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소류지】
베트남에서 현직에 계시는 오공흑룡 선배님...
언제 또 나갈실지 모르는 상황.. 이에 레전드방 7명의 회원들은 다시한번
단합할것을 선언합니다.
일산꾼 선배님 낚시인생에서 무려 3박 4일의 장박아닌 장박기회를 모두 살려야한다는 레전드방 회원들..
구라도 이에 응답합니다.
당연히 참가해야지요.. 일도 바쁘지만 사람이 우선이지요.. (말로만...)
일이야 머 잠시 몇칠 미루면 되는것이고.. 낚시사랑 레전드방 모임으로 출동합니다.
오공흑룡 선배님 ; 구라야.. 나 먼저 들어갈테니까.. 얼른 장소좀 알려주라..
구라 : 윤태공 옹님은 가신데요?
오공흑룡 선배님 : 갈거야. 전화좀 해봐..
구라 : 알쪄요.. 윤식당 오픈안하믄 안갑니다.
띠리리리리...
구라 : 어디세요.. 이번에 모임 가실거죠?
윤태공옹 : 윤식당 폐업하면 안될까? 힘들어 죽겠어..
구라 : 다시 가스마시고 싶으세요? 사람을 살려놨으면 남은 인생 덤이라고 몇번을 말씀드립니까?
윤태공옹 : 이러지도 못하고 저리지도 못하고 일단 알았어.
팔묜 선배님 : 구라야.. 큰일이다. 큰오빠(일산꾼 선배님 )가 괴기좀 잡고싶다는데..
잔챙이터를 갈수도 없고 어디가 좋겠노
구라 : 진천으로 가시죠.. 일단. 생각해둔곳 입니다. 아마 가보셨을지도 모릅니다.
팔묜 선배님 : 아.. 거기.. 좋지.. 나도 생각은 했는데.. 민가가 한채 들어와 있다해서 접었는데..
구라 : 몇번을 다녀왔는데.. 항상 나빼고 다 잡은 곳입니다. 일단 5짜가 있으니 그리가시죠
팔묜 선배님 : 그려.. 정해삐라.. 공지 올려..
구라 : 네..
이리하여 레전드방 전설님들은 진천으로 향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럼..시작해 볼까요?
다소 길이 길어졌습니다. 3박 4일 출조 조행이라 먹거리그림과 경로잔치 수준의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장수만세시대의 젊은이들의 파이팅 하시는 모습 보시죠..
6월 현충일 연휴아닌 연휴.. 징검다리 연휴라 출조하기가 약간 힘들지만
다들 모여야하는 신념아래 날짜는 틀리지만 올수 있는 회원님들은 대부분 다 오신다니..
구라도 서둘러 가야겠습니다.
목요일 출조 입니다.
길은 하나도 막힙이 없지요? 내일부터 현충일 연휴로 차량 소통이 많을것으로 판단됩니다.
미리 도착해서 대편성을 끝냈다는 윤태공옹님과 오공흑룡 선배님의 전갈..
윤태공옹 : 여기 고기는 있는거냐? 수심이 장난아니다.
구라 : 있기는 한데 터가 센곳이라 글쎄요.. 누군가는 잡는데.. 구라는 아직 거기서 잡지를 못했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4짜이상으로 잡습니다. 한번도 그냥 온적이 없는 곳이라.. 물론 나는 못잡고요..
윤태공옹 : 일단 윤식당 차려놨고.. 대 편성 다 했다. 얼른 오거라..
구라 : 가고 있습니다.
엥? 그밤이 집이네요?
저런... 베란다에서 담배피고 있네요..
아직도 집에서 담배를.. 저런.. 야차 같은 넘을 봤나..
ㅎㅎㅎ
진천 들어갑니다.
일산꾼 선배님은 구라보다 한시간 더 일찍 출발하셨는데.. 차가 좀 막힌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차가 막히다니.. 일들은 안하나?
너는? 글쎄 말입니다. ㅎㅎ
팔묜 선배님도 한시간 전에 출발하셨고..
대부분 동시간대에 다 도착하려나 봅니다.
들어가는 길..
마트에 들러 약간의 부식을 사야 합니다.
윤태공 선배님 : 구라야 대꾸리로 소주 사와
구라 : 소주하고 또 머요
윤태공 선배님 : 소주..
구라 : 말고 또 머 필요하세요
윤태공 선배님 : 소주..
구라 : 머여.. 환장하겄네..ㅎ
으메... 좋으거..1등이 두번이나?
그럼 당근으로 하나 사야지요..
마트 들르기전에 먼저 들어가 자동으로다가 거금 5천원 투자합니다.
일주일이 즐겁지 아니하겠습니까? 아니구나.. 오늘 목요일이니 몇칠 안남았네요..
후다닥 살거사고.. 뽑기로 상품을 준다고 하는데..
물론 꽝이죠.. 덴장헐..
초장부터 되는 일이 없네요..
후라이팬이라도 하나 건져야 하는데.. 꽝이라니 초장부터..
기분이 샤~~~~~ 합니다.
얼른 잊어버려야하는데.. 꽝. 다음기회에... 이글을 보는 순간..
덴장.. 괜히 상품준다는 말에.. 에잉..
터널 지나자 마자 바로 꺽어 들어가야합니다.
처음 오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류지..
이번에는 한번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헉.. 일산꾼 선배님 먼저 오셨네요..
음.. 다행히 우리들끼리만 있는 소류지..
만약 사람들이 먼저 있었다면 가까운 대형저수지로 가려고 했습니다.
여기 이렇게 자그마한 소류지에서 우리끼리 마음놓고 즐기는 행복을 누리게되었습니다.
이 아니 기뿐일이겠습니다. 기쁘다 구라 오셨네...
윤식당 개업준비 중이네요..
윤식당.. 무엇이던지 먹고 싶은 메뉴만 정하면 뚝딱 해결되는 아주 바람직한 식당 입니다.
가끔 몬도가네메뉴가 나와 오바이트 할뻔할적도 몇번 있지만서도.. ㅎ
아주 정직한 식당입니다.
아싸... 진짜로 우리만 있네요.
먼저온 윤태공옹 선배님은 가까이 좋은 포인트에 자리를 하셨네요.
먼저온사람 특권이죠. 이곳이 가장 잘 나오는 곳입니다. 아니 가장 편한 자리라고나 할까?
가장 잘나오는 자리는 저기 건너편...... 엥?
일산꾼 선배님이 왜 저기에 서 계시는 것이지? 구라가 찜한 자리인데..
안되는데.. 저기앉아야 하는데.. 아뿔사..
그럼 옆쪽에 앉으면 되죠... 머..ㅎ
오공흑룡 선배님도 미리와 대편성 끝내시고 낚시중이셨습니다.
구라 : 아니 왜 건너편에 안 앉으시고 제방권에 자리를.. 여기 수심 장난아닌데요
오공흑룡 선배님 ; 오늘부터 비온다잖아. 많이 올것 같은데.. 저기 다 진흙하고 물 내려오는 곳이야.
ㅋㅋㅋㅋㅋㅋ 이따가 봐라.. 난리도 아닐것이다.
구라 : 그래도 저쪽이 포인트인데..
오고흑룡 선배님 : 이쪽으로 앉아.. 저기 고생한다니까..크흐흐흐흐흫
구라 : 그래요? 그럼 구라도 이짝으로 쿄쿄...켈.. 콜록...
멋진 소류지 입니다.
5짜가 살고 있는 특급 소류지..
붕어때깔이 장난아닙니다. 금빛으로 물든 깨끗한 붕어들..
메이비 동생이 자동빵으로 39를 잡아 처음 생명체를 확인한 곳..
2015년인가 그렇습니다.
그뒤로 몇번을 더 왔는데.. 구라빼고 다 4짜도 잡고.. 난리도 아닌곳
이곳이 이번에 조져야하는 소류지 입니다.
가즈아..
구라는 일단 제방권에 자리를 잡고 갓낚시 형태로 편성을 하기로 합니다.
일산꾼 선배님 오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에 대한 설명 들어갑니다.
