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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촌낚시터
붕어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낚시터를 다니시면서
낚시터 수질은 따지시면서 정작 붕어를 따지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를 안는 거 같습니다
그럼 붕어 중에 가장 좋은 붕어가 들어가는 낚시터는 어디일까요?
아마도 강촌낚시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토종붕어는 강과 호수 충남 이북지역에서 어부에게 잡혀
전국의 낚시터에 방류되는데요
붕어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 더 파고 들어가면 분명 붕어의 질이 틀립니다
강촌낚시터는 청평호 어업계에서 운영하기에
강촌에 들어가는 붕어들은 이곳 홍천강과 파로호 붕어들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붕어들만 방류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특히 붕어를 취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강촌낚시터는 춘천시 남면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동구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다가갈 수 있는 근접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박암리로 불리는 강가의 작은 골이었지만
지금은 골을 막아 분위기 좋은 낚시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낚시터는 두개로 나뉘며
잔교가 있는 하류권은 예전보다 잔교가 넓어져 더욱 편안해졌습니다
위쪽 상류권은 예전 박암리의 풍경을 그대로 살려
노지처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강촌 낚시터는 규모가 작다 보니 낚싯대 개수에 규제를 하고 있는데요
잔교는 평일 5대, 주말 3대를 사용할 수 있지만
상류권 노지는 규제가 없어서 마음 가는대로 대를 편성하시면 됩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홍천강에서 붕어가 어느 해보다 많이 잡히다 보니
그만큼 방류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떡붕어들의 산란철이라
큼지막한 떡붕어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강촌낚시터는 낚시터 주변 풍경이 좋아 가족분들이 많이 놀러 오기에
다양한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룸부터 투룸 쓰리룸 복층까지 다양한 방갈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반 낚시터들의 방갈로들과는 틀리기에 가족들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민박형식으로 허가가 나있는 건물이라 취사도 가능하며
방갈로 안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지를 이용하신는 분들을 위해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습니다
홍천강에 어둠이 찾아오면서 한적한 밤낚시가 시작이 됩니다
이보다 더 맛있는 오겹살은 없다..
강촌의 오겹살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저녁일 거 같습니다
손수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한께 먹기에
그 맛이 더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오겹살 강추 드립니다
홍천강에서 직접 잡은 민물 매운탕도 별미로 맛볼 수 있습니다
강촌에 밤이 찾아오면 고요한 적막함이 밀려옵니다
강가의 낚시터이기에 낮에는 보트 소리와 환호성도 들을 수 있지만
밤에는 고요함 그 자체인데요
다음날 오전까지는 고요함 속에서 조용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맞이하는 강촌의 아침은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늘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습니다
똑붕어 속에서 올라오는 춘척급 붕어들
떡붕어들이라 할지라도 댐떡 들이라
저수지의 떡들과는 원초적으로 힘이 틀리답니다
한류권 잔교의 조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는 유달리 다른 해보다 봄 조황이 좋은 거 같습니다
토종 4짜도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2박 낚시에 50여수의 마릿수 조과를 올리신 분도 계셨습니다
깨끗한 수질의 강화 호수에 살고 있는 붕어들이라 참 이쁘더군요
붕어들의 고마운 손맛을 보았다면 방생은 낚은 분들의 미덕일 겁니다
잔교권은 떡붕어보다는 토종의 비율이 많이 높았습니다
준척들과 월척들로 하룻밤에 이만하면 손맛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토종터의 멋진 찌 올림은 짜장터의 그것과는 비할 바가 아니죠
한 마리를 낚더라도 멋진 찌 올림을 볼 수 있는 붕어이기에
우리는 토종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촌의 명당은 오늘은 영 아닌 거 같습니다
마름이 넓게 퍼지는 시기이기에
붕어들은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고 회유를 하는 거 같습니다
최대한 마름 언저리에 가깝게 붙여야만 더 좋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촌에서 처음 보는 4짜붕어..
올해 강촌에서는 유달리 4짜 붕어가 잘 나왔다고 합니다
상류권 노지는 수많은 수초들로 둘러싸여 붕어들의 채색이 좋습니다
붕어의 체고가 좋아 떡붕어로 착각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낚시인 생 최대어라 추억으로 남겨드립니다
노지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최근 어디를 앉더라도 조황이 좋은 거 같습니다
깊은 밤보다는 오후와 초저녁에 입질이 좋았다고 합니다
노지는 미끼의 선택에 따라 토종과 떡붕어의 비율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떡붕어들이 많이 덤비는 계절이니
신장을 단단하게 쓰시면 순순한 토종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집어는 충분히 하셔야만 하며
블루길은 있지만 지렁이를 쓰셔도 좋은 토종붕어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취재는 지금까지 강촌 취재 중 최고의 조과를 보여주던 주말이었습니다
강촌에서 처음 보는 4짜도 찍어보고..
강촌낚시터는 갈수기에도 배수가 전혀 없는 낚시터입니다
취수탑도 없기에 자연 증발만 될 뿐 수위 변동의 기복이 없는 낚시터입니다
강촌낚시터는 어느 해보다 지금 최고의 조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조하셔도 강촌만의 넉넉함을 담아 가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 224
전화 : 010-5092-8686
어종 : 토종붕어, 장어, 잉어
수심 : 1m~2m 내외
미끼 : 제한없음
입어료 : 3만원
편의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지상방갈로6동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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