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225223_nqskdhhs[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1907/20190708173754_ygim.jpg)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연일 계속 되는 폭염속에서 물가를 찾아서 떠나야 하는데 막상 생각을 하니
마땅한 목적지가 없다 고민 끝에 아래울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목적지를 정하고 여러 조우를 만나러 길을 나선다
4년전에 한번 출고를 했었던 저수지 이고 저희 고향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낮 설지 않고 목적지로 향하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 일산꾼 선배님의 전화벨이 울린다
광시에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여 약속 장소로
바쁘게 발길을 재촉 하였다
광시 식당에 도착 해서 반가운 조우들을 만나고 일산꾼 선배님께서 맛있는 육회
비빔밥을 사 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근처 커피 전문점에 들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
하고 다시 저수지로 발길을 재촉 하였다
목적지에 도착 하여 대충 포인트를 둘러 보고 나서 조금 한적한 자리가 있어
서둘러 장비를 옮기고 대를 펴 보았다
오늘 미끼는 바닥새우 그리고 옥수수를 쓰면서 별다른 입질이 없을 때에는
미끼를 글루텐으로 바꿔 써보려 한다
새우 채집망에 옥수수 밑밥을 넣고 던져 놓았다
정말 더운날이다 이렇게 더운날인 데도 많은 꾼들이 물가에서
즐거움과 세월을 낚으면서 즐거워 한다
팔묜 선배님 께서 모두 집합 하라는 소리에 본부석에 가 보니
후배들을 위하여 팥빙수를 만들고 계셨다
팔묜 선배님의 팥빙수가 완성이 되고 여러 조우들과 한그릇씩 먹고나니
그나마 잠시 더위를 잊을수 있었다
이 저수지는 낚시사랑과 나의 인연이 처음으로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였다
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회사 낚시 동호회에 가입을 하고 동료들과 낚시를 다니던 중
대물교주 선배님과 인여이 되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4년전 이 자리에서 팔묜 선배님과의 인연도 여기서 부터 시작 되었다
오후16시가 다 되어가면서 붕어84님 도착 하자마자 장비부터
챙기고 곧 바로 포인트로 향한다
잠깐의 시간이 있어서 저수지 둘레 길을 거닐면서 한낮의
더위를 잠시 피해 보기도 한다
4년전에 만난 인연 때문에 그 조우들과 지금까지 친구 조우로 남아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지금 이대로만
옆에 있어주면 늘 행복한 일이다
정성 들여 하나둘씩 쌓아올린 돌탑 처럼 우리는 물가에서 우정을
쌓으면서 인연을 맺으면 된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이 되어 동출을 하고 그런 만남 속에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고 안 보이면 보고 싶고
그리운 조우가 있다
우리가 만날때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모르지만 이렇게 좋은 하루속에
함께 할수있기에 즐겁기만 하다
늘 좋은 마음을 함께 나누며 웃을수 있다면 더이상의 생각은 하지말고
지금 이 순간 만 을 생각 하면된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좋은 추억은 항상 자기의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 하길 바랄 뿐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만나기 쉬운것이 사람이다 사람과의 우정을 힘들게 만들어 보지만
한번 금이간 우정은 금방 모래성 처럼 무더지게 된다
해가 어느정도 기울어 질 때쯤 본부석에서 저녁 식사를 하자고
기별이 와서 조우들과 본부석으로 향한다
가기전에 새우 채집 망도 던져 놓는다
한낮에 더워서 얼음물을 많이 먹서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원한 매주가 있으니 그냥 넘어 갈수가 없다
소 막창 구이가 노릇노릇 익어가고 시원한 냉국과 함께 맥주 한잔 마시니
더위는 금방 없어지는 느낌이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둠이 내려 앉고 케미를 꺽고 옥수수를 달아서
포인트마다 넣어 놓고 나니 갑자기 돌풍이 불어온다
돌풍이 불다 멈추다를 반복적으로 하고 한낮의 더위는 금방 사라지고
싸늘한 공기가 저수지에 내려 온다
초 저녁에는 잔챙이 입질이 많이 들어 오고 밤이 깊어지면서 간간히
들어 오는 입질 챔질을 하면 6치7치로 조금 굵어 졌다
아무 미동도 없는 찌 보다 잔챙이 입질이라도 보고 옥수수 미끼에 올라오는
찌를 보니 별로 지루하지 않았다
계를 보니 23시 배도 출출해서 조우들에게 본부석으로 야식 집합이라는
말과 함께 본부석에서 모여 시원한 한여름 밤의
우정도 나누어 본다
죽순과 골뱅이를 넣어 만든 골뱅이 무침 그리고 막국수 그런데
술은 별로 마지지 않는다 음주 문화도 조금씩
변하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야식을 먹고 내 포인트에 와 보니 낚싯대 9대의 찌가 한몸이 되어 물위에서
수중 발레를 하고 있고 어떻게든 채비를 살리려고 엉킨 줄9대를
모두 풀으고 나니 새벽3시 잠깐 휴식을 하였다
휴식을 하고 일어나 보니 날이 훤하게 비춰 오고 아침 낚시를 하는것 보다
해가 뜨기전에 철수를 서두러야 할것 같아 철수준비를 하였다
어젯밤 일들이 꿈을 꾼듯 하였다
여기 저수지는 새우보다 옥수수에 입질이 더 들어 왔다 밤이 깊어 지면서
새우미끼를 쓰면 그나마 8치 이상 붕어를 볼수 있었다
찌맛은 제대로 본 하룻밤이 였다 한여름에는 이런 깊은 산속 계곡지 에서
하룻밤 조우들과 보내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철수 준비를 모두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하룻밤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짧은 하루를 마감 하려 한다
연일 계속 이어지는 더위 속에서 시원한 계곡지가 생각이 나고 함께하는 조우들과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면서 짧은 하룻밤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가 머물던
자리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각자 집으로 향한다
어느 무더운 한여름날에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려고 청양의 계곡지에서 조우들과
행복한 동행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 한번쯤은 붕어 손맛 보다
시원한 계곡지에서 조우들과의 만남도
즐거운 일이라 생각 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해 주신 팔묜.일산꾼.자연산 선배님
가좌리꽁조사.꼼지.레전드전설.붕어84님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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