구라 : 자리 진짜로 잘 잡으셧습니다.
일산꾼 선배님 ; 내가 봐도 저기가 젤 좋네.. 수심도 적당하고.. 일단 새물이 내려오는 자리라
이따가 비오면 영향이 있지 않을까?
구라 : 전혀 입니다. 새물유입구는 거짓말을 안하는 포인트 입니다.
분명 손맛 보실겁니다.
(속으로 : 으... 억울하다. 마트를 괜히 들러서리.. 바로 오면 저기 앉을수 있었는데..)
겉으로 : ㅎㅎㅎㅎ 난 일산꾼 선배님 옆쪽으로 앉으면 됩니다.
그런데...
엥?
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팔묜 선배님이 바로 구라가 두번째로 원하는 자리에 들어가고 계십니다.
나 이거 참..
머하시는 건지..
진짜로 제방에 앉아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이건 꿈이야.. 머여..ㅎ
웃어야지요..
암요..
역시 자리보시는 수준이 분명 좋은 학원을 다니신것 같습니다.
울산 어디 유명한 학원이라고 하던데.. 알수가 없습니다.
계룡에서는 학원을 잘못다니셔 자동빵교육을 수강했다는 전설이..
봉자 오랜만이구나.
오랜만은 무슨.. 매주 보는구나.. 하이 봉자?
팔묜 선배님과 반갑게 또 인사를 나눕니다.
머..가슴이 중3수준이네요..
으메... 괴기들이 무척 큽니다.
잉어 같은데.. 여러마리가 때를 지어 다닙니다.
걸리면 작살나겠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이곳 소류지는 붕어,잉어,향어가 왠만한 낚시대는 다 작살냅니다.
자수정드림정도가 되어야 잡는다는...
각자 특급 자리는 이제 다 끝.
일산꾼 선배님도 요즘 붕어손맛을 보지못하여 애를 태우고 계십니다.
이번 출조에 꼭 손맛을 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짐을 나르고 계십니다.
구라 : 장어는요?
일산꾼 선배님 : 나보다 장어가 먼저구나..
구라 : 알면서....ㅎ
클럽 피닉스 총무 하갱이 동생도 왔습니다.
출발하기전..
하갱 : 구라형 오늘 어디가세요..
구라 : 진천 소류지.. 논네분들 모임이야.. 올려고?
하갱 : 가려고요.. 지번찍으세요.
구라 ; 지번
하갱 : 한시간정도 걸리네요.. 머 필요한거 있으세요?
구라 : 필요하기는 무슨
간단하게 고기 3키로하고 맥주만 사와
하갱 : .............. 알쪄요.. 일단 마누라한테 반찬도 좀 싸달라고 할께요..
구라 ; 간단하게 하고 와..
구라 : 그 자리에서 꽝치면 이제 낚시 접으세요..
일산꾼 선배님 : 왜....
구라 : 거기서 꽝치면 말도 안됩니다.
일산꾼 선배님 : 머라도 잡을것 같다. 오늘은..
여기서 잠깐..
어제밤 통화내용 입니다.
팔묜 선배님 : 거기 소류지 포인트가 상류쪽 물내려오는 곳이지?
구라 : 네.. 일산꾼 선배님 거기 앉으셔야 합니다.
팔묜 선배님 : 그래.. 거기 앉혀야겠지..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께..
구라 : 거기서 못잡으면 레전트방 강퇴시키겠습니다.
팔묜 선배님 ; 강퇴는 안되지 장어하고 소막창이 있는데
구라 : 아... 절대 안되지요.. 큰일날뻔 했습니다. ㅎ
못 잡으시면 욕이나 한사발 드리지요 머..ㅎ
이렇게 해서 작전되로 일산꾼 선배님은 의도된 자리에 앉으신 겁니다.
의도와는 전혀 무관한 하갱동생은 어디를 앉아야하는지..
구라 : 제방은 수심이 너무 깊어 허당이고.. 이짝에서 자리를 봐야한다.
하갱 : 팔묜 선배님 옆쪽으로 앉죠 머.. 저기 밖에 없네요..
마을 어르신이 아니고 윤태공 선배님 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구라 : 아...좋습니다. 두번째로 자리 좋은 포인트..
구라 : 제방쪽은 4미터에서 무슨 붕어가.. 기대감 제로..
그래도 머.. 구라는 제방에서 해야겠습니다.
팔묜 선배님 : 붕어 마음을 어찌아노.. 한번 조져보라...
아... 꼭 잡으셔야 하는데..
붕어..붕어..타령을 하시는데.. 도대체 잡지를 못하시니.. 알수가 없습니다.
12시면 들어가 주무셔야 하니 먼 고기를 잡겠는가마는...
사믓 진지하십니다.
구라 : 장어는......
구라 : 소막창은......
꾸울꺽..
하갱 : 여보세요? 어 도착했어.. 자리가 아주 좋아.
모래무지 졸라 잡겠어...
구라 : 이 모자는 멉니까? 오공흑룡 선배님이 베트남에서 가져 오셨어요?
팔묜 선배님 : 아니 이번에 강원지부 갔더니 하나 주더라고..
구라 : 와우..다 주신겁니까?
팔묜 선배님 : 아냐.. 나하고 애붕선배님.. 몇명만 주더라고..
구라 : 외부손님분들 접대용 이군요.. 아주 좋은데요? 하갱이 한번 써봐라.
크허허허허.. 이쁘네.. 시집가도 되겠어..
하갱 : 이거보니 생각나네.. 나도 이런 모자우산 있어요.. 크허허허
구라 : 모자우산?
어머..이게 누구여..
레전드전설 후배가 왔네요.. 반가워라..^^
레전드방 모임에 진짜로 레전드전설이 왔네요..ㅎㅎㅎㅎㅎ
잘왔다.
레전드전설 후배는 구라가 참 아끼는 후배입니다.
낚시사랑에 가입해서 아무래도 구라때문에 가입한것 같은데..
클럽 피닉스 가입한것을....음..
여러가지 일로 인해 함께 하지를 못했는데..
그때 가입했으면 피닉스 상위권 멤버였을 겁니다.
그밤이 때문에..에잉.ㅎ
피닉스 정출때 한번 오너라.. 대 환영이다. 레전드...
레전드 방 선배님들과 아름다운 후배님들..
오늘 기분이 아주 좋네요..
팔묜 선배님...
하갱이 동생도 이내 자리하고..
구라도 이제 슬슬 자리를 펴야하는 시간..
쓰레기 봉투도 큰걸로 사왔는데 아무래도 한장 더 있어야겠습니다.
3박을 해야하니..
이것이 얼마만인고..
반갑게 레전드전설과 인사를 나눕니다.
구라랑 초기에 인연이 되었으면 좋았을것을..
소주 큰거는 이따가 드리고.. 일단 작은넘들로...
레전드전설 : 고기좀 가져왔는데요 목살.. 궈서 먹죠
구라 : 많이 가져왔나?
레전드전설 : 아뇨.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모르고 둘이 먹을거만..
구라 : 넣어두거라..
오자마자 시작이네요..
기꺼이 받아줍니다. ㅎ
윤식당 개업 시이....작..
브라쟈..
이맛이 고기죠..
어머.. 이건 머여.
요즘 코다리 잘 먹습니다.
레전드전설 : 오자마자 벌써 시작이네요..
구라 : 누가 아니라냐...
팔묜 선배님 : 큰오빠 점심도 안먹었다하니 얼른 먹자고
구라 : 난 아침도 안먹었는데요?
일산꾼 선배님 : 배고파서 빙빙도네.. 덥기도 하고..
구라 : 빨리좀 하세요 선배님.. 배고프다잖아요
오공흑룡 선배님 : 왜 밥들을 안먹고 다녀.. 귀찮아죽겠네..
구라 : 맥주가 땡기네.. 기네스 없나?
헉.. 바로 나오네요..
ㅎ
레전드전설이 가지고 있는 딱 하나 남은 기네스.. 아주 좋아..
