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소양호】
연일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비 온다는 일기예보는 연일 매우 정확한 판단을 안내해주죠?
출조하려다가 비온다는 예보에 노지 포기하고 가까운 양어장으로 출조하신분들도 많으시죠?
또 가족여행가려다 비온다는 예보에 펜션, 리조트 예약 취소하고 홀로 출조했다가 가족들 한테
욕만 바가지로 먹은 분들..
주말에 비온다는 예보로 정출가기 싫어서 개인적인 이유있어.....대부분 가족식사나 가족모임..
모두 개구라 입니다. 비온다고 가기 싫어서 그렇습니다. 이런 분들 망했죠? 그냥 정출 갈것을..
이렇게 낚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일기예보..
어찌 되었건 기상일을 하시는 분들도 수고가 많으시겠지만.. 정확한 예보는 낚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며 가장 중대한 일임에 틀림은 없을겁니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태풍이 불던..지진이 나던.. 아니.. 태풍과 지진은 아니죠.. 미쳤나봅니다.
하여간 더워도 무지더운 7월... 장마는?
올해도 그냥 이리 지나가는 건지..
클럽 피닉스에서는 7월 무더위 탈출 휴양낚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먹다 지쳐 토하면서 다시 먹고..
자다 지쳐 벽에 머리박고 다시 자고..
하여간 모였다하면 웃음바다를 만드는 낚시사랑 간판 클럽이죠..
클럽 피닉스 소양호 먹방출조.. 시작해봅니다.
멋진 사나이들의 특별한 우정의 한마당.
마당놀이를 연상케하는 지상최대의 만담장..
이것이 낚시다.
인생 머 있습니까? 물가에 나와 놀기만 해도 행복한 우리들..
우리 낚시인들의 꿈이자 희망이자 목표입니다.
낚시로 행복찾기..
스타트..
때는 바야흐로.. 저번주죠 머..
모임은 토요일인데 목요일부터 일찍 들어가 계신 충무로조 고문님의 급한 SOS
오지라 먹을것이 없다고 굶어 죽겠다 합니다.
홀로 산속 깊은 곳에 계시는 가운데.. 귀신나올까 무섭다고 잠도 못 주무시겠다 하시고..
일단 먹거리가 없어 걱정입니다.
목요일 늦은시간.. 보다못한 대물조사..
충무로조 노병 구하기 들어갑니다.
현재시간은 오후 8시반..
퇴근시간이 지난 시각이라 차는 막힘이 없을것이고..
에라이 모르겠다. 노병 구하기 들어갑니다.
지하주차장 온도 입니다.
차안이 아주 따듯합니다.
출발..
강원도 출조 참으로 오랜만에 출조합니다.
일년에 서너번은 강원도쪽으로 출조합니다만 올해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홍천권, 인제권, 화천권으로 한번씩은 다녀오겠습니다.
이번이 첫번째 강원도 출조입니다.
아따 시원하게 뻥뻥 뚫려있는 고속도록..
요즘 도로사정이 너무좋아 대한민국처럼 도로가 잘되어있는 나라도 참 드물죠?
해외 어디를 나가도 대한민국처럼 잘되어있는 도로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거리도 얼마나 깨끗합니까?
민족성 입니다.
외국분들은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는 나라라고 합니다.
물론이죠..
예전에는 신호등앞에도 쓰레기통이 있었고.. 버스정류장 앞도 당연히 쓰레기통이 있었죠?
지금은? 없습니다.
워낙 많은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것도 있지만 각종 생활쓰레기까지 친절하게 버리는 분들이 많아서리..
분리수거제도로 바뀐 다음부터는 거리에 쓰레기통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외국분들은 당황하실겁니다. 커피잔 하나 버릴곳이 없어 관광내내 들고다녀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화장실 문화는 세계 최고..
공중화장실문화.. 자랑스러운 항목이죠.. 세계 최고의 수준 입니다.
집에서 누는 것처럼 편안하고 아늑하고.. 때로는 예술이 있고..
똥한번 누러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분들도 많을듯 합니다.
구라 : 여보세요?
충무로조 : 아무것도 없어요..
구라 : 아...
충무로조 : 나 죽겠네...
구라 : 걱정마세요.. 구하러 갑니다. 조금만 참고 계셔요...
터널은 또 왜이리 길고 많은가..
산이 많은 우리지형이라 어쩔수 없지만. 참으로 대단한 건설물 입니다.
터널도 이리 잘 뚫는 나라..
낚시인들도 다들 실력자들 입니다.
구멍파기..
구멍하나는 지대로 잘 공사하는 우리들..
아름답고 깨끗한 터널을 지나갑니다.
산으로 가로지르는 대 공사일텐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인력이 수고를 하셨겠습니까?
공법은 무슨.. 다 사람이 조정하고 일하는 겁니다.
동홍천으로 빠지네요.
오늘이 목적지는 소양호 입니다.
최상류지역이라고 하는데..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곳 입니다.
클럽 피닉스 고문님이신 조구업체 대표 완빵(전 닉네임: 밤에피는 물안개)형님의 발품을 팔아
좋은곳으로 선정한 소양호..
형수님과 일주일을 돌아다니며 간신히 먹방장소 물색을 하신 곳입니다.
소양호는 오름수위에 항상 대박을 치는 곳이라 장소를 정했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말입니다.
그러나.. 비는 덴장 무슨.
햇볕에 살이 다 까졌네요..
인제 들어갑니다.
인제오면 언제가나.. 알아서 놀다 가겠죠.. 별걱정을..
산속 별장이라 아무것도 없다하였으니..
근처 시내에서 먹거리를 대충 구입해야겠습니다.
10시가 넘었는데.. 마트는 다 닫았을 것이고..
편의점이라도 가야겠습니다.
세븐일레븐 신남터미널점 입니다.
물이라도 사야지요.. 삼각김밥?
저녁이랑 안주꺼리는 있어야 하기에..
구라 : 안녕하세요.. 머 먹을것좀 사러 왔는데.. 무엇을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 나겠어요?
쥔장 : 옆에 통닭이나 족발을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구라 : 아.. 영업을 아직 하는건지요..
쥔장 : 네..
구라 : 편의점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게도 옆의 업장을 추천해주십니다.
참으로 감사한 인심입니다. 편의점에서 대충 음식을 구입해도 좋은데..
옆집 매장들을 추천해 주시네요..
네네치킨 입니다.
네니피자랑 같이 합니다.
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신남면 입니다.
일단 통닭한마리 주문합니다.
구라 : 낚시 왔는데 너무 늦어 야식꺼리를 사러 왔습니다.
쥔장 : 낚시오셨어요? 어디서 하십니까?
구라 : 소양호 수산리로 갑니다. 여기서 가깝죠? 금방이죠?
쥔장 : 가실때 조심해서 가야합니다. 구불구불한 길이 많아요..
구라 : 네... 그런데 여기 낚시들 많이 오지 않습니까?
쥔장 : 좋은데많아요.. 이짝...저짝... 요기... 저기...
거시기는 요즘 느면 나옵니다. 여기...
구라 : 나만 알려주셔야 합니다. 다른사람들 물어보면 바다낚시들이나 하라고 일러주세요..
붕어는 쥐뿔도 없다고..
로또도 있네요..
그럼.. 낼름 한줄 구매해야지요..
거금 5천원을 투자했습니다. 투자의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결론적으로 꽝으로 끝났습니다.
닭이 나오고.. 냄새가 아주 고소합니다.
잘 튀겨졌습니다.
시간이 시간이라 구라도 좀 출출합니다. 저녁도 많이 먹었는데..
곧 11시이니 아니그러겠습니까?
신남에서 5키로 정도 산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혼자 운전하고 가기도 약간 무섭네요..
여기서 누가 손이라도 흔들고 차 세워달라고 하믄..
아흐... 정말 무서울것 같습니다.
곳곳에 낙석위험지역도 많고.. 낮에도 운전 조심해서 와야할것 같습니다.
금방도착합니다.
세월낚시 어부민박이라..
민박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아무도 못들어오도록..
세월낚기라..
이름 참 좋습니다.
세월낚기..
가는세월 그 누가 잡을 수가 있나요..
물론 못잡습니다.
시간은 멈출수 없습니다. 나 아니더라도 이세상은 돌아갑니다.
멈추지 않는 시간처럼 잡울 수 없고 막을 수 없으면 즐겨라..
