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분위기 굿입니다 .
미끼는 어분에 보리계열 섞은 떡밥과
딸기글루텐 두가지에
옥수수글루텐에
감자글루텐까지 총 5가지를 준비해서 사용했습니다. .
낚시가방에 여러가지 있길래
골고루 준비해 보았습니다.
산란하느라 고생한 붕어들이 입맛좀 찾으라구요 여러가지로 준비. .
떡밥을 5가지 준비해 놓고 보니
색깔이 맛있어 보이네요
자주 느끼는 기분이지만
향기 좋은 떡밥들 냄새를 맡고 있으면
제가 먹고 싶어 져요. .ㅎ ㅎ
낮에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서
낚시하는 중간 중간 물을 만져보니
밤 12시가 되었는데도 미지근합니다. .
처음에 출조할때는 16일 목요일 밤 12시경까지만 몇시간 동안만
짬낚시를 하고 오려고 맘먹고 출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입질은 계속 하는데
붕어 얼굴을 못보고 수초에 감아서 터져
몇마리 놓치구서 집에 오자니 아쉽더라구요. .
입질이 없었으면 철수하려고 했었는데
계속 입질을 해주니까 아쉬움이 남아서 철수를 못하겠더라구요. .
한시간만 더하자,한시간만 더,한시간만 더 하면서 하다보니
밤을 꼬박 새우게 되었네요. .
눈이 나쁘다보니 챔질 타이밍을 몇번 놓쳐서
수초에 고기가 감아 계속 터트리다가
새벽 2시30분경에 첫수 손맛을 보았습니다.
7치짜리(22센치) 붕어네요. .
그리고도 계속 밤낚시를 이어가는데
입질은 꾸준히 계속 해줍니다. .
그래서 잠도 안자고 계속 밤을 새웠죠.
새벽 5시경에 두번째 손맛을 보았습니다. .
5치짜리 붕애가 나왔네요. .
그러구선 아침에 날이 밝았는데
비록 몇마리는 수초에 감아 터트렸지만
이정도 입질,찌맛 많이 보고 손맛 봤으면
저는 잘한거지 하고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남은 떡밥이 있으니 좀더 해볼까 하고
계속 이어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침 7시경부터 9시까지 두시간동안
폭풍입질이 들어옵니다.
아 이시간이 붕어들 아침 식사시간이었나봐요
단체로 몰려와서 계속 입질을 해주었네요. 고맙게시리 ㅋ ㅋ
비록 씨알은 월척은 아니고
5치부터 9치까지 7마리가 나왔지만
이렇게 폭풍입질을 받아본 것은
2008년 4월19일 산란철에 강화 내가지에서 경험한 후
무려 11년만에 다시 경험합니다. .
그러니 얼마나 기쁘고 감동적이고 환희를 느꼈겠습니까?
조사님들 저의 이런 기분 다들 아시죠. .이해 하시죠
밤새 쉬지 않고 계속 낚시한 댓가인가 봅니다.
주위에 조사분들은 밤에 다 철수하셨거든요. .
17일 금요일이 저의 생일이거든요
붕어들이 저의 생일을 알고 축하해 주려고 그랬는지도
모르겠군요. .
아무튼 고마운 붕어들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고
다음에 월척 돼서 또 만나기를 기약하며
전부 방생해 주고 17일 오전 11시경 더워서
철수를 하였습니다. .
총 조과는 9마리의 붕어 얼굴을 보았지만
터트린것도 7마리는 되니까
마릿수는 아주 만족스러운 출조가 되었습니다. .
11년전에 내가지에서 그때는 떡붕어였지만
산란철 특수를 맞아 밤낚시에 폭풍입질을 받아
8치에서 턱걸이 월척까지 12수를 낚은 적이 있습니다.
오전 10시가 지나면서부터는 기온이 더워지면서
또 입질이 끊기더라구요. .
검단수로 붕어가 예전에는 체색이 검은색이 많았는데
요즘은 물이 그래도 많이 깨끗해져서
멋지고 황금색을 띠는 놈들도 있어 보기에 좋네요. .
참 밤에 낚시하다보니 연안 수초 안에서는
아직도 계속 산란하느라 고기들이 철퍼덕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더라구요. .
붕어인지, 잉어인지 ?
낮에는 날씨가 벌써 많이 더웁습니다. .
조사님들 항상 건강한 출조 하시구요
밤에 모기,날파리 등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니
대비 잘 하시구요
안녕히 계십시요. .
감사합니다. .
사진 왼쪽에 수초들이 쭉 있는곳이 제가 낚시한 자리입니다. .
부들수초도 자라고 있고 물속에는 마름수초까지 자라고 있어
챔질을 늦게 하면 자꾸 수초에 감아서
터지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하면 빨리 챔질해야 좋을듯 합니다. .
.
알림
노지조행기
;)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