하갱이 동생이 목살과 삼겹살을 3키나 가져왔습니다.
와우.. 시키는 데로 그대로 하는 하갱..
이쁜이..
배불리 드시는 일산꾼 선배님..
큰오빠를 누가 굶기는 것입니까? 큰일나지요..
아흐..... 조으다.ㅎ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노래가 절로 나오네요..
낚시사랑에는 레전드방 모임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3박 4일을 낚시해야하는데.. 고기는 무슨..
이렇게 나와있는 자체로 다들 행복하다고 행복하다고..
또 너무 행복하다고 노래를 부르십니다.
행복이 달리 있습니까?
이런모습이 행복이지요..
얼마나 행복해 보입니까?
무려 3박을 낚시할수 있는데.. 이보다 더 더한 행복함이 어디있겠습니까?
낚시인이...암요..
이거보세요...막 나옵니다.
거 보세요..
숨겨둔 기네스 또 나옵니다.
ㅎ
짬 시킬 구덩이도 마련해 두고.. 음식물 쓰레기는 이렇게 자연퇴화 되는 방식으로.
하갱 : 누구 드릴까요?
구라 : 웃기다. 아주 좋아.. ㅎ 일산꾼 선배님 드리라..
이따가 비온다는데.. 딱이네..
잠자리 먼저 손보고 있는 일산꾼 선배님..
구라 : 차량들 다시 점검하세요.. 이따가 비온다는데.. 사이드브레이크 잘 잠구시고요.
뒤에 구라의 슈퍼카가 있으니 미끄러지면 안됩니다.
바퀴뒤에 돌로 고정하세요..
실시..
바로 실행하시네요.. 착한 울 선배님들..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여기 소류지에는 우리들밖에 없습니다.
마음놓고 놀도록 하겠습니다.
옥수수라..
이곳 소류지는 옥수수를 잘먹습니다.
물론 글루텐도 잘 먹지만 옥수수 찌올림이 환상인 곳 입니다.
옥수수 낚시의 진수를 보시려면 이곳으로 한번 가보세요..
어디냐고요? 몇번을 이야기합니까.. 한티골소류지라고..
이렇게 써도 꼭 쪽지로 장소 물어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제발 조행기 잘좀 읽어주세요..
구라는 비밀로 하는 일 없습니다.
그나저나 수심이 넘 깊네요..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나보다 더 깊은 수심에서 하는 레전드전설도 있는데..ㅎ
레전드전설 : 구라선배님.. 여기 바다인데요?
구라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기서 자동빵으로 잘나와..한번 해봐..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아늑하니 너무도 좋습니다.
하갱이 동생은 앞치기하다가 나무에 걸린듯 합니다.
하여간..
애를 쓰는 하갱이 동생..
이 장면을 골때리게 보시는 팔묜 선배님..
제발 좀 잡으세요..
바다 포인트에서 제법 잘 편성하고 있습니다.
낚시사랑 고수에 등극한 레전드전설..
작년에 각종 대회를 쓸어버렸는데.. 올해는 어떻지...
오공흑룡 선배님 포인트.. 아무런 기대감 없습니다.
드뎌 대물조사 나옵니다.
옥수수 낚시로 시작합니다.
갓낚시 형태라 붕어 걸려도 뜰채가 짧아 무용지물입니다.
그래도 간지는 있어야하니.. 누가 압니까? 하나 걸려서 뛰어내려가 잡아 오는지.
앗..찌가 움직이나?
벌써?
음..
머지? 먼가 있는데..
아닙니다.
이때...
구라 : 아이 깐짝이야..
어찌 빨간배가 먼저 보입니까? 알수가 없네..
일찌기 밤낚시 채비로 바꾸고..
구라는 오늘밤부터 비가 내린다는 말로 텐트를 폈습니다.
오랜만에 텐트안에서 빗줄기 소리 들으며 4짜한번 노려보겠습니다.
첫날이니 가볍게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또 누가 왔나?
누구여..
훤하네.. 누구여..
전화해봐야 겠습니다.
구라 : 선배님 누가 왔습니까?
일산꾼 선배님 : 꼼지..
구라 : 꼼지님이 왔군요..
일산꾼 선배님 : 낚시는 안하고 응원인사차 왔단다.
구라 : 왔으면 낚시를 해야지.. 이런..
조으다. 흐흐흐
준비를 단디 했습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온다는 첨보
파라솔로 버티기에는 어려울듯..
레전드전설도 텐트를 펴야 하는데..
비바람치면 위험하겠는데요? 구라가 잘 보고 있어야할것 같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날아갈수도 있는데.. 약해서리..ㅎ
어머?
역시 윤식당 쥔장어르신..
비 준비에 철저하십니다.
언제 저 타프를 다 치셨데요.. 대단하십니다.
이래서 선배님을 사랑합니다.
아싸.. 그늘도 있는 나무밑..
여기서 예전에 텐트펴고 자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식당으로도 사용하기 좋고.. 잠자리 하기도 좋고..
이제 시작되려나 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텐트안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으메나.. 보통비가 아니네요..
새차게 내립니다.
아...조으다.
이런 낭만이 있어야 낚시하는 맛이 나죠..
다행이 바람은 크게 없습니다.
이런 비 쯤이야 대물꾼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즐기는 거지요..
더 내려라.
이번에 내리는 비는 농사에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단비입니다.
많이 내려라.. 적당한 강수량은 언제든 환영한다.
아주 좋아..시원하구나.
장맛비 처럼 내립니다.
금방 텐트에 물이 고입니다.
텐트 처마에 물이 흐릅니다. 낭만적이야...^^
이 비를 즐기겠습니다.
쫘아아....
쫘아아....
아랑곳 하지 않고 낚시중 입니다.
하갱이는 텐트가 좀 작아보이네요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 레전드전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하던 채비 다 합니다.
역시.. 대물꾼..
아...시원하다. 오는 비에 발도 좀 씻어보고..ㅎ
노래도 듣고..
아싸..
좋구나.
요즘 나이가 들어가는지.. 트로트가 왜이리 귀에 감기는지..
이쁘네...
노래도 잘하고..
요즘은 트로트 얼풍인가 봅니다.
그칠줄 모르는 비..
강한 비가 내립니다.
투투툭
뚜르르르 딱딱..
너무 오네요..ㅎ
이때..
장어먹어라~~~~~~~~~~~~~~~~~~~~~~~~
머라고요?
장어먹자.
장어~~~~~~~~~~~~~~~~~~~~~~~~~
네~~~~~~~~~~~~~~~~~~~~~~~~
드뎌 장어먹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아흐..
구라 : 얼른 꺼네보세요..
일산꾼 선배님 : 이거 없었으면 장어 어떻게 구워먹었을까.. 윤태공 형님 아주 잘 가져 오셨어요.
구라 : 이게 다여요?
일산꾼 선배님 : 머여? 이게 얼마인데.. 먼소리여.
구라 : 왜 이리 없어보이지? 내가 어중간하게 사오지 말라고 했을텐데요..
일산꾼 선배님 : 이게 죽을라고..ㅎㅎㅎㅎㅎ
구라 : 팔묜 선배님 좀 없어보이지 않나요? 저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작아보이네요
안그렇습니까?
팔묜 선배님 : ..........................
음 말씀이 없으신거로 보아 구라의 말을 인정하는듯 하십니다. ㅎㅎㅎ
구라 : 아.... 맛나겠습니다. 이런 맛에 낚시오죠..
일산꾼 선배님 : 꼬리 4개는 형님들 드리자..
구라 : 무슨 봉자가 말하는줄 알았습니다.
얼른 꼬리하나 구라 앞으로..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구라겁니다. 절대 손대지 말아주세요..
하갱 : 난 힘쓸데도 없는데.. 많이들 드세요..
구라 : 힘쓸데가 왜 없어? 집에서 안되?
하갱 : 언제였는지 달력봐야합니다.
구라 : 그러다 쫒겨난다. 낚시다녀.. 밤에 일도 못혀.. 쳐맞기싫으면 잘혀라..어여 먹어..