세월을 즐기야지요..
몸신? 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엄청난 일이죠..
건강하고 날씬하고 근육질로 살면 머합니까?
먹고싶은거 지대로 먹지도 못하고.. 하고 싶은거 하지도 못하고..
절제하면서 건강을 유지한들 행복한 삶이 겠습니까?
먹고싶은거 먹을수 있으면 먹고.. 하고 싶은거 할수 있을때 하면됩니다.
나는 그렇습니다. 개인적인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먹는 즐거움도 없이 무슨재미로 살아갑니까?
먹고 싶은데 먹지 못하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에게는 그저 사치일뿐입니다.
다이어는 덴장.. 무슨.. 뱃살이요? 안먹으면 저절로 들어갑니다.
각종 운동, 식이요법, 약물.. 주사.. 지럴들이죠.. 쳐먹지 않으면 들어갑니다.
구라가 증명합니다. 구라도 뱃살하나는 남에게 뒤쳐지지 않는 아주 큰 자랑거리 입니다.
쳐먹어서 그렇습니다. 조금 굶으면 쏙 들어갑니다.
아주 쏙.. 시원하게....^^
그런의미에서 해주는데로 다 잘먹는 구라.. 행복합니다.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먹고 싶은거 먹어서 행복합니다.
아따.. 덩그러니 차한대가 주차되있네요..
라이언 일병이라 국가적으로 대대손손 나라를 위해 총을 들어서 구한다고 하지만..
충무로조 고문님은 왜 목요일부터 홀로 와 계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맑은 공기와 휴식이 필요하시겠지요..
낚시는 재미도 있지만 많은 분들에게 휴식이라는 안식처도 제공해 줍니다.
맨날 큰고기 잡으러 대물터만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죠?
구라도 그렇습니다. 매번 대물터만 다니니 잔 재미는 별로 없습니다.
가끔 휴식을 위한 낚시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딩동... 계셔요?
넓은 방에 홀로 누워계시는 고문님..
돼지고기 30만원짜리를 사오셨는데.. 찬조한 고기라 구워드시지도 못한다 합니다.
그냥 좀 드셔도 되는데...
무서우신지 불이란 불은 다 켜두시고.. 티비까지...
거기다 계속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시고..
아니.. 이렇게 주인집도 바로 옆에 있고. 불도 다 켜고 주무시는데 머가 무서우신지..
구라 : 나 왔습니다. 고문님
고문님 : 어..? 진짜로 오셨네..
구라 : 그럼 가짜로 옵니까?
고문님 : 크허허허허허.. 머 사왔어요?
구라 : 닭사왔습니다. 일단 얼른 드세요.. 저녁은요..
고문님 : 먹을거 없다고 쥔장에게 사정했더니 밥한술 주더이다.
구라 : 어디가서 굶어죽지는 않으실겁니다. 쪽팔리게 밥을 구걸했단 말입니까? 차라리 멋있게 굶어야지..
고문님 : 굶어 죽으나 무서워 죽으나 똑같지만 굶어죽는건 너무 어울할것 아녀요..
구라 : 맞습니다. 어여 드세요..
맥주는 많고.. 소주는 한병만 사왔습니다.
요기하기는 머.. 이정도면 되었지요..
감동을 받은 충무로조 노병..
퇴역병이지만 아직은 괜찮다며.. 가져온 야관문주를 가져오십니다.
야관문이라..
산속에서 우리둘이 머가 열려야 쓸데도 없지만.. 일단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야관문..
먹자..
방금 튀긴 닭(후라이드)과함께 야관문주로 시작합니다.
앗? 한잔 먹었더니 소식이 옵니다.
어?..어?...
바른생활의 사나이 구라지만 약빨이 너무 잘받는것 같습니다.
바로세움...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죠?
애들은 가라..
충무로조 노병 구하기 성공..
거기다 구라의 특급 단독 콘서트를 열어드렸습니다.
노인공경...
구라 : 내가 노래몇곡 해드릴테니까 재롱잔치라고 생각하시고 잘 듣도록 하세요..
고문님 : 블랙핑크로 해죠
구라 : 취하셨어요?
두곡 정도 불러드렸습니다.
BTS와 마론파이브 노래를 들려드렸습니다.
기립박수를 치시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정도며.. ^^
야관문에 취해 정신이 혼미합니다.
그럼 자야지요?
아웃..
이렇게 목요일 밤 위문쇼를 마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첫발자국을 내딛는 순간..
구라 : 아~~~~~~~~~ 욕나오네.. 욕한번 대차게 합니다.
이런 대자연이 있나? 아... 너무 좋아 씹장생.. 아...공기 좋다. 개나리 말미잘..
이런곳이였구나 호루라기....
너무도 좋습니다.
상괘하고 기분좋고.. 공기보세요.. 와우..
이곳이 천국이구나..
나오길 잘했습니다.
아침의 공기..
피톤치드가 날아다니고.. 물가의 작은 물방울 알갱이도 하나하나 입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촉촉하고 상큼한것이 잘근잘근 씹어버리고 싶은 심정..
이곳이 소양호 입니다.
이때..
고문님 : 나를 굶겨죽이려고 하시나..
구라 : 또 머지? 무슨일입니까?
고문님 : 아.. 속쓰려.. 배고프고.. 아침도 안주고..
구라 : 나 이거 참.. 라면 끊여드릴께요. .기다리세요..
아침밥도 먹어야하는 논네..
어르신들은 한끼를 못 굶으십니다. 머라도 하나 먹어야 합니다.
끼니에 지대로 식사를 못하면 신경질적으로 변하시는 논네분들 많으시죠?
대한민국 어르신들만 그런 현상이라고 합니다.
일명 코리언조식배고름 현상..
라면 준비
차에서 코펠을 가져오셨습니다.
라면 두개 퐁당..
아침 식사 대령합니다.
드세요..
아침 잘 먹었습니다. 역시 구라의 라면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류현진 선발 야구도 시청하면서 아침시간을 보냅니다.
구라 : 노래불러드릴까요?
고문님 : 됐시유..
이것이 휴식이다.
먹었으니 이제 조용하고 시원하니 자야지요 머..
졸음이 솔솔 옵니다.
대물조사 장구라..
대 강원도 인제에 왔습니다.
강고기는 구라가 전문이라 이따가 고기구경 실컷 보여드리겠습니다.
신비주의 장구라.. 나중에 꼭 얼굴한번 오픈하겠습니다.
조인성급 입니다. 원빈이라고요? 알면서....
자..이제 물가로 한번 내려가 보겠습니다.
낚시할곳은 마땅한지.. 물상태는 어떤지.. 대물조사를 기다려주는 대물붕어들과 인사도 나눠야하고...
떡들은 다들 도망가 있을겁니다.
차로 바로 내려와 낚시할수 있네요..
아주 좋은 환경을 보여줍니다.
곳곳에 많은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릴낚시 천국이겠는데요?
적당한 배수가 진행되었고..
소양호에 이렇게 많은 물이 있다니.. 예전하고 너무도 많이 변했습니다.
갈수기가 길어 흉물스럽던 소양호였는데.. 아주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변했습니다.
여기가 천국일세..
물도 너무나 깨끗합니다.
거울이네요..
낚시 환경은 좋습니다.
이정도면 머.. 많은 식구들구와도 낚시할 곳은 걱정없겠습니다.
나는 대물조사다.
고로 대물을 잡는다.
머래?
이 바위의 전설을 아십니까?
소양호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구슬픈 전설을..
먼 옛날 아주 먼 옛날
소양호 수산리의 어느 마을어르신이..
빼다가 못빼 그냥 뒀겠죠 머.. 전설은 무슨..
하늘을 보세요.
저런 하늘을 언제 보고 못 봤는가..
매일 본다고요? 있는곳이 어디세요..
수원의 하늘은 잿빛입니다. 저런 하늘색을 본적이 없습니다.
여기서 살고싶다. 근데 여기서 머하고 산단말인가..
어부? 아무나 하나..
집은?
돈은?
가족은?
그래서? 그냥 수원에 살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너무 덥습니다.
대는 좀 나중에 펴야겠습니다.
이때..
고문님 : 아이고... 큰일이네..
구라 : 또 무슨일입니까?
고문님 : 점심도 라면으로.. . 나 죽네.. 밥 먹고 싶어라..
