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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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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꾼의 여름나기~ 장어사냥
궁평 실내 바다 낚시터
모질었던 작년 여름에 비해
올 해 폭염은 없다 하더니,
7월 첫 주의 무더위는
80년 만이라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도 안 했는데,
에어컨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묵직하고 뻐근한 아침은
괴롭기 까지 합니다.
조금은 서글픈 얘기지만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 일수록
첨가제 효과를 보는 것처럼,
예전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보양식의 효과가
이젠 몸으로 느껴집니다.
하물며 찜통더위의 시작~!!
스테미너가 절실한 요즘~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를 찾아 보았습니다.
동절기 실내 낚시터로
꾼들에게 잘 알려진
궁평 실내 낚시터가
지난 6월 28일 수리를 마치고
여름 시즌 장어 낚시터를
개장 했습니다.
총 60석, 수심 2미터이고
어집은 1.8칸, 1.6칸에 맞춰
2열로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촬영일은 손님이 뜸한
일요일 오후라서 조사님 몇 분과
리빙tv '형제 꽝 조사‘ 팀이
함께 낚시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우선 심혈을 기울여
공사한 보람이 있어 보입니다.
장어탕 완성도가
아주 높네요.
장어도 한 곳으로 쏠리지 않고
방류 즉시 골고루 팍~팍~
잘 나와 줍니다.
유터만 오면 맥을 못 추는
장어낚시 왕 초보인
형제 꽝 조사 팀이
연신 낚아내는 것을 보니,
낚시터 하드웨어는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저도 낚시를 해 보겠습니다.
한 대만 세팅 했지만,
1.6 / 1.8칸 두 대
준비하시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고요.
바늘은 수제로 묶어
양 바늘을 벌려 놓은
전용채비가 유리한데요.
장어 전용대와 채비는 매점에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찌 맞춤은 필요 없습니다.
찌 부력의 3~4배 정도
무겁게 세팅하시고,
민물 지렁이는 짧은 바늘에
서너 마리 달면 세팅 끝~~
장어낚시는 훌치기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요.
현재 이곳에 방류되는 장어는
미끼에 잘 반응하니
지렁이 꼭~~ 준비하세요.
장어 낚시 요령은
일단~~ 포인트 찾기입니다.
수심은 한 목 정도에 맞추고,
봉돌을 살짝~ 살짝~
띄워서 더듬다 보면~
찌가 높게 올라서는 호박돌 포인트를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는 데요.
이때 섬세하게 끌어서
돌 옆에 찌를 붙여서 세우는
요령이 중요합니다.
최근 개장 홍보차 방류량이
상당하다 하더니,
바로 한 마리 나와 줍니다.
장어 활성이 좋아
손 맛도 대단하네요.
장어 방류 시간이 되어,
축양장에 가 보았습니다.
300g ~ 1kg 까지
사이즈가 다양한데요.
품종은 로스트라타(rostrata)로
국내에서 안전하게 양식된 장어입니다.
참고로 모든 국내 양식 장어는
치어 값에서 차이가 날 뿐
사료나 환경 등 키우는 과정은 동일해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데요.
북미산 로스트라타 장어는
입질도 좋고, 힘도 좋고,
활성도 좋은 데~~
맛은 어떨까요?
그건 좀 있다 알려드리고요.
방류는 매 시간 마다 진행되고,
기본 8시간이므로
인당 7번의 방류를
보실 수 있는 데요.
요즘은 낮에도 활성이 좋아
방류시간만 자리를 지켜도
기본 마릿수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쌍걸이도 비일비재 합니다.^^
유난히 큰 씨알의 장어가
많이 보이는 데요.
궁평 장어터를 알리기 위해
한 동안 대물 위주로 노마진 방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 번 주말에도 대물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는 데요.
폭염으로 장어 값도 요동치면,
자연스레 방류량도
줄일 수밖에 없으니,
이번 주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자~ 그럼 맛을 봐야겠죠?
장어를 가장 맛있게 드시는 방법은
이렇게 애벌구이로 기름을 충분히
제거한 후 드시는 겁니다.
야끼바에서 복사열로 익혀야지
센 불에 구우면,
장어는 뻣뻣해 지는 데요.
따라서 생 장어를 후라이 팬에
바로 올려 굽는 것은
장어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따라서 집에서 드시더라도
구워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맛도 물론 좋지만,
집안에 비린 냄새 정말 오래 가거든요.