안주가 좋으니 술이 안들어갈수가 없죠?
자..레전드방을 위하여...
브라쟈..
우리는 이렇게 또 장어를 먹습니다.
장어맛이 환상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먹어서 더 맛납니다.
갑자기 집에 있는 가족이 보고싶네요..
음...좀 아쉽죠?
장어 다 어디갔나..
누가 다 먹었나요?
구라 : 하갱이가 다 먹었나?
구라 : 이빨에 끼었나? 빼서 다시 먹어..아깝다.
다시 씹어.. 안먹으려면 나 주고..
?
알수가 없습니다.
주현씨가 오셨나?
팔묜 선배님 쌍꺼풀이 아주 섹쉬합니다.
다시 삼겹살 나오고..
먹을때 먹어야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갱이가 일산꾼 선배님에게 선물로...
아주 이쁘십니다.
꼼지님은 동일모자 없다고 하나 득템하고..
모자 아나바다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우리들의 시간은 연장되고.
운전때문에 생수로 잔을 드는 꼼지님
이제 알딸딸한 기운으로 밤낚시 돌입..
아따 분위기 좋고.
아따.. 기대감 없고..ㅎ
비는 계속 내리고..
입질은 오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비는 더 내리고..
조용한 소류지에 빗줄기 소리만 요란합니다.
내리는 빗줄기에 레전드전설이 파라솔 정돈도 다시하고..
비 많이 오는데 옷은 안젖나 모르겠습니다. 다들 걱정이네요..
조심해야 합니다.
건너편 쪽에 먼일이 있나.
일산꾼 선배님 찌가 여러개 움직이네요.
머여..
무슨일이여..
구라 : 무슨일이여요?
레전드전설 : 안들릴겁니다.
구라 : 머여..
이때...
건너편에서..
팍
구라 : 머여.. 대부러지는 소리같은데..
알수가 없네.. 나무에 걸리셨나?
머하는 거여.. 비 다 맞으시려고.. 대는 왜 들었다 놨다 하시고..
한 30분을 저러고 계시네요..
비는 이제 장맛비로 바뀌었는데..
전화해 봐야 겠습니다.
구라 : 선배님 머하세요?
일산꾼 선배님 : 구라야.. 여기 향어 있냐?
구라 : 네 자연산 향어요.. 걸리면 끝일납니다.
일산꾼 선배님 : 향어 60이 훨씬 넘는거 잡았다. 대 부러지고 난리도 아니였다.
이제 전화하냐? 다 끝났는데..
구라 : 네? 향어를 그리 큰걸 잡으셨다고요? 나 이거 참..ㅎㅎㅎㅎ
그래서 대부러지는 소리가 났군요.. 와우... 손맛 징하게 보셨겠네요
일산꾼 선배님 : 대 부러지는거 다시 잡아서 어렵게 잡았네..ㅎ
구라 :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너무 많이 내립니다.
스마트캐미 아니였으면 찌도 안보였을겁니다.
이제 다들 주무시는것 같습니다.
일산꾼 선배님은 12시에 취침
레전드전설은 2시에 취침..
잠시 차로 피신..
젖은 옷을 좀 말리고..
다시 나가 앉아있었지만 이내 말뚝..
구라는 새벽 4시까지 있다가 잠들어 버리고..
이런 논네분들..
저녁시간에 다들 캐미도 꺽지 않고 주무시더니 새벽 5시에 깨우십니다.
아.....
오공흑룡 선배님 : 고기 안잡고 잠만 자냐?
구라 : 네? 지금 몇시인데요
오공흑룡 선배님 : 새벽 5시... 일어나
구라 : 아이고.. 제발..살려주세요.. 새벽 4시에 들어와 자고있는데 한시간만에 깨우시면 난 어쩌라고요
오공흑룡 선배님 : 일어나 곧 밥먹어야지..
아.....................
일단 일어납니다.
어쩌겠습니까..
비는 아직도 내립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틀린것 같습니다.
구라 : 대단하십니다. 선배님
일산꾼 선배님 : 생전 처음이다. 노지에서 이런 향어를 잡다니..
구라 : 60이 넘은 넘을 어찌.. 진짜로 대단합니다.
일산꾼 선배님 : 대가 부러지네...그려..
일산꾼 선배님 : 붕어도 잡았어
구라 : 네?
일산꾼 선배님 : 새벽에 나와보니 자동빵으로..또 대 3대 엉켜서 이거 푸느라 정신없었어
구라 : 와... 이제는 머 대물조사 다 되셨네요..
부러운 선배님..
향어와 붕어를 다 잡았으니.. 음.. 잉어만 잡으시면 다 잡으시네요..
ㅎ
팔묜 선배님도 새벽에 찌하나가 빠알갛게 쭉 올라왔다 내려갔습니다.
에잉.. 사람이 있어야 잡죠..
하갱이 동생은 40대 낚싯대를 차고 나갔고..
여기만 난리입니다. ㅜ
낚싯대 찾으러 소류지를 몇바퀴 도는 하갱이..
없네요..ㅎㅎㅎ
어저면 좋으련..
난 머여..
혼자 날을 샜는데.. 아무일도 없고..
낚싯대 찾다가 포기한 하갱...
불쌍혀라..
잘 무시고 5시 일어나 윤태공 선배님과 누룽지를 드셨다네요..
그래서? 아침을 10시에 먹자고 하시네요.
레전드전설은 차에서 코 자고 있고..
8시가 넘었는데 무슨일인지..
6시면 아침밥 먹으라고 다 깨우는 선배님들인데.. 참으로 이상합니다.
두분이 아침을 대충 드셨기에 배가 안고프니 10시에 먹자는 이상한 논리..
아무래도 이상한 일입니다.
이때..
팔묜 선배님 : 구라.. 하갱이가 배고프다고 난리다. 고기라도 구워주거라..
구라 : 네.. 선배님.. 오늘 참 이상하네요..
구라 : 하갱아 밥먹자.
하갱 : 10시에 드신다는데요?
구라 : 후배들을 아사 시키려는것 같다. 우리끼리 먹자. 나와
그래서?
아침에 고기를 굽습니다.
일산꾼 선배님의 어젯밤부터 오늘아침까지 일어난 일들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나 이런 참..
고기 잡은 사람이 한분이라 안들을수도 없고..
ㅎ
구라의 특별요리..
구라의 특식..
다 오픈합니다.
아침을 대충 때우고..
다시 아침장..
레전드전설도 다시 투입
우비 좋네요..
탐나네.. 어케 뺏을까 고민을 하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에잉..
비는 언제 그치려나..
참으로 낚시 열심히 하던데..
아주 좋아..
비만그치만 대박날텐데..
구라도 좀 잡아야지요..
항상 구라가 먼저 가자고 하면 여기서는 나빼고 다 잡던데..
이번 출조도 그러는건 아닌지..
비가 와서 그런지 논네분들이 낚시를 잘 안하십니다.
참으로 낚시 편하게 하시는 선배님들..
조마심이 있는 젊은이들만 메달려 있습니다.
푹 젖어가는 낚싯대들..
비 많이 왔습니다.
수심이 조금씩 불어갑니다.
오름수위일때 대박난다.
약간씩이지만 수심상승 합니다.
아이고 졸려라..
괜히 한시간밖에 못자고 무리를 했네요.
오공흑룡 선배님이 깨워서리...
졸려서 안되겠습니다.
화장실도 가야하고..
일단 시내로 나옵니다.
여기만 오면 자주가던 사우나로 직행..
화장실과 약간의 취침...
상쾌합니다.
우와... 한숨자고 오니 비가 그쳤습니다.
오늘부터 시작이죠.
본게임은 지금부터 입니다.
배가 고프네요.. 점심을 안먹어서리..
얼른 먹도록 하겠습니다.
우와..
이건 또 먼가.
왠 피자와 통닭이..
알아보니
군게일학 성제현 대표님이 배달해준거라 합니다.
이런..고마울떼가 있습니까?
구라가 좋아하는 메뉴를 다 가져오셨네요.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먹으려고 하는 중인데..