차라리 날 죽여라..
구라 : 아................ 미치겠습니다. 노병 살리기 너무 힘듭니다.
어쩌나.. 에잉. 나갔다 와야지요 머..
손이 많이가는 고문님..
신남 나갔다 오겠습니다.
하나로 마트 도착...
수박한덩이 사고.. 필요물품 사고..
신남 시내 입니다.
조용하죠? 아기자기 있을거 다 있고.. 너무도 한적한 시내입니다.
깨끗한 동네...
육계장과 다른 먹거리를 사들고 다시 들어갑니다.
비비고..육계장.. 어디제품인지 모르지만 CJ라고 써있습니다. 어디꺼야?
비비고..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햇반.. 이정도면 머.. 굶겨죽이지 않았다고 기사나겠죠?
후식으로 수박으로 입을 시원하게 해드리면? 누가 또 오겠죠 머..
그때가지만 구라가 구해드리겠습니다.
이집인가?
맞습니다. 하긴 이집밖에 없는데.. 컨셉이죠 머..
구라 : 짠.....
고문님 : 크허허허허... 살았다.
구라 : 나밖에 없죠?
고문님 : 시미짱 없으니 굶어죽었다 생각했는데.. 크허허허허허
내가 도와줄께..
구라 : 앗? 머하시는 겁니까? 육계장을 왜 개봉하세요..나 이거 참..
봉지째 넣으려고 했는데..
고문님 : 이런.. 그런거여? 난 모르고..
구라 : 가만히 앉아계셔요.. 가만히.. 저리 가 계셔요..
고문님 : 나만 가지고 그래....
구라 :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데.. 알수가 없네..
구라 : 앗? 가만계시라니까요.. 햇반을 왜 집어넣어요..
고문님 : 데워 먹어야지...
구라 : 나 이거 참.. 전자렌지 있잖아요.. 금방 돌려요.. 가만 앉아계시라니까요?
고문님 : 도와주려고 했지.. 왜 나만 가지고 그래..
구라 ; 저리 가세요.. 누워서 티비보고 계셔요..
고문님 : 잘되야될텐데...
수박은 잘 쪼개서리 넣어두었습니다.
우리의 점심입니다.
고문님 : 야아... 최고네.. 육계장맛이 끝내주네..어디꺼여..
구라 : 잘 모르겠습니다. 비비고라는데.. 맛나네요..
고문님 : 많이 사두어야겠네
구라 : 어디서 만든는거래요? CJ라고만 써있네요..
CJ면 제일재당이라는 말인가?
고문님 : 아.. 제일재당..
구라 : 아..제일제당이라면 알죠..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
식품업계의 삼성전자 아녀요..
고문님 : 같은 집안 아니여? 식품회사중에는 넘버 1이여..맛나네.. 수출해도 되겠네
구라 : 그러게말입니다. 해외에 있는 분들은 많이 사드시겠는데요? 최고네..
이렇게 우리는 비비고에 대한 사랑을 전합니다.
잘 만드셨네요..
후식으로 수박 나옵니다.
이정도로 모셨으니 살아나시겠죠..
구라 : 머하세요? 드세요..
고문님 : 고문이네.. 배불러 죽겠네..
구라 : 배고파 죽네.. 이제는 배불러 죽어여? ㅎ
이제 대좀 펴볼까요?
왔으면 깔아야지요.. 붕어좀 잡아보겠습니다.
어디가 좋으련가..
이짝이 좋겠나.. 아님 저짝이.
바람이 많이 부는데.. 아무데나 깔아야지요 머..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가장 수심이 낮은 지역 경계에 앉기로 합니다.
표시죠 머..
넓은 주차공간..
최고의 편의시설..
수심이 잘 나오지 않아 그림에 떡 입니다.
대형붕어들이 유영을 하는것이 다 보입니다.
5짜붕어도 있네요..
배도 한번 타봐야하는데..
나중에 태어달라고 하죠 머.. 안태워주면 말고요..
그래서? 말았습니다.
차량 이동.. 최대한 가까이 붙이고.
몇번 굴러 떨어지면 2초면 도착합니다.
굴러서 가면 2초..
걸어서 가면 30초..
아이고 힘들어..
몇번으 왕복했더니 금방 옷이 젖었습니다.
땀으로 범벅..
대편성 완료..
끝내줍니다.
5대만..
먹고 즐겨야하기에.. 낚시는 무슨..
모냥만 내고.. 붕어야 머 잡고 싶으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잡는 붕어..
약 필요하신분있으시면 주문 받습니다.
물론 붕어는 꽁짜입니다.
시작해볼까요?
좋다....^^
여기는 강계이니..
구라삼합으로..
미끼 달고 퇴청 합니다.
자동빵 기다려야지요..
그건 그렇고 더워서리.. 휴..
좀 쉬어야겠습니다.
아이고 덥다. 오전기온 섭씨 29도
가까이 강릉에 있는 잡초 동생이 시원한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텐트치고 비박을 했던데..
많이 부러웠습니다.
출장가서 호텔앞에서 텐트치고 비박이라..ㅎㅎㅎㅎ
비용도 절약하고 낭만도 얻고.. 일석이조죠 머..
구라가 클럽원들을 위해 자리를 잡고 센터 맞추고 있는데.. 조사님이 한분 오셨습니다.
장박을 위해 설치중..
와.. 큰일이네.. 릴을 던지시면 양쪽 다 낚시를 할수 없는데..
비켜달라고는 하지 못하겠고.. 어쩔수 없지요 머..
다들 같은 낚시인들인데.. 자리를 미리 잡아주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같이 즐기고 서로 양보할건 양보해주고 협의를 해야지요.
지켜보겠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 넓은 강계에서 쌍포? 나 이거 참..박수..
진정한 고수임에 틀림이 없으십니다.
쌍포낚시인.. 존경합니다.
더워서리 철수..
더 앉아있다가는 익어버리겠습니다.
올라가는데 개가 한마리 있습니다.
이빨이 얼마나 사납게 생겼는지 엄청 놀라 까무러칠뻔 했습니다.
다행이 목줄이 있어 살았네요..휴..
앞으로 차만 타고 지나가야할듯 합니다.
무서워...무서워....
머여? 야차 동생이 왔네요..
야차 동생잉 먹거리를 가져왔네요..
그럼? 또 먹어야지요.. 살았습니다.
안주가 도착했네요..
와우..
구라 : 오..어울리는데? ㅎㅎㅎ 지금부터 쉐프는 구라에서 야차로 바꾼다.
오늘부터 야차가 책임지어라.. 난 어제부터 죽는줄 알았다.
구라 : 니들은 남자들끼리 화상통화를 하나? 남사스럽게시리..
헉...저건 머여?
어느시대에 나온 소주인가..
요즘 이런게 대세인지.. 진로에서 좋은 제품이 나왔습니다.
맛이 끝내줍니다.
잎새주 다음으로 맛나는것 같습니다.
소주의 귀족은 잎세주죠.. 그다음으로 맛납니다.
충주 현지인 형님.. 탄금호토종 형님 입성하십니다.
왠일이죠? 충주를 떠나.. 아니 입석을 떠나 낚시를 다 오시고..ㅎㅎㅎ
구라 : 아니 이게 무슨일입니까... 충주아니면 낚싯대로 펴지 않는데..
현지인형님 : 낚싯대 안펴..
구라 : 그럼 그렇죠.. 어쩐지.. 에잉..
고문님 : 구라대장 아니였으면 난 벌써 송장되었네..
구라 : 당연하죠.. 먹여살리기 힘들어 죽겠습니다.
야차 : 지금부터는 내가 살려드릴께요..
현지인 : 아휴.. 그러니까 왜이리 먼저오셔서리 고생하세요.. 시미도 없는데..
고문님 : 시미는 언제온다는거야..
현지인 : 이따 저녁때 온다네유..
야차 : 그럼 저녁까지만 내가 고생하면 되겠네요..
고문님 : 여기 너무 산골이야 여길 혼자 어케 찾아와 난 죽는줄 알았어..산을 하나 통째로 넘어왔다니까.
구라 : 무슨말씀이세요. .도로 잘 되있고.. 찾기도 쉽던데..
고문님 : 아닌데? 외길 산길을 따라 왔는데..
구라 : 네? 먼 소리신지.. 네비가 그리 갈켜줍니까?
