마지막으로
오랜 헤어짐의 시간이 있었기에
더 큰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낚시 모임
젊은 낚시꾼들의 모임이기에
어린 자녀들과 함께 정출에 참여를 했다.
(필자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9년 첫 모임이기에
소박하게 1년의 무탈을 기원하는
시조회도 치러진다.
청춘어낚을 통해 이루어진 곧 결혼을 앞둔 두 사람
힘든 순간에도 서로 같이 견뎌낸 어려웠던 순간과
더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을 때
서로가 공유하는 추억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아이들과 놀다 보니 낚시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하지만 그보다 더 값진 시간을 보냈던 하루
야간 케미를 끼우며 시작된 밤낚시
4짜급 붕어까지 출몰한다는 소식에
바짝 긴장을 해보지만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펜션지기님의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그 말이 맞았는지
긴 밤은 아무런 소식 없이 지나갔다.
아직은 수온이 차가운 달천
작은 붕어가 몇 수 나와주었지만
계측 미달 사이즈들만..
낚시계의 많은 선배님들께서 도움을 주신 덕에
풍족하게 치러진 청춘어낚의 시조회
(도움 주신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측이 없었기에 공정하게.. 젓가락 뽑기로..ㅎㅎ
친구 이향이가 1등을 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더 놀라웠던 건 필자가 2등을 했다는 놀라운 점..
각자가 필요한 상품을 뽑기 순서로 챙기고
그러고도 남은 상품이 몇몇이에게 한 번 더 돌아간다..
첫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설
알림
정출/행사/캠핑낚시조행기
;)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