윤태공 선배님 ; 장봐야 한다. 나갔다 오자
구라 : 나 배고픕니다. 먹고 가시지요.. 지금 막 들어왔는데..
윤태공 선배님 ; 안돼 지금 다녀오자..
구라 : 너무해...너무해. ㅜ
오자마자 바로 또 나갑니다.
나 이거 참..
피닉스에서는 꿈도 못꾸는 운전병..
여기서는 어쩔수가 없네요..
다시 마트..
장보기 운동
잡동사니는 다 구입했는데 정작 메인 음식을 구입안했습니다.
윤태공 선배님 : 이번 출조만 윤식당 문열고 이제 폐업해야겠어
구라 : 다시한번 이야기 합니다. 선배님 인생은 구라꺼입니다. 내가 허락안하면 계속 하셔요..
윤태공 선배님 : 더러버서리.. 참내..
구라 : 뽑기 하라는데요? 상품.. 난 어제 꽝쳤습니다. 덴장
어머나..
윤태공 선배님은 후라이팬에 당첨..ㅎㅎ
구라 : 거 보세요.. 식당계속하셔야 한다고 후라이팬이 당첨되지 않습니까..
운명입니다.
윤태공 선배님 : ㅎㅎㅎㅎ 난 왜 이런 뽑기가 잘되지?
드뎌 피자를 먹습니다.
다 먹었습니다.
구라의 피자 정량은 한판 반 입니다.
한판 다 먹고 반 정도 더 먹어야 아.. 피자좀 먹었구나 합니다.
먹는 모습을 계속 쳐다보시길래 한쪽 드렸습니다.
남은 통닭도 크리어..
배도 부르겠다. 잠도 잤겠다. 샤워도 했겠다.
아주 가뿐합니다.
비도 안오고.. 분위기 살고
풀냄새 나무냄새.. 밤꽃냄새는 또 머야..
아주 진한향기가 납니다.
아고 깐짝이야.
검은 물체가 텐트로 쏙 들어오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간이 떨어진 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 봉자...
ㅎ
요넘...^^
아니 암놈이구나.. 요* 깐짝놀랐잖아 오빠가..
이뻐라.. 이리온..
봉자와 구라는 가족입니다.
구라 : 봉자 잘 왔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읖는다고..
낚싯밥 몇년이냐.. 4년이 되었으니 이제 봉자가 찌좀 보고 있어라.
찌 올라오면 짖어라..
아... 편하다.
구라 : 잘 보고 있어.. 머하는 거야..
이때..
오늘은 금요일 입니다.
애붕 선배님 도착하셨습니다.
카톡방에서 어제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합니다. ㅎㅎㅎ
계속 올라오는 음식들.. 사람들.. 일터에서 발만 동동 구르셨다고 합니다.
수심이 깊은곳이라 제방쪽은 안되고..
건너편 쪽은 자리가 마땅치 않고..
구라 : 구라 옆에서 하세요.
6대만 편성하시고..
애붕 선배님 : 깊잖어..
아직까지 자리를 정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새 팔묜 선배님은 또 주무시고 계셨네요..
구라 : 그만 일어나세요. .어찌 먹고 자고. 또 자고 먹고.. ㅎㅎㅎㅎ
애붕 선배님 오셨습니다.
애붕 선배님 : 여기가 딱 좋은데.. 양쪽 사람들 방해되겠네..
구라 :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우리끼리 인데.. 두대 펴시고 하세요..
ㅎ
일산꾼 선배님 : 형님 오셨어요? 느면 나옵니다.
아...
하갱 : 내 옆에서 하세요.. 내가 두대 빼면 됩니다.
애붕 선배님 : 아녀.. 윤태공옹옆에서 해야겠네..
하여간 좋은 포인트들..
비온뒤에 갠 소류지..
아주 맘에 듭니다.
고기 없어도 됩니다.
이런 경치를 보면서 대를 담구고 있는데요..머..
대도 뺏기고.. 장비도 터지고..
기대감은 하늘을 찌릅니다
잉어죠 머..
오랜만에 크다면 큰비가 내렸습니다.
오늘같은날 추평을 가야 하는데..
오늘 추평에 들어가는 해빙이 동생이 생각납니다.
추평에 독조를 간다는데...
파이팅을 빌어봅니다.
클럽 피닉스 번출팀은 대규모 운집하여 상주보로 출조했습니다.
장구라를 이겨라를 열심히 외치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쉴새없이 이어지는 도전.ㅎ
설마요.. 한 5년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싶은 구라..암요.
수심 4미터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알수가 없습니다.
ㅎ
자...이제 애붕 선배님도 오셨으니 이제 장어에 이은 소막창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박수..
바로 시작..
오공 선배님의 계란찜 나오고.
구라가 굽고 있는데.. 잘 못짜른다고 일산꾼 선배님이 가로챘습니다.
거기서 거기구먼..ㅎ
애붕 선배님 : 대는 무슨.. 일단 먹어야지..
구라 : 그래도 대는 펴시고 드셔야지요..ㅎ
애붕 선배님 : 난 나오는것 자체로 만족혀.. 이렇게 공기좋고 사람들 좋고..
와우...
일산꾼 선배님 : 땡이가 형님들 인사하러 온다네요..
그래서? 옆에다 땡이님과 꼼지님 먹을거 빼두었습니다.
착한 우리들..
같이 먹어야지요.. 암요.
바로 옵니다. ㅎㅎㅎ
땡이님 도착..
굽는 시간 못기다라는 논네분들의 표정이 압권 입니다.
침만 꿀꺽 삼키시고 있는 모습..
귀엽죠? ㅎㅎㅎㅎㅎ
은제 먹나...ㅎㅎㅎㅎ
까꿍이네요...
밥이 다되어 배식들어갑니다.
먹거리에 감탄하는 손님들..
머그리 놀라나?
애붕선배님은 구라와 하갱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카톡에 올렸더니
왠 아가씨는 누구냐며..
다시 잔을 올리고.
볶음밥 만들어지고
백종원씨도 울고갈 오공표 볶음밥..
이렇게 또 저녁시간이 만들어 집니다.
모이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하갱이는 어디서 똥을 누나? 자세 죽이고..
요가를 하나...
후식으로 참외가 나오고.. 커피도 나오고..
땡클럽 회원분들..
땡클럽이라.. 음.. 좋네요..
애붕 선배님 :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나의 별..
너의 별은 언제쯤 나오려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무런 미동도 없는 구라 포인트
둘째날 밤낚시가 시작됩니다.
일산꾼 선배님 집입니다.
멋져보이네요..
낚시사랑에 광고하던데. 그 제품인가 봅니다.
와우..활홀한 풍경..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우리들만 있는 자그마한 소류지..
대물을 꿈꾸며 노력하는 우리들.
일산꾼 선배님만 잡는 소류지..
이때..
저녁먹은지 3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팔묜 선배님 ; 가자 구라야.. 애붕선배님이 한잔 하자시네
구라 : 네? 밥먹은지 30분도 안됐습니다.
팔묜 선배님 : 어쩌겠노.. 논네 먹자는데.. ㅎ
이런.. 윤식당 불이 다시 켜져있네요..
대단하십니다. ㅎ
다시 영업시작합니다.
애붕 선배님 : 들어오라고..다들.. 시작하자고
오공흑룡 선배님은 어찌알고 눈에 레이져를 발사하시고 나오십니다. ㅎ
애붕 선배님 ; 다들 낚시하지 왜들 다 모였데?
구라 ; 나 이거 참...ㅎ
하갱이까정 다 모이고.
구라 : 여보세요.. 레전드.. 얼른와
레전드 : 아뇨 난 낚시하겠습니다. 배불러요..
구라 : 그런거 없어. 어여와.
결국 일산꾼 선배님빼고 다 모였습니다.
무려 저녁식사한지 30분 후 입니다.
이렇게 또 한시간을 먹고...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그런데..
딱 30분이 지나고..
일산꾼 선배님 : 라면 먹을 시간이잖어..
구라 : 헉..