현지인 : 아... 톨케이트나와 두번째 우회전인데..첫번째로 빠졌네..논네가
늙으면 죽어야하는데...
구라 : 그런가 보네요.. 길 너무 좋아요 여기.
야차 : 난 편하게 왔는데요?
구라 : 나도.
현지인 : 나도.
고문님 : 난 머여..
현지인 : 축하합니다. 박수..
짝짝짝..
끝.
구라 : 야..이거 너무 맛나네.. 역시 LA갈비가 최고여..
야차 : 아녀요..이거 돼지고기여요.. 돼지갈비
구라 : 엥? 맛이 LA갈비인데? 소고기 아녀?
현지인 : 소고기 맛이 나네..
고문님 : 맛나네.. 이거 어디서 사온겨..
야차 : 맛있죠? ㅎㅎㅎㅎ 성공이네..
구라 : 좀 더 구워라.. 애들은 나중에 삼겹살주고 이거 우리가 다먹자
야차 : 이게 다여요.
현지인 : 머? 누구코에 붙이라고..
구라 : 넘하네 이걸 사온거야? 요만큼?
야차 : 맛만 보라고...ㅎㅎ
구라 ; 넌 사와도 욕먹냐...
에잉.. 아쉬움에 찬조로 가져온 삼겹살로.. 대신 합니다.
구라 ; 돼지갈비 1인분을 가져오냐.. 대단하다.
야차 : 다음에는 많이 사와야지..ㅎㅎㅎㅎ
구라 : 최소 5인분은 사야지.. 대단하다.
현지인 : 나도 냉장고 바지 하나 샀어. 어때
구라 : 촌넘 같아요..
현지인 : 그래? 지대로 보이는군 아주 좋아..
구라 : 누가 보면 농고 나온사람인줄 알겠습니다.
현지인 : 나? 나 충주농고 나왔어.
구라 : 말을 말아야지..
다시 고기로 속을 달래고 있습니다.
이때..
오꽝 : 머 사올거 없으세요? 곧 도착합니다.
구라 : 다른거 필요없어..한우만 사와..
오꽝 : 8근이면 됩니까?
구라 : 조금만 사와.. 등심하고 갈비살이나..
오꽝 : 순대나 조금 사갈께요..
구라 : 한우 사오라니까 먼 순대..
현지인 : 순대 사오라고해.. 느끼하잖아 고기는 많은데
구라 : 한우는?
오꽝 : 순대볶음하고 순대좀 사살께요..
구라 : 그래..
아... 맛납니다.
상추는 민박집 밭에서 따왔습니다. 물론 허락받고 따먹었습니다.
이때..
챨스 : 구라형님 도착하셨어요?
구라 : 나? 어제 왔어.. 먼소리야..
챨스 : 낚시 자리 있어요?
구라 : 강계에서 무슨 낚시자리.. 아무데나 펴면 되지.. 양어장가냐?
챨스 : 곧 도착합니다.
구라 : 한우좀 사와.
챨스 : 여보세요? 여보세요? 형님 안들려요.. 뚝.
구라 : 선수네..
차량이 한대 들어옵니다.
빠라바라 바라방..
오꽝이 동생 도착..
금요일 입니다.
오늘일찍부터 속속 도착하는 동생들..
구라 : 한우좀 사왔나?
오꽝 : 순대 사왔다니까요..
구라 : 그럼 한우는 언제 먹냐..큰일이다. 들어오는 사람한테 죄다 한우 사오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사오네.. 무섭네..여기..
챨스 : 구라형님 안녕하세요..
구라 : 한우 사왔냐?
챨스 : 마음만 가져왔습니다.
구라 : 꺼져..
귀여운 동생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구라 : 요즘 바쁘지..
챨스 : 독대형이 다리가 부러져서리..
구라 : 머? 다리가 부러져? 제비냐?
챨스 : 축구하다가 부러졌답니다.
구라 : 축구하는데 뼈가 부러지도록 뛰었다고?
챨스 : 수술해야한답니다.
구라 : 여러가지 한다. 그러게 낚시나 하지 먼 축구를 해..
오꽝이 동생이 순대집을 통째로 가져왔는지.. 어머어마하게 순대를 사왔습니다.
으메나.. 이걸 어찌 다 먹노..
1차로 순대볶음시작..
쉐프들이 많아 행복한 수산리 민박집..
오자마자 설거지..
순대볶음은 현지인 형님이..
이때...
야차 : 누가 오셨는데요?
구라 : 누가 오셔.. 들어오시라고해..
야차 : 구라형님 찾는데요?
구라 : 여기에 내 지인이 있나? 누가 나를 찾아와? 먼소리여..
나 여기온지는 가족들도 모르는데..
야차 : 나와보세요.. 사냥꾼같기도 하고..
구라 : 사냥꾼? 머여..
헉...
클럽 피닉스 잡초(구. 군초)지인 선배님이 오셨네요..
ㅎㅎㅎㅎㅎㅎ
근처에서 군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낚시사랑 강원지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시죠?
구라가 왔다고 일부러 오셨습니다.
선배님 : 여기 왔으면 신고를 하고 와야지..
구라 : ㅎㅎㅎㅎㅎ 어찌 아셨습니까?
선배님 : 재영이하고 통하는 했는데.. 여기 와 있다고 하네..
구라 : 반갑습니다. 선배님.. 어여 오세요..
선배님 : 이거 노루궁뎅이 주인데. 이거 찬조하려고..
구라 ; 머 이런걸 다 가져오셨어요.. 나 이거 참..
다음에는 카드나 현금봉투로 가져오세요..
선배님 : 이거 귀한거니 잘 먹으라우..
구라 : 네 감사합니다.
이렇듯 정이 넘치는 낚시사랑 입니다.
후배들이 왔다고 일부러 찾아주시고..
구라 : 오늘은 일이있으시면 내일 꼭 들러주세요..
선배님 : 상황봐서 그러지..
조행기보다보니 팔묜 선배님과 황포 선배님을 좋은곳으로 안내도 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배님.. 사랑합니다.
일이 있으셔서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장면 입니다.
키를 뽑아서 물에 던져버릴것을..
야관문주에 또다시 노루궁뎅이 주라..
오늘 구라는 맛이 여러번 가겠습니다. ㅎㅎㅎㅎ
순배볶음이 나오고..
구라 : 한우사오라고 했더니 한면도 안사오네..
잠시만..
구라 : 여보세요? 어디쯤이세요
완빵형 : 어..가고 있어..
구라 : 올때 한우나 몇점 사오세요..
완빵형 : 요즘 힘들어.. 돼지고기 사올께..
구라 : 돼지고기 사온다는데? 돼지는 그만..
오꽝 : 형님들 제발 내 앞에서 돼지이야기좀 하지 마세요.. 부탁해요.
다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꽝 : 꼭 나한테 하는 소리 같아요..
현지인 형님 : 그래 돼지이야기 하지말자고..ㅎㅎㅎㅎ
오꽝 : 형님이 더 나빠요.. ㅎㅎㅎㅎㅎ
구라 : 순대 맛있네.. 오꽝아 돼지고기 많다. 삼겹살 먹을래?
오꽝 : 나 집에 갈래요.. 또 돼지이야기..
구라 ; 헉.. 미안.. 나 이런..
현지인 형님 : 야.. 돼지 삼겹살 이야기하는데 왜 너가 열받어
오꽝 : 이것 보세요.. 형님이 더 나빠요.. 아무말도 하지마세요..
구라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앉아라..알쪄..
완빵 형님 도착합니다.
구라 : 한우는요?
완빵 : 없지..
구라 : 나 이거 참.. 오는사람마다 한우이야기 했는데 어찌 한명이 안사오나..
기록이네요..오늘..
현지인형님 ; 자 이건 누가 가져오고.. 이건 누가 가져오고.. 이건 ...
구라 : 아무것도 안사온 형님 두분이 계시네요..
완빵 형님 : 누구..
구라 : 완빵 형님하고 현지인 형님..
완빵 형님 : 나 배고픈데.. 밥 안주나? 돼지고기 없어?
오꽝 : 형님들~~~~~~~~~~~~~~~~그만..
완빵 형님 ; 오꽝이는 왜 저래..
구라 : 돼지이야기 하면 저래요.. 알수가 없는 돼지 아니 동생이네요..