개인적으로 맛을 평가 하자면~
맛은 고소함과 감칠맛은
자포니카 보다 한 수 위고,
담백함은 한 수 아래~
하지만 맛에 절대평가는 있을 수 없죠.
사실 장어는 다 맛있습니다.^^
장어로 든든히 보양을 하고
다시 낚시터로 돌아오니
밤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이 하나 둘 늘어 갑니다.
역시 장어는 밤에 활성이
더욱 살아난다고 합니다.
오늘 꽝 조사님 활약이
대단 했는데요.
헐~~ 20수 이상은 하신 듯~
유터에서 이런 대박은
처음이라 합니다.
단골 조사님 조과도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낚시 시작하고 3시간만의
조과라고 하시는 데요.
밑 고기가 제법 많아서,
요령만 익히면 언제와도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궁평의 장어 낚시를
간단히 살펴 보았는 데요.
그동안 경기 북부에 집중된 장어터가
경기 남부의 꾼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쉬워진 낚시 방식,
고객의 감성을 이해하는 이벤트,
끊임없는 시설 투자와 소통,
그러한 노력과 정성이 모여
경기 남부 장어낚시 문화에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가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궁평의 도전 많이 응원해 주세요.
궁평에 왔는데,
메인 무대인 바다 낚시터를
안보고 가면 서운하죠?
간단히 구경해 보겠습니다.
우선 새롭게 바뀐 것은
안전사고 예방과
낚싯대 거치가 용이하도록
난간이 설치되었습니다.
이제 힘들게 받침틀을 박지 않아도
견고하게 고정되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겠네요.
또한 최근 7월 수온이 27도를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올라
낚시터 마다 고수온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했는데요.
작년 여름 폭염에도 휴장과 폐사 없이
건강하게 낚시터를 운영한 것처럼,
올 해도 지하수와 유수지
입수량을 미리 늘려 고수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해 여름도 믿고 쭉~~ 달리면 됩니다.^^
방류는 월~목 : 9시/ 15시
금, 토 : 9시/ 13시/ 16시/ 19시
일요일은 9시/ 13시/ 16시
출조 하실 때 참고 하시고요.
어종은 기본적으로 참돔, 병어돔, 점성어,
얼음돔, 능성어, 돗돔, 민어 등이 방류되고
최근에는 여름철 인기어종
홍돔(붉퉁돔)이 추가 되었습니다.
홍돔은 달고 찰진 회 맛 때문에
선호하는 어종 중 하나인데요.
생태계 교란 위험이 있다하여,
한 동안 이식이 금지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식 승인이
탁상행정이 아닌
현실적인 방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홍돔은 열대해역에서 자라는
퉁돔과로 수온이 내려가면
병어돔과 함께 내년을 기약해야하니,
가장 물오른 요즘 꼭~ 맛보세요. ^^
개인적으로 여름에도
회 맛이 무르지 않고
맛있는 어종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민어, 홍돔, 농어, 돌돔은
더울수록 맛도 깊어지는 데요.
어류는 맛이 좋을 때가
영양도 좋다는 거 잘 아시죠?
장어도 좋지만,
찰진 민어회와 지리탕도
꾼의 여름나기 보양식으로
더 할 나위가 없을 듯 합니다.
조과를 보니 민어가
바로 눈에 띄는 데요.
4.5키로 이상 민어를 낚는 분께는
낚싯대도 선물로
드린다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조과를 살펴보실까요?
참고로 일요일 오후 5시
조과라는 점 참고 하시고요.
정확한 조과는 실시간 조황란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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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 바다 낚시터
탁~~트인 시야와 일렁이는 바다 내음
호쾌한 캐스팅이 가능한 넓은 호지~
활성도와 빛깔, 크기를 선별한 최상급 고기들
부족함이 없는 통 큰 방류량
그리고 체계적이고 세심한 물 관리와
시설 투자로 낚시터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정돈 되었습니다.
이제는 바야흐로 휴가시즌~
화려한 여름 어종과 함께
여름 대표 보양식이자
고급 식재료 장어의 합류로
궁평의 사용법을 한 가지 더 추가 합니다.
휴가철 보양 힐링낚시
이정도 엔트리면 충분하죠?
감사합니다.
<네이버 카페 바로가기 클릭>
<낚시터 정보>
☆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 831-9번지
☆ 전 화 : 031-357-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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