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225223_nqskdhhs[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1905/20190513164359_rxbk.jpg)
솔바람 소리의 행복한 동행
신왕리에서 하룻밤 낚시를 하고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와
집에 앉아 있으려니 혼자 구성리로 들어간 붕어84 조우가 생각이나서
마음이 편하지 얺아서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서
붕어84 조우를 만나러 구성리로 향한다
모내기 철 이라서 농부님들은 논에 노타리를 치는 모습도 보이고
주중에 일을 하고 물가를 찾는 주말 꾼들도 바쁘게 움직인다
포인트를 둘러 보러 가는데 엄청난 바람이 불고 해가 떨어져야 만이
낚시를 할수 있을것 같다
수심도 못 맞추고 대만 펴놓아 될것 같아 장비를 붕어84님과 옮기고
천천히 대를 펴 본다
초 여름까지 평택호의 바람은 아는 꾼들은 다 알것이다
바쁜 꾼들을 가로 막는 바람 이더
신왕리에서 기대를 했는데 잉어 산란때문에 잉어 산란소리를 밤새도록
들어서 인지 구성리에서 기대는 저욱더 커진다
모래섬 아래와 위 쪽하고 창용리까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나마 다리공사 아래 쪽은 짐을 들고 60m정도 움직여야 낚시를
할수 있어 조용한 낚시를 할수 있다
파도가치고 강한 바람이 불어도 열정이 대단한 꾼은
낚시를 하고 있다
대를 펴고 나니 오후16시30분 일기예보를 보니 바람은19시 정도면
잔잔해 진다는 예보를 보니 빨리 밤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대를 모두 펴고 나니 마음은 조금 편해진다
둘만의 본부석에서 붕어84조우와 낚시 이야기도 하고 인생 이야기도 하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해가 기우는 모습을 볼수 있다
저녁이 되어가면서 하나둘씩 도착하는 꾼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서로 도와 가면서 낚시 장비를 옮기는 모습을 볼수 있다
구성리에서도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가 보인다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바람이 멈추기만을 기다리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 저녁 준비를 거들어 본다
행사장에서만 보았던 붕어84조우 혼자 독조를 즐기면서 낚시를 하는 젊은 꾼 인데
오늘 나 한테 시간을 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 한다
파라솔으로 바람을 막아야 저녁 준비를 할것 같아서
이렇게 라도 임시로 바람을 막아 본다
얼큰한 순대국도 끓인다
물가에서 이렇게 잘 먹어 보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즐거움에 소주 한잔 기울인다
붕어84님은 혼자 독조를 해도 먹거리는 이렇게 준비를 해서
출조를 한다고 한다
여유로운 저녁 식사가 한창 일때 서해권의 일몰이 시작되고
오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나도 저녁을 먹다 말고 카메라에 낙조를 담아 본다
일몰장면을 한참 바라본 후에 다시 저녁 식사를
할수 있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는데 바람은 멈추지 않고 더욱
거세게 불어 온다
![1516540677_2946[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1905/20190514183758_udol.jpg)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 앉았는데도 바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불어와서
우리들은 아무것도 할수 없게 만든다
21시경 약간 바람이 덜 불어서 물가로 내려가 수심이라도
맞춰 놔야 할것 같아 물가로 향한다
붕어84조우는 붕어가 낚싯대를 6대나 감아놓았다고 하면서
다른 대를 열심히 펴고 있다
나도 바람이 약간 멈출때 낮에 못 맞췄던 수심을 맞추고 글루텐을 달아서
포인트 마다 던져 놓고 담배 한개피 물고 집중을 해본다
한시간 정도 되었는데 입질이 예민한지 무엇인가 건드리는 느낌은 오는데
올리지를 못 하고 옆으로 약간 끄는 입질이 많이 들어온다
주위 어디에서도 붕어를 걸어내는 소리는 안 들리고 지렁이 미끼에
잡어들이 올라오는 소리만 들려온다
시간은 흘러23시로 향하고 있는데 다시 바람이 불기 시작 한다
하는수 없이 배도 출출해 야식을 먹으러 본부석으로 향한다
간단하게 라면도 끓이고 꼬마 김밥도 먹으면서
바람이 멈추기만을 기다린다
이렇게 자정이 되어 가는데도 바람이 멈추지 않는 것을
참 오랜만에 본다
바람 때문에 낚시를 못하고 휴식을 하고 새벽에 나와 보니 잔잔하고
낚시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한두번 입질은 있었다 붕어는 들어와 있는것 같고 물속에 마름과
말풀이 낚시바늘에 걸려 나오는 것을 보니 이제부터
구성리는 시작인듯 하다
이 놈이 낚싯대6대를 감아놓은 붕어이다 2박3일 동안 우리에게
얼굴을 보여준 유일한 붕어 이다
큰 욕심 안 부리고 작은것에 감사 하면서 다음을 기다리면서
철수 준비를 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래서 더 큰것을 바라고 있다
작은 것에 감사 할줄 알아야 한다
철수준비를 마치고 붕어84조우와 우리 주위 청소를 간단하게 한였다
금방 100L봉투에 가득 채워진다 우리 놀이터는 우리가
지키면서 취미 생활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름으로 오는 길목에서 나는 오늘도 또 다른 조우를 만났다 예전에는 출조를 하면
붕어가 먼저 였는데 얼마전 부터 조우가 먼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붕어는 다음에 낚아도 되는데 한번 등을 돌린 조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한 붕어84님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1443933034_7473[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1905/20190513164150_yxz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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