하갱 : 어여 오세요.. 다들 부르세요.. 라면 합니다.
구라 : 헉.
대단들하이..
레전드는 레전드네.. 암..레전드고 말고..
하갱 : 몇봉 할까요
구라 : 8봉만 해
팔묜 선배님 : 라면이라고? ㅎㅎ 먹지 머
음..
머든 먹으면 좋은거죠..
야식을 30분 간격으로 먹으니..
팔묜 선배님 : 야식시간은 나한테 없는 시간인데.. 오늘 많이 먹네
하갱이 와이프님이 선물로 사준거라고 합니다.
코베아 스톰? 아주 좋네요.. 훼오리불꽃.. 굿 입니다.
또다시 다 모여 라면을 먹습니다.
팔묜 선배님 : 논네들 깨우라우..
애붕선배님은 아웃..
윤태공 선배님도 아웃..
젊은이들만 모여서 또 라면을 즐깁니다.
느끼한 속을 달래주는 귀한 라면..
라면 국물로 속을 시원하게 씻어내려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밤낚시 .. 휴..
얼마만에 낚시하는지..참..
새벽 1시가 넘도록 우리는 낚시 합니다.
오늘도 다들 밤낚시는 포기하셨는지.
일산꾼 선배님과 레전드전설.. 그리고 초대물조사 장구라만 낚시중..
이때.. 레전드방 단톡방에 사진하나가 올라옵니다.
앗.
또 잡으셨네요..
나 이거 참..
이번에는 토종붕어 36..
허리급까지 낚아냅니다. 아..
같은 옥수수인데 내꺼는 왜 안먹나..
잠시 눈을 좀 부쳐야 될것 같은데.. 잠이 안오네요..
차에 있다가 그냥 또 나옵니다.
앉아본들 먼 답이 있겠습니까..
그대로지요
레전드전설 : 와 구라선배는 대한번 들지 않네요? 난 옥수수를 달아도 바꿔주는데
한번을 안빠꿔주네요.. 역시..
구라 : 잘 배워라.. 이것이 대물낚시다.
대물은 무슨..
입질이 와야 멀 잡지..
텅빈 낚시인들..
알수가 없습니다. ㅎ
아침 들어가고..
이게 정상이죠.. 새벽 입니다. 지금 시간은..ㅎㅎㅎ
이른 아침 빠른 식사..
일산꾼 선배님 : 구라 안자고 2박 3일을 낚시하면 어쩌노.. 나가서 사우나가서 좀 쉬고 와라
구라 : 돈을 주고 쉬라고 하셔야지요.
일산꾼 선배님 : 2만원 줄께..
구라 : 농담 입니다. 이런.. ㅎ
알수없는 사람들..
갑자기 먼 나무를 봤다며 멀 따가주고 온다 합니다.
구라는 아무리 봐도 안뵈이던데.. 눈이 좋으신건지.. 먼 나무열매를 따러 가십니다.
윤태공 선배님은 어딜가는거야..하시면서 그냥 따라 나섭니다.
너무도 알수 없는 선배님들..
구라도 따라가고 있다가 내가 왜 따라가는지 몰라 다시 돌아왔습니다.
2박 3일 꽝 입니다.
하지만 구라한테는 아직 하루가 더 남아있습니다.
오늘도 낚시할수 있는데 먼 걱정을 합니까.
오늘 잡으면 되지요
오늘은 토요일 입니다.
마지막 출조날..
이제 좀 낚시하는 소류지 같습니다.
레전드전설은 2박 3일 빡시게 낚시하고 와이프가 그만 들어오라는 명령에
굴복하고 올라간다 합니다.ㅎㅎㅎㅎ
분명 한번이라도 입질을 봤으면 오늘도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첫날 대 뺏기고 이내 말뚝
음...
콜록..
유일한 조과를 내고 계시는 일산꾼 선배님..
낚시좀 합시다. 여러분..ㅎ
레전드전설에게 한마리 나와주었어야 하는데.
구라 밤낚시에 무서울까봐 같이 오래 있어주었는데..
알수가 없습니다. ㅎㅎ
오공흑룡 선배님 ; 작전 실패네.. 왜 저기만 나오냐.. 일찍와서 저기 앉아야 했는데.
구라 : 난 선배님때문에 이게 멉니까..
봉자 또 왔네요..
구라한테만 이리 옵니다.
자기를 이뻐하는 사람을 알고 있는 것이죠..
어디보자.. 이쁜가.
아이 이쁘다.. 뽀뽀..
강아지들도 잘생긴 사람을 좋아합니다.
암요.
그래.. 거기서 잘 보고 있어..
레전드전설이 가는군요.
빠이빠이.
또 보자고..
윤태공 선배님은 무엇을 잡고 계시는지..
참붕어좀 달라고 했더니 다 버렸다고 하시네요..
지금보니 아직까지 애붕 선배님 낚싯대는 대를 차고 나가지 않았네요.
지금 알았습니다.
윤태공 선배님도 자동빵 없으시고..
한참이 지나 애붕 선배님과 팔묜 선배님 오십니다.
무슨 이야기를 그리 나누시는지..
잘 보시면 애붕 선배님 젤 오른쪽 대가 총알을 차고 있습니다.
나 이거 참..
이 사실도 모르고 계속 다른데 보고 계시네요..
이때..
팔묜 선배님 : 머여.. 대 차고 나갔네.. 얼른 보소
애붕 선배님 : 이런.. 진짜네.. 나 이런...
구라 : 머하고 계시는겁니까? 도대체..
아... 대를 차고 나갈정도의 대물인데.. 분명 붕어인데..
아쉽습니다.
이걸 시작으로 애붕 선배님 입질은 계속 됩니다.
알수가 없는 일이죠..
내 이럴줄 알았습니다.
이것보세요
윤태공 선배님은 분명 구라한테 참붕어 다 버렸다고 했는데.. 몰래 혼자만 쓰고 계셨네요..
아휴.. 억울혀.. 논네 진짜로..
미안하신지 총알을 선물해줍니다.
봐주어야지요 머..
머냐?
날씨가 더워집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더위가 몰려올것 입니다.
그럼..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시간..
캬...
역시 맥주는 카스죠?
와... 두분의 크기가... 어찌이리...
같은 자세.. 다른 느낌..
일산꾼 선배님 : 난 캠핑카를 꼭 사고 말거여요
그리고.. 진정한 대물꾼이 되렵니다.
네..네...
구라 : 또 멀 따시려고..
애붕 선배님 ; 버찌..
구라 : 배고프세요?
애붕 선배님 : 달콤하고 당보충해야지
엄청난 일이 있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찌가 미동도 없더니 찌하나가 만세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휴..억울혀..
못내 아쉬움에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ㅜ
일산꾼 선배님은 어망을 애붕선배님 자리로 모셔다 두었습니다.
열받아 죽으라고..
유유히 사라지시는 선배님..
아휴 더워라.. 새벽녁에 추워서 옷도 두꺼운걸로 갈아입었는데.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이고 덥다.
더위에 지친 선배님들 명당자리에 벌써...ㅎㅎㅎ
뜨겁습니다.
하갱 ; 형님.. 맥주나 먹죠..
구라 : 그래.. 덥다.
벌컥..벌컥..
캬..
구라 : 어 팥빙수차 지나간다. 잡아라..
구라 : 아저씨.. 여기 팥빙수좀 주세요..
팔묜 선배님 : 그러지유.. 몇사발이나 드릴깝쇼..
구라 : 7개 부탁합니다. 아저씨도 하나 드세요.. 기분이죠 머
아이고 지대로 가지고 다니시네요..ㅎ
팔묜 선배님 : 구라좀 따봐라.. 힘이 없어서리
구라 : 이정도야 머..
더위에 지친 여러분.. 시원한 팥빙수가 곧 만들어질것 입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잘 주무시네요..
시작.
다다다다...
다다다닥...
팔묜 선배님 : 한그릇에 2천원 입니다.
오빠 파이팅..
아이고 넘친다 넘쳐..
하갱 : 빨리좀 해주세요..