완방 형님 : 돼지보다더 더 큰 아이가 무슨 돼지가지고 그래.. ㅎㅎㅎㅎㅎ
금요일밤 그렇게 또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가 저믄 수산리의 밤..
민박집의 환한 불빛만이 여기가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낚시사랑 클럽 피닉스 입니다.
배고파~~~~~~밥죠..
구라 : 누구야...?
구라 : 야차야 순댓국 준비해라.. 고문님들이 죄다 일찍 오셔서리 손이 많이 가네..
야차 : 이번끼니만 내가 할거여요..
구라 : 시미짱 올때까정 너가 다 해라..
야차 : 이게 아닌데... ㅎ
맛나네요.
누가보면 사온줄 알겠습니다.
사왔나? 아.. 사왔습니다.
이때..
이리오너라..
오꽝 : 어떤 씨부댕이야.. 니가 오너라..
오꽝 : 아이고 형님이네.. 오늘은 죄다 형님들만 들어오시고..
바부이 : 내가 왔습니다. 밥주세요..
구라 : 오자마자 밥인가? 잘맞춰욌다. 앉으라..
바부이 : 그동안 만수무강 하셨습니까?
고문님 : 죽다 살았어..
순댓국...
먼저 도착한 조우들과 저녁을 먹습니다.
완빵형 : 나 노래해도 되?
현지인 : 하지마.. 조용히좀 살자고
구라 ; 하세요.. 그동안 해보고 싶은 노래.. 잘 안되는 노래 이렇게 아무도 없을때 연습하세요.
신청곡이요.. 머요..
완빵형 : 블랙핑크에....
구라 : 야차야 전원 꺼놔라.. 논네분들이 증말...
충무로조 고문님은 살 먹여 살려두었더니 속병이 났습니다.
나 이거 참..
골골 합니다.
구라 : 좀 괜찮으세요?
고문님 : 원래 골골한 사람이 오래간다니까...
헉.. 이건 또 머여.
야밤에 대를 펴고 온 챨스..
대단합니다.
구라 : 어디다 폈냐.
챨스 : 구라형님 왼쪽으로요..
구라 : 머? 거기 수심 안나와.. 낼 아침에 봐라 바닥 다보여..
챨스 : 그래요? 어쩐지..
구라 : 내가 기준이라고 했잖아. .내 오른쪽으로 쭉 펴면 된다니끼니..
챨스 : 괜찮아요.. 수중으로 들어가죠 머..낼..
뿌우웅....
구라 : 먼소리야? 이건..
나 이거 참.. 현지인 형님.. 제발..
방뎅이를 반대로 하셔야지.. 누구를 죽이려고..
야차 : 방귀들좀 그만 꾸세요.. 더러워 죽겠네 진짜로..
호루라기를 하나씩 박아두면 좋겠네..
구라 : 교통정리 할일있냐..
방귀 꾸고 있는데 레고 동생 도착합니다.
밥을 못먹고 가져온 닭백숙을 먹는다고 합니다.
레고는 완빵형 친구분 아들 입니다.
특별한 관계로 친척이상인 관계 입니다.
레고가 완빵형은 아빠처럼 따르고 있습니다. 하긴 아버지 친구분이니 당연하지요..
그럼 구라가 작은아버지구나.. 이런 귀여운 조카를 봤나..
커가면서 점점 박찬호선수를 더 닮아가는것 같습니다.
구라 : 너희들은 그만들좀 먹어..ㅎㅎㅎㅎ 벌써 소주병이 몇병이야.. 대단들 하다.
구라 : 밥을 못먹어서 어쩌냐.. 먹을때 먹어야된다 여기는
챨스 : 우리 먹을거 가져왔어요..
구라 : 머..
챨스 : 닭..
헉.
비비고..
비비고 없으면 다들 굶어죽겠구나..ㅎ
젖가락으로 새우깡을 집어먹고 있는 오꽝.
야차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서로들 못잡아먹어서 안달..
이게 사는 겁니다.
이때...
클럽 피닉스 가입좀 시켜달라고 4년째 따라다니는 천안선배님..
이번에 가입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왜냐..
100만원 현금 찬조 해주셨습니다. ㅎㅎㅎㅎㅎ
다들 기립 박수와 함께.. 가입즉시 고문님으로 추대했습니다.
구라 : 올해 정출 회비 면제 입니다.
천안 선배님 ; 그래? 나이스지 머..
구라 : 정출 회비는 면제고.. 찬조금만 받기로 클럽 사람들하고 다 이야기 되었습니다.
천안 선배님 : 눈물이 나려고 하네..
천안 선배님 : 자네는 얼마를 내고 들어왔는가?
현지인 형님 : 알면 다칩니다.
먹고 배부르고.. 구라는 밤낚시좀 하다 자려고 합니다.
자리에 왔습니다.
야간스마트케미로 바꾸고..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으메나....
찌가 사정없이 올라옵니다.
머지?
바로 히트..
나이스.
아싸... 힘이 죽이네요.. 역시 강고기.
아...
팔아퍼..
놓치겠습니다. 이런..
어...
어.
앗.
작다.
덴장.
머여..
존만한 넘이 힘을 쓰고 지럴이셔..
깐짝놀랬습니다.
8치 되겠습니다.
그래도 꽝이 없는 구라..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 넓은 소양호에서 붕어를 다 잡고..
스스로 만족한 청량감에 빠져듭니다.
이때..
불빛을 비추면 누군가 걸어오고 있습니다.
구라 ; 어부인가?
해빙이 동생이네요..
해빙 : 형..왜 빈망을 담궈놓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구라 : 먼 소리냐.. 빈망이라니.. 고기 구경좀 해라..
소양호의 강붕어다.
댐붕어 본적없지?
해빙 : 오... 어디보자.. 잘 안보이는데?
해빙 : 안보여..
구라 ; 너무 커서 그런가? 잘 봐봐..
해빙 : 저기 조그만거 돌아다니거 붕어야?
구라 : 그럼 붕어지 상어냐?
해빙 : 왜 망에 넣어두셨나?
구라 : 닥쳐..
낚시중인데.. 민박집에서 트로트 노래를 계속 부르는 소리가 납니다.
구라 : 누구야? 노래 못하는데 계속 부르네.. 이사님 오셨냐?
해빙 : 난리났어요.. 천안 사장님하고 둘이 춤추고 노래하고 난리도 아녀요..
구라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작이군.. 올라가봐야겠다.
고기도 잡았는데 머.. 일 다했지
천안 사장님 : 어디갔다가 이제 오노.. 일부러 도망간거 아녀?
구라 : 먼소리세요.. 붕어도 잡았는데..
천안 사장님 : 붕어를 잡어? 구라는..
구라 : 정말입니다. 사진을 안찍어서리 보여드릴수도 없고.. 이따가 내려가서 고기구경하세요
천안 사장님 : 사이즈는
구라 : 그런건 직접 확인하세요..
이사님 : 노래한곳 혀봐... 놀자고..
구라 : 또 놀아요? 도대체 노래를 몇곡 부르신겁니까? 시끄러워서 붕어들 다 도망갔네요..
사슴 동생도 도착..
복분자를 가져온 이사님..
정통 복분자 술이라고 합니다.
다시 시작..
복분자 시식중..
오후부터 달려온 동생들의 최후 모습을 감상하실겁니다.
준비되셨나요?
우리의 일상 입니다.
새로나온 진로 소주를 다 비운 동생들..
한사람 한사람 감상포인트..
3D로 보셔야 하는데..음...
첫번째 골뱅이. 야차 입니다.
사는게 힘들다.
두번째 골뱅이. 바부이 입니다.
자는게 힘들다.
세번째 골뱅이. 오꽝 입니다.
코고는것도 힘들다.
세명의 코골이가 끝날즈음..
슈퍼 고골이 대물조사가 들어와 모두들 초토화 시켰다고 합니다.
다들 방 놔두고 차에서 자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알게 머람...ㅎㅎㅎㅎ
토요일 입니다.
다 같이 모여 맛난 음식 먹기로 한 날이 오늘입니다.
오늘은 특급 쉐프 시미짱 선수가 오는 날..
머든게 행복한 날 입니다.
오늘은 또 무엇을 먹고 배터져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충무로조 고문님 : 야.. 이거 먹고싶네.. 시미만 있으면 이거 먹는건데..아쉽네..
시미는 언제오는거야? 안오는거 아냐? 안오면 나 올라가고..
현지인 형님 : 오고 있답니다. 장보고 온다고..
민물 매운탕... 쥔장 사모님께서 손질을 하고 계십니다.
먹고 싶네요.. 꾸울꺽..
여기는 수산리 낚시 포인트..
잠시 감상하겠습니다.
헉.. 레고는 수중전? 애씁니다. ㅎㅎㅎ
수심 안나온다니끼니.. 기여이.. 물속으로 들어갔네요..
챨스는 강물이 넘칠까봐 롱다리로 셋팅 했습니다.
겁은 덴장..
레고의 수중전 모습..
여기 이사람이 최고죠..
대물조사 장구라님 포인트.
어머무시 합니다.
포스보세요..
빛이 납니다.
찬란한 아침의 햇살을 받으면 낚싯대를 들이우는 낚시인들..
오늘도 내일도 풍성하기만 하여라..
천연잔듸에 나타난 박찬호 선수? 포수와 사인을 교환합니다.
포수는 이만수.. 타자는 김봉연.. 2루주자는 백인천..
박찬호 선수 슛? 골인... 골키퍼 키를 살짝 넘었습니다. 피아뽕의 어시스트..
먼소리냐고요? 넘어가세요..그냥..
사진으로 봐서는 이러한 장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다 보여지지 않습니다 .
현장에서 맛보는 자연의 빛.. 자연의 향기.. 자연의 힘..
여기는 인제 수산리 입니다.
머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오늘을 즐기겠습니다.
멋지네요..
챨스는 조금있다가 물속으로 더 들어갑니다.
쌍포 조사님..
진정한 낚시인 입니다.
구라와 같이 목요일부터 들어와 많은 손맛을 보셨습니다.
구라 포인트.
느면 나오는 소양호..?
이것보다 더 좋은 제품은 없는듯..
요즘 많은 곳에서 비슷한 제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 스마트케미가 갑인듯 합니다.
피닉스 회원 90프로가 스마트케미를 사용합니다. 구라만 사용안하고 있다가 꾸사리 먹고 써봤는데..
이제는 없으면 낚시 못하겠습니다.
구라는 써보고 나쁘면 바로 버리는 사람이라.. 써보고 좋으면 적극적으로 알려줍니다.
좋은 제품은 알려야 하고 나쁜 제품은 더이상 조사님에게 쓰이지 않도록 사장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조구업체도 발전하고 낚시인들도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잘 알아보고 사용하세요..
그것이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길입니다.
너도나도 낚시 인구는 늘어가고.. *마트에서 파는 낚시용품들 보세요..
하나같이 다 불량입니다. 그런 제품을 낚시용품코너에 진열해두고 초보자들을 유혹합니다.
듣도 보지도 못한 제품들.. 싸구려 조잡한 물품들.. 나중에 어쩌시려고..
낚시복도 보세요..
등산전문업체에서 낚시복..특히 민물낚시복을 만드는거 보세요.
전문가들이 아니라 만들어 놓은거 보세요.. 우습죠?
말이 안나옵니다.
등산전문 옷브랜드들의 낚시인들을 잡으려면 10년은 있어야될듯 합니다.
휴게소에서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따 길다.
레고의 쭉 뻗은 다리.. 각선미가 죽이네요..
다리도 길고..
저정도의 좌대도 쓸만합니다.
기대는 크나 글쎄... 구라만큼 선수들이 아니라.. ㅎ
과연...
낚시사랑 일촌 선배님 입성하셨습니다.
50부터 영원히 클럽 선배님 입니다.
이번에 후배들이 많은 클럽 피닉스에 가입신청하셨네요.
네... 맞습니다. 타 클럽에 가입하셨다고 우리클럽에 가입못하는 법은 없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젊은 후배들과 교만하시고 또 대 선배님들이 계시는 50부터 영원히 클럽도 열심히 활동하신다고 합니다.
당연한 마음가짐 입니다.
다시한번 인사드립니다.
잘오셨습니다.
기네스 맥주 한박스하고 고기를 사오셨습니다.
나 이거 참..
기네스는 구라만 먹는 맥주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구라가 다 먹어버리겠습니다.
카스를 안사왔다고 충무로조 고문님께 오자마자 욕들어 먹었다 합니다. ㅎㅎㅎㅎㅎ
민물 매운탕이 익어갑니다.
오늘의 아침 입니다.
국물이 엄청 끝내줍니다.
시미짱이 없는 이틀을 그냥 이렇게 우리끼리 간신히 잘 넘어갔습니다.
다들 맛나게 잘 먹습니다.
이제야 좀 먹은것 같습니다. ^^
클럽 운영진에게 인사를 하는 일촌 선배님..
따님이 항공사에 근무하는 스튜어디스라 총각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선배님..ㅎㅎ
구라 : 잘 모셔라 애들아
해빙 : 장인어른이라고 불러야 하나? ㅋ
민물매운탕을 또 쏜 충무로조 고문님.. 새끼들 먹여살리느라고 고생이 많습니다. ㅎㅎ
클럽 피닉스 고문님들은 빵빵합니다. 재정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으로 너무나 빵빵합니다.
클럽에 꼭 있으셔야 되는 분들입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아침식사..
못먹는 사람없이 다들 맛나게 먹는 모습만 봐도 구라는 배가부릅니다.
아이고 내새끼들..ㅎㅎㅎㅎ 맞아죽겠네요..ㅎㅎㅎ
하체부실 하갱이 총무도 많이 먹었나 모르겠습니다.
야관문주를 하갱이 동생 주라고 가져왔는데.. 구라가 반이상을 다 먹어버렸습니다.
하갱이 동생의 좋은 밤을 기원합니다.
꼭 밤이 아니더라도.. 성공기원 드립니다.
머가 그리 어렵다고... 쯧..
본능에 충실합시다.
본능이 안되면 약빨이라도..
소주 한잔의 여유..
여러분은 지금 낚시사랑 조행기 "장구라가 간다."를 보고 계십니다.
단체 사진..
매운탕 국물에 라면으로 마무리..
해빙이 동생은 노루궁둥이주로 반찬삼아..ㅎ
다들 낚시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아예 낚싯대를 안피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ㅎㅎㅎ
일촌 선배님 ; 낚시는 어디다 펴야합니까?
이사님 : 낚시하시게? 먼소리여.. 놀러와서는..
구라 : 내려가셔야 하는데.. 낚시하시게요? 바람 많이 부는데..
일촌 선배님 ; 그래도 물가에 왔으니 낚싯대는 펴야...
이사님 : 먹고 즐기고 쉬다 가는거지.. ㅎㅎ
구라 도시락..
정릉 사장님 화상통화로 인사중...
잘생기셨습니다. 자칭 장동건급이라고 하시는데..
대신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해빙 : 어..사장님 저 중기입니다.
정릉 사장님 : 어 나 동건이야..
구라 : 경찰불러야겠다. 먼 화상통화를 저따위로 하지?
정릉 사장님 : 인성이 잘있는가?
구라 : 아네.. 동건형님 조인성입니다. 안녕하시지요?
현지인형님 : 저는 강동원입니다. ㅎㅎㅎㅎㅎㅎ
구라 : 그만하세요.. 이제.. 강동원이 왜나와.. 나 이거 참..ㅎ
일촌 선배님이 고양에서 공수해온 갈매기살..
이거 일품 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꼭 가보겠습니다.
얼마나 맛나던지 꿈에서도 나옵니다.
최고..최고..
또 사주세요...또 사주세요.. 일촌 선배님.....
몰라 몰라 몰라...
다들 하나씩 먹어보고는 자연스럽게 또 모입니다.
이건 머지? 머긴 고기지..
기네스 출동대기 중 바로 출동합니다.
맥주는 이렇게 먹는거라며..
기네스를 한번에 먹기는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이걸 한입에 저렇게 다 털어넣는 기예를 보여줍니다.
와우... 세상에나.. 첨보는 광경입니다.
박수..
캬....이맛이 맥주다.
머냐?
사람인가?
이번에는 카스 한모금.. 3초 만에 다 넣습니다.
먹는게 아니라 넣는 중 입니다.
와우..
구라 : 아이고..거품이 왜이리 많이 나와..
사슴 ; 아이.. 이렇게 젖가락으로 톡톡 치고 해야지요.. 보세요..
꾸아아앙.....
구라 : 이런 제길.. 분수쇼 하냐? 이게 머야..다 젖었네..
사슴 : 이상하네.. 이게 아닌가? 아님 말지 머.. ㅎㅎㅎㅎ
악세 동생 입성하고..
완빵형 : 밥 안먹어?
구라 : 멀 자꾸 먹어요.. 배불러 죽겠는데..
잡고기 나옵니다
이 맛도 죽이네요..
악세 ; 하갱형은 다리에 털이 하나도 없네요?
하갱 : 미용이야..
구라 : 갱년기 아줌마 같아..
악세 : 가운데는 있어요?
하갱 : 머여.. 있을곳은 다 있어..
구라 : 어디 봐봐.. 음.. 간신히 면피만 하는 수준이네..
바부이 :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그래..
숲속의 사슴..
죄송합니다.
고라니네요..
무더위속 풀벌레 소리 들으며 이렇게 휴식을 보냅니다.
이것이 휴양이죠 머.. 해외여행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근처 마트로 장보러 나간 선수분들 도착합니다.
이제 좀 먹거리가 생기나요?
머여..본인들이 각자 먹고싶은거만 사왔네요... 나 이런 참..
소라과자는 머고.. 개떡은 또 머여..
알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시골출신들 장보러 내보내면 안됩니다.
수박 사오라했더니 음..
개떡..
구라는 개떡을 좋아하니까 망정이지..
이때..
멀리서 들리는 엔진 터지는소리..
시미짱 온다...
드디어 올것이 왔다.
오늘을 책임질 특급 쉐프.. 시미짱 등장합니다.
다들 만세삼창을 부르고 위아더월드를 때창 합니다.
시미짱 : 다들 차에서 부식 내리세요.. 5명만 오세요..
부식 나르고 있는 중
그렇게 기다리는 시미짱이 왔으니 너무도 신난 고문님..
첫번째로 달려가 부식하차 합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또 나오고..
구라 : 넌 머야.. 왜 빈손이야.
야차 : 두번째여요..
앗싸..
쉴새없이 나옵니다.
아직도 더 나오나?
와우..
갑자기 시미짱 등장에 전원 휴식..
이제 좀 살것 같다며 배앟이 하던 고문님 슬슬 출발합니다.
시동 걸어라...
소주 가져와..
아직 안끝났습니다. 나 이거 참..
멀 그리 많이 나와..
아직도야? ㅎㅎㅎㅎㅎ
일촌 선배님도 나오셨습니다.
와... 이제 끝인것 같습니다.
휴..
박수..
먹고 죽자.
나무그늘에서 시원하게 수박과 과일로 속을 달래고 있습니다.
일촌 선배님 ; 안녕하세요.. 일촌 입니다.
완빵형 : 네 안녕하세요.. 완빵 입니다.
일촌 선배님 : 먼 빵이요? 물안개님 아녀요?
완빵형 : 완빵으로 닉네임 바꿨습니다.
일촌 선배님 : 잘하셨습니다. 측하합니다.
구라 : ? 먼 측하를? 알수가 없네요..
이사님 : 사모님? 자두좀 드세요..
사모님 : 어머나 고마우셔라.. 수박은요?
이사님 : 돈내고 드세요..
바쁘다 바뻐..
좀 늦은 시미짱..
준비하느라 보조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옳거니.. 악세도 쉐프출신이라 보조는 머.. 지대로 할것 입니다.
켁..
각종야채들로 가득..
점심은 모밀냉면으로..
시작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뚝딱하니 떡 하고 나오네요..
낚시짐보다 양념장비가 더 많다는 시미짱..ㅎㅎㅎ
구라 : 오꽝이 머하냐? 주방에 들어오는거 아냐..
오꽝 : 나도 모르게 냄새에 이끌려 여기까지...
구라 : 애는 머냐? 밥상머리에서 치워라...애들아.. 바부이좀 치워..
오꽝 : 들어서 물가에 내놓을까요?
구라 ; 그려.. 시원하게
아... 욕나오네요..
벌써 다 셋팅 끝.
아...
식사..
완빵형 : 와.... 췌장까지 시원하네...
구라 : 췌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요?
완빵형 : 알지.. 쓸개를 말하는거 아냐..
구라 : 어디가서 피닉스라고 하지마세요.. 얼른 드세요..
자 이제 브레이크 타임..
시미식당 잠시 휴점..
다들 쉬어라..
고문단 식단..
여자이야기를 2시간 넘게 하시고 계십니다.
서로들 잘나갔던 이야기를 나누시고 계십니다.
나 이거 참..
여기 5명 고문님들 중에서 여자를 700명 만난분이 계십니다.
누굴까요? 살아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대단 합니다.
아직 안끝났습니다.
이제는 채팅사이트 서로 공유하고.. 어디가 좋은지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음... 남자들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다시 2부 공연이 시작됩니다.
젊은사람이 참 열심히 합니다.
흥에 못견디고 또 무대로 나온 사람 있네요..
어디가든 꼭 이런 분들 있지요?
이사님 : 나오세요..
사슴 : 네...
아싸...
놀고있습니다.
이때..
근처 계곡으로 천렵을 하러 가자고 합니다.
장비사러 간다고.. 그럼 따라가야지요.
신남으로 천렵 장비 사러 갑니다.
지렁이도 사야하고..
실시..
족대도 충분히 구입하고.. 살림망도 사고..
구라 : 거 좀.. 조신히좀 있으시라니까... ㅎ
술병 굴러다니고... 배 올라가있고.. ㅎㅎㅎㅎ
음식준비에 바쁜 시미짱..
다 먹을겁니다.
배가 터져도 먹을 겁니다.
딱딱딱딱.....
똑똑똑똑.....
듣기 좋은 경쾌한 파열음..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어옵니다.
이런 바람에 무슨 낚시..
무겁게 불어오는 바람..
장비 다 날아가겠습니다.
위에서는 그리 바람이 안부는데.. 시원한 그늘에 누워 쉬고있는 대물조사.
잠이 스스르 자동으로 오는것이 최고의 휴식장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
가족들과 함께 다시금 찾을것 같습니다.
잠시 졸았습니다.
내가 코고는 소리에 내가 놀라 일어났네요..ㅎ
크허헝...컥...
시간은 잘가고.. 바람은 계속 불어오고..
구라 : 누구냐? 곰팅이냐?
곰팅이 : 나지 누구여요.. 낚시를 해야하는겨?
구라 : 내려가봐.. 낚시를 해야지 낚시왔으면 가서 좌대 펴고 해봐..좌대 샀다며..
곰팅이 : 좌대만 펴고 왔어요.. 대는 아직.. 바람이 너무 부네.. 앞치기도 못해요..
구라 : 큰일이네 먼바람이 이리 부냐..
요즘 느면 잡는 곰팅이..
실력이 일취월장 합니다.
꽝이 없는 곰팅이..
구라 : 오늘은 좀 쉬어라..
천렵 나갔다온 완빵형님 이하 조우들이 잡은 매운탕꺼리..
애게? 이게 다여?
짜장 나옵니다. ㅎㅎㅎ
구라 : 시미반점이구먼 오늘은..
중국요리는 컨셉 아주 좋아..
지글지글..
자글자글..
배따고 있습니다.
역시 괴산출산인 사슴이의 귀한 손놀림..
먹어본넘이 먹는다고.. 역시..
자... 삥바리 합시다.
돈없이 낚시장비를 걸고 합니다.
완빵형 : 삥
악세 : 삥이 어디있어요.. 볼보
완빵형 : 볼보 받고 대좌대
천안 사장님 : 콜
이사님 : 다이
야차 : 헉... 취했나? 이게 머야..
구라 : 그림이야? 물로 지워지나?
야차 : 문신이죠..
구라 : 그럼 안지져워? 아프게 머하러했어..
오꽝 : 아는 형님들이 외국에서 해준다고..
구라 : 안아파? 울었어?
.........
탕수육인가?
음식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꿔? 띠? 띠바로므? 아닌것 같은데..따비로므?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하여간 중국음식 입니다.
누룽지탕도 먹고..
구라 : 근데 일촌 선배님 어디가셨나?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으시고.. 차에도 안계시고..
이사님 : 이상하네.. 좀전에도 있었는데 없어졌네.. 전화해봐
구라 ; 안 받으세요..
구라 : 애들아..나가서 일촌 선배님 찾아봐.. 행방불명이다.
낭떨어지에 떨어졌나 잘 살펴보고.. 이상하네...
맛이 끝내줍니다. 그나저나 일촌 선배님은 어디가 계시는건지..
구라 : 일촌 선배님 차에 다시한번 봐라.. 아무래도 이상하다.
근처에 다른 차가 왔다거나 그런건 없었지?
야차 : 아뇨..
구라 : 여자가 운전해서 왔다거나 누굴 데리고 갔다거나 그런것도 없었지?
야차 : 네..
구라 : 근데 어디갔어..
별미네요..
짜장밥도 나오고..
나 오늘 생일인가?
잠시 일촌 선배님을 잊고 계속 먹었습니다.
먹을때 이리 말없이 먹어본 적이 언제인지..
먹는 시간이 아까워 말도 안하고 먹었습니다.
해빙 : 누구 없는것 같은데?
구라 : 아.. 일촌 선배님.. 어떻게 된거야.. 낚시하는데 없어?
곰팅이 : 나 같다 왔는데 없던데?
구라 ; 큰일이다. 행불이다. 일단 먹고 다시한번 찾아보자.
찾고 먹기에 너무 아깝다. 먹고 찾자..ㅎ
야차 : 난 왜 짜장밥 안주나? 나 삐진다?
시미짱 : 또 나온다니까..
구라 : 고문님 이제 점점 살아나십니다 ㅎㅎㅎㅎㅎ
머였는지? 알게머람..
닭튀김..
구라 : 어케 먹는거여?
완빵형 : 그냥 입으로 짤라먹으면 되.
시미짱 : 가위로 짤라 드세요..
구라 : 그냥 먹을래..하나씩..
아..맛납니다.
민물고기도 튀겼네요..
음식이면 음식.. 정리면 정리.. 혼자 알아서 잘하는 시미짱..
이래서 우리는 시미짱이 있어 햄볶았습니다.
구라 : 다음은 또 머 먹지?
해빙 : 형..또 먹어? 그만좀 먹어.. 배좀봐...
일촌 선배님은?
구라 : 머지? 아직도 못찾았냐? 어떻게 된거야..
인제 수산리에 시미반점이 오픈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습니다. 주차장 만원..
구라는 일촌 선배님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산속을 다 뒤졌는데. .안계시네요..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헉..
영화에서 밨는데.. 어디서 봤지?
아..
양들의 침묵..
가위손?
이때..
사슴 : 일촌 선배님 오십니다.
구라 : 머여? 살아계셔? 어케 되신거여..
일촌 선배님 : 난 구라씨 낚시자리에 앉아있다가 졸려서 잤지..ㅎ
구라 : 얼마나 찾았는지 아세요? 먹을것도 못먹고 난.. 아휴..
걱정되서 하나도 못먹었습니다. 책임지세요
일촌 선배님 : 잘자고 일어났네..
일촌 선배님의 저녁..
독상 입니다.
일촌 선배님 : 배달도 되나? 여기?
구라 : 시미짱이 직접 안겁니다. ㅎㅎㅎ
한번도 해본적 없다는 해빙이 동생..
구멍도 못찾아서 망쳤습니다. 애잉..
먹고 자고.. 자고 먹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요즘 아침의 단속으로 음주문화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녁 10시 이후로는 금주.. 절대 술을 안먹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전 단속이 심해 안먹습니다.
단속때문이 아니라 음주운전 자체가 심각한 병페로 사회문제가 많이 대두됩니다.
절대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회사 고용주분들께서는 회사 회식도 9시 이전으로 해야한다고 하소연 합니다.
장사도 안되는데 술손님까정 줄었다는 가계도 많아지고..
술먹은 다음날 꼭 차를 끌고 출근을 하려는지 알수가 없네요.. 대중교통 이용하고 가세요..
그럼 아무문제 없습니다.
그늘만 있으면 눕는 우리들..
시원한 에어컨 쐬며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생들..
바람이 불어도 너무 심하게 붑니다.
장비들 잘있나 내려가 봅니다.
아이고.. 파라솔 안날아간것이 기적 입니다.
좌대도 마찬가지고..
파도성 너울이 쉴새없이 내리치고..
낚시는 무슨..
상황이 안받쳐 줍니다.
어머나 세상에.... 망도 모래가 가득 쌍혀있습니다.
이리저리 쓸려다니다가 모래를 다 담고 있네요..
붕어는?
아이고.. 얼른 꺼내봐야할것 같습니다.
휴... 살아있습니다.
얼마나 고통이 심햇을까요..
무서웠을 겁니다.
이런.. 미안하구나.. 미안하다.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고 아팠지?
뽀뽀..
어여 들어가 쉬거라.. 고생많았다.
잘가라....^^
바람때문에 낚시는 못할것 같습니다.
밤에 메기낚시나 하기로 합니다.
도저히 낚시 불가..
살림망 집은 바람에 날아가 물속에 퐁당..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랴야할듯..
쉽게 멈출 바람이 아니기에.. 밤에는 잘겠지요..
좌대낚시를 하는 동생들도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네요..
이 바람에 잘 자고 있는 완빵형님..
어디한번 가보겠습니다.
잘 주무시네요..
무려 3대나 깔았습니다.
어부여?
완빵형 자리에서 잠시 낙시도 하고..
이래도 모르고 잘자고 있는 형님..피곤하신가?
재미없네요.. 다시 나았습니다.
바부이 포인트.. 한번은 앉아봐야 하는데.. 어디간겨..
곰팅이.. 새로구입한 좌대..
낚싯대는?
낚시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너무 곤히 주무셔 안깨우고 구라만 다시 올라갑니다.
헉..
짬뽕..
해물고추짬뽕.. 이것이 짬뽕이다.
짬뽕은 구라가 맛을 봐야합니다.
일단 한그릇 먼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우..
입맛이 없습니다.
두번째로 잡아온 고기..
에게? 왜들 이리 못잡나.. 구라가 출동해야 하나?
비상사태..
이러다 매운탕도 못먹게 생겼습니다.
야간에 메기낚시로 보충하기로 합니다.
물론 구라가 출동합니다.
그럼 끝이죠 머..
자 이제 야식시간..
이렇게 훤할때 야식을 먹습니다. ㅎㅎㅎㅎ
낚시문화도 바꿔지고 있습니다. 좋죠 머..
야외바베큐시작..
굽고 굽고 또 구워라..
구라 : 일촌 선배님 잘 관리해라.. 또 없어지신다.
음... 잘들 게시네요..ㅎㅎ
여기는 수산리 세월낚기 민박 입니다.
굽기의 달인 붕찾수 이사님 당번..
스탠팅 바베큐장이 차려지고.
자고 일어나 바로 나온 완빵형님..
고기를 보자 기분이 좋아지셧습니다.
다시 시미짱 이어받고..
구라는 기네스로 또 시작을 알리고..
고양시 특급 갈매기살 등장하고..
골라먹는 재미..
참으로 수고가 많은 시미짱..
이쁘죠?
구라 : 시미야 머리탄다. 모자좀 쓰지..
우리들의 마지막밤을 이렇게 보냅니다.
악세 : 형.. 아 해..
해빙 : 아~~~~~~~~
훈훈하네..
한번은 이렇게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 모여 낚시 이외의 모임을 가져도 너무 좋습니다.
다들 살아가는 이야기.. 형제같은 사람들이라 서로를 이해하고 보살펴주고 때로는 농담으로
웃음도 주고.. 만나면 이렇게 또 정이 쌓여갑니다.
클럽 피닉스는 물가이외에도 밖에서 자주 모입니다.
친구 그 이상.. 우리가 지향하는 낚시 모임입니다.
잘 익었습니다.
사슴 : 아..사케 있다.
구라 : 어여 가져오시게..
사슴 : 이것이 말여요.. 특별히 가져온 물건인데.. 어디보자.. 음..
다들 한잔씩만 맛보세요.. 괜찮습니다.
사슴이 일본출장에서 공수해온 사케로 모두 맛을 봅니다.
맛은 좋네요..
브라쟈..
한문
해물고추짬뽕 나옵니다.
아..시원합니다.
이런 맛을 이런곳에서 맛보다니요..
행복합니다.
임산부도 오셨네요.. 누구지? 곰팅이네요.