완성..아따 보기도 좋지요?
빙수도 그늘에서 먹어야지요.
봉자도 덥구나..ㅎㅎㅎ
입맛이 없어서리..
더 만들어 달라고 하면 욕먹겠지요?
참아야지요
팥빙수통에 돈 넣을 뻔 했습니다.
봉자는 계속 수영중인데.. 이때.
애붕 선배님 : 왜 내자리에서 수영을 하나.. 나 이거 참.. 고기 다 쫒겠구먼.
안되겠다며 자리에 누워서 쉬고 계십니다. ㅎ
앗 입질 입니다.
뻥입니다.
날도 참 좋구나..
기분도 좋구나..
배도 부르구나..
그럼? 주무셔야지요 머..
낮에는 좀 쉬면서 낚시 합니다.
무리할필요가 전혀 없는 소류지..
주현 선생님인데..
구라는 또 화장실 문제로 인해 인근 사우나를 또 찾았습니다.
여기도 매일 오시는 아주머님들이 계시네요.. 몇번 더 오면 친구하겠는데요?
다시 소류지로 들어가는 길..
레전드방 아일 선배님이 들어오신다고 합니다.
머 필요한거 있냐고..
구라가 필요한거 다 작성해서 드렸습니다.
꽃게찜, 미국산한우, 게장, 맥주 무한, 계란, 쓰레기 봉투 등..
점심 준비로 분주합니다.
먼 회를 또 드신다고..
회를 못먹는 구라..
음..
매운탕까지 하신다니 탕으로 먹어야지요..머
아니 냉동생선을 왜 그 물에 씻으시는지.
오공흑룡 선배님 ; 이물이 가장 깨끗혀..
기네스가 어디서 자꾸나옵니다.
뽀글뽀글.
이때..
미미퀸 선배님 입성하십니다. ㅎㅎㅎ
아일 선배님도 입성하시고..
맥주 많이 사오셨네요..
딱 구라가 먹을 만큼만 사오셨네요.. 나 이거 참..ㅎㅎ
이때..
무슨소리가 납니다.
빠직.. 쿵..
이런..
어찌 이런일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미퀸 선배님이 앉은 의자가 박살이 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라 : 괜찮으세요? 나 이거 참.. 아니 저 튼튼하고 멀쩡한 의자가 갑자기 아작이 납니까?
미미퀸 선배님 ; 어머 어머.. 어쩌면 좋아.. 아닌데.. 이건 아니지..암..
구라 : 아니긴 머가 아녀요.. ㅎㅎㅎㅎㅎㅎ 할말은 많은데 말은 못하겠고..에잉..ㅎㅎ
여기까지..
다시 새의자를 가져와 이번에는 성공하십니다.
살살 앉으세요.. ㅎ
미미퀸 선배님 : 사알짝.. ㅎ
자....이제 우리의 만남을 위하여..
브라쟈..
쭈욱..들이키세요..
여기까지는 정상입니다.
그러나.. 오늘 낮에 왜이리 술맛이 좋은건지..
계속 들어가는 맥주와 소주.. 혼합주..
팔묜 선배님 : 잘들 자시네..
일산꾼 선배님 : 먼일 나겠는데요?
팔묜 선배님 ; 여기서 보니 사람들 구경하고 좋네..
일산꾼 선배님 : 재밌네요.. 저사람은 왜 저렇게 생겼데요..
팔묜 선배님 : 낸들알어..
좋습니다. ㅎㅎ
자 이제 비빔밥 해먹자고..
자 지금부터 막 달립니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로 재미나게 즐깁니다.
팔묜 선배님 : 왜 잔을 따르다 마나..
하갱 : 아이고 네..네..
아일 선배님은 벌써 한참 달구어 지셨습니다.
미미퀸 선배님 : 왜이리 안따져..
구라 ; 너무 약하신거 아닙니까? 보약을 좀 드셔야 할것 같습니다.
근데 아까 의자는 왜 부서진건지.. 알수가 없네요
한낮 뜨거운 열기를 피해 망중한 시간이 길어집니다.
웃고 즐기는 가운데 낚시인들의 정은 깊어만 가고..
막내 하갱이의 입담에 쓰러지고..
먹다 지친 선배님은 잠시 휴식을 하고..
봉자도 때이른 더위에 잠시 낮잠을 청하고..
혼자 자는 모습이 안따까워 오긍흑룡 선배님과 동침하라고 보냈더니 이내 나가려고 합니다.
미안하다 봉자야..
아일 선배님도 봉자와 인사를 나누고..
헉...
큰일입니다. 이제 다 죽었어..
아무도 못나간다는 미미퀸 선배님의 외침..
오늘 여기서 다 먹고 나가자..
잘생기셨습니다.
엥?
더이상 드시면 안되시겠습니다. ㅎㅎ
팔묜 선배님 : 내 손을 왜 잡노.. ㅎ
구라 : 나 좀 이상합니다. 어디가 좀 안좋은것 같습니다.
윤태공 선배님 : 먼 소리야 어디 아퍼?
구라 : 네.. 오른쪽발에 감각이 없어집니다. 이상하네.. 병원가야하나?
구라 : 아이고 어쩐지.. 선배님이 내 발에 탑승을 하고 계시잖아요..
머하시는 겁니까? 언제부터 올라가 계셨어요?
윤태공 선배님 : 어쩐지 푹신하더라..
구라 : 새끼발가락에 마비가 옵니다.
자..이제 수박 쪼개기 차력이 나옵니다. ㅎ
하도 웃었더니 배가 아픕니다.
웃다가 오줌나온다더니.. 큰일날뻔 했습니다.
나는 왜 웃다가 뒤로 나오는지.. 알수가 없네요..ㅎ
하여간 나와서 바깥 공기좀 오염시키고... 휴.. 시원하네요..
갑자기 하갱이 동생이 피닉스의 짤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갱 : 애들이 이러고 놉니다.
7080에서 호랭이의 막춤을 보여주고 있네요..
하갱 : 난 이영상을 와이프한테 보여주었는데.. 애들이 보내줬다고 웃으라고 보여주었는데..
이런.. 내 뒷모습이 찍혀서리 딱 걸렸지 머여요..
이 장면은 29금 입니다.
차마 조행기로 옮기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뒤집어 졌습니다. ^^
선배와 후배의 아름다운 장면..
다시봐도 보기좋습니다.
아일 선배님 : 아이고 힘들어 이제 대 다 폈네..무슨일 있어? 왜이리 웃음소리가...
구라 : 게그콘서트 저리 가라입니다. ㅎㅎ
수박쪼개기 차력쇼..들어갑니다.
으라챠챠챠....
오늘 여러가지 박살을 내시는 미미퀸 선배님..
수박씨가 윤태공 선배님 이마에...이런...
자...이제 낚시해야지요?
오공흑룡 선배님 : 아 좀 잡아야되는데.. 올것 같으면서도 안오네..
아일 선배님도 무려 4대나 펴시고..
오늘 각오가 대단 하십니다.
4대를 펴시다니.. 한방터에서 너무 많은 대를..
저녁 먹고..
간식 먹고..
다시 밤낚시 하고.
피곤이 몰려옵니다.
마지막 날 인데.. 그만 눈꺼풀을 못 이기고 잠이 듭니다.
아주 잘잤습니다.
춥지도 않고 시원하니 아주 잘잤습니다.
새벽 4시 조금 넘었는데..
아일 선배님이 낚시중이시네요..
대단하십니다.
멋지시네요.. 무려 4대로..
보기 어려우실텐데.. 무리하셔서리..
구라가 따끈한 커피를 대접했습니다.
참으로 보기드믄 채비입니다.
발판에 섭다리를 놓으셨네요.. 알수가 없네요..
또 입질이 왔었습니다.
어제 낮에는 대를 두대 감았다고 하던데..
무려 입질만 3번을 보셨습니다.
달랑 4대로..
신의 경지에 이르셨습니다.
윤식당 쥔장 어르신도 이내 아쉬운 조행입니다.
짧은대 위주로 공략했는데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보다 긴대로 하셨으면 좋은 결과를 얻으셨을텐데..
새벽 5시..
모두들 기상해 있는 시간..
제방권 조사님들은 죄다 꽝..
끝내 대를 못찾고 돌아가야하는 하갱..
말이 필요없는 3박 4일 꽝꾼..
앞전의 추평 3박 4일 꽝을 합쳐. 아흐..
쪽팔려서리..
하갱이 동생도 오랜만에 어르신들과의 동출에 만족할것 입니다.
구라랑 이렇게 낚시해본지가 처음이라는 하갱..
대물조사랑 낚시한다는 자체가 영광이지요..머래?
앞으로 자주 따라올것으로 판단됩니다.
너무나 재미있지요.. 배울것도 많고.. 선배님들이랑 구라가 자주 다니는 이유 입니다.
머든 배움이 많습니다.
참 후배사랑 선배사랑.. 낚시사랑..
참 멋진 선배님 입니다.
여유롭게 이번 출조를 마무리 하시는 중인듯 합니다.
얼마나 담배가 맛나겠습니까.. 부럽습니다.
이 자그마한 소류지에서 한명만 잡다니..
아이러니 하죠 머..
이래서 낚시가 재밌는 겁니다.
꽝이 있어야 대박도 있고.. 대물이 있으면 또 잔챙이도 있는 법..
이래서 또 우리는 어디론가 낚시를 떠납니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연을 벗삼아 사는 사람들을 자연인이라고 하지요?
그럼 물가를 벗삼아 사는 사람들은? 네.. 아마 낚시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겁니다.
낚시는 더이상 천대받아서는 안될 취미레포츠 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수 있는 만능레포츠 입니다. 이처럼 공간과 시간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
또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항상 물가에 있는것 처럼 우리는 생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다 같은 낚시인이라고 하는 겁니다.
내가 하는 낚시만 정석이다.
이건 아니죠..
장르가 틀리고 대상어가 틀려도 모두 우리는 낚시인 입니다.
양어장 낚시면 어떻고 노지 낚시면 어떻고..
4짜 조사면 어떻고 또 꽝조사면 어떻습니까..
자랑은 하되 군림하려 하지 않는 우리 낚시인들의 미덕..
쪽팔려 하되 자존심 상하지 않는 우리 낚시인들의 매력..
꽝도 여러번 치면 습관이 됩니다. ㅎ
전혀 흔들림 없이 꽝도 즐기는 낚시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 시간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낚시 출조에 쓰는 우리들..
오늘은 일요일..
애붕 선배님은 교회에 나가야 합니다.
남들보다 좀 더 일찍 철수를 합니다. 암요..그러셔야지요.
자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머여? 벌써 다들 접는 분위기 입니다.
나 이거 참.
아침장도 안보고 바로 접는건지...
이거 싸이클이 틀려서리..ㅎㅎㅎㅎ
접습니다. 접어..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항상 고마운 울 애붕 선배님..
깔끔
이때.. 하갱이는 본부석 치우느라 자기 장비도 철수 하지 않고 있네요..
구라 : 하갱아 대 먼저 접어라.. 벌써들 다 접었다.
하갱 : 네? 지금 아침 6시도 안되었는데요?
구라 : 어쩌냐.. 선배님들 다 접었는데.. 어여 접어라
하갱 : 아침장 안봐요?
구라 : 접어라...
하갱 : ㅎㅎㅎㅎㅎㅎㅎ 알쪄요
세상에.. 이른아침..아니 새벽이죠 머. 이시간에 철수를 다 하다니요.
내가 생각해도 참..ㅎㅎㅎㅎ
음..
간단..
대 다접고 아침을 준비합니다.
준비 다했더니 구라가 사고를 칩니다.
지지대돌로 받치고 있던 상을 엎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나가서 먹는 사태가..ㅎㅎㅎ
밥은 먹어야 한다는 선배님들..
역시.. 끼니 거를 일이 없습니다.
고등어 반찬에 아주 푸짐하게 먹습니다.
미미퀸 선배님과 하갱이가 빠졌네요..
고등어가 이리 맛나다니..
아침에 먹으니 꿀맛입니다.
하갱이는 대 다 접고오느라 늦었고..
미미퀸 선배님은 어제 기분이 좋으셔서리 과음하셨습니다. ^^
숙취가 아직 남으셨습니다. 더 주무셔야 합니다.
귀여운 후배들을 보셨으니 기분이 좋으실만도 하시죠.
이렇듯 기분좋게 마신술은 약이 됩니다.
아일 선배님도 일이 있어 먼저 올라가시고..
우리는 이렇게 7시전에 철수를 모두 마쳤습니다. ㅎㅎ
물색이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떠날때는 항상 아쉬움과 미련이 남게 마련입니다.
문제의 커피.
윤태공 선배님이 아무런 생각없이 달달한 것이겠거니 하고 마트에서 골랐는데..
이런.. 설탕이 빠진 라떼 커피 였습니다.
사오고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 이상한 세상..ㅎㅎㅎㅎㅎㅎㅎㅎ
얼마나 꾸사리를 들으셨는지.. ㅋ
끝내 구라한테 가져가라고 구라손에 쥐어졌습니다.
나야 머 좋죠.. 앞에 심플이 붙어있네요..
라떼를 가장 좋아하는데... 땡큐..
3박 4일 동안 우리의 쓰레기 입니다.
분리수거도 잘 마치고..
마무리 하시는 선배님..
타프도 이제 좀 말라가고..
정리 들어갑니다.
쓰레기는 가져갑니다.
당연한 상황이죠..
고기잡은자의 여유로운 모습..
구라 : 고기 못잡은사람 열심히 뒷정리 하세요.. 옳치...
이래서 한번 더 웃는거죠 머..ㅎ
일산꾼 선배님도 텐트 접어준다고 하시는데..
무조건 꾸겨서 강제로 집어넣고 계십니다.
일산꾼 선배님 : 어떻게든 들억만 가면 되는거지 머.. 근데 왜이리 안들어가냐
하갱 : 손이 많이 가는 선배님...
자 이제 단체기념사진을 위해 물가로 다시 집합시키는 구라..
하나 둘.. .하나 둘..
선두 재자리.. 다시 하나 둘.. 왼발...왼발..
아름다운 사람들과 멋진 추억을 또 만들었습니다.
3박 4일.. 대 장정을 마치는 기념사진..
우리는 낚시사랑 카톡방 레전드 클럽 입니다.
함께해준 윤태공 선배님, 애붕 선배님, 오공흑룡 선배님, 아일 선배님, 일산꾼 선배님, 미미퀸 선배님
레전드전설 후배님, 하갱 후배님
웅원와준 땡이님, 꼼지님
이번 조행의 출현자분들 입니다.
조연없는 우리 모두는 주연 입니다.
레전드방에서 유일하게 참가를 못한 멀리 강화도에서 일하고 계시는 무한삐리리 형님한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서..
속이 얼마나 타들어 가셨을까요.. 알면서도 사진으로 괴롭혀 드렸습니다.
자비없는 구라..ㅎ 사랑합니다. 무삐형님..
아따 너무나 이른시간에 올라가셔리.. 장모님댁에 있는 가족들이 놀라겠습니다.
장모님댁으로 가족들 데릴러 가야하는데.. 일어나지도 않았을터..
어쩐다.
휴게소에 들러 한참 놀았습니다.
나 이런 참..
잘 자고 있는 아이 깨워 강제로 탑승시키고..ㅎ
와이프가 선물을 사주었습니다.
아들과 아빠랑 똑같은 신발을...
아주 이쁘네요.. 딱 구라 스타일..
3박4일만에 들어온 남편이 머가 이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러게요.. 먼가 잘하는게 있으니 그러겠죠 머.. ^^
낚시로 삶을 재미나게 만드는 남자..
낚시로 인생을 즐기는 남자..
낚시밖에 모르는 남자..
넌 일안하냐고요? 남들 모르게 할건 다 합니다.
(주)웹라이프 / 낚시사랑 필드스텝 장구라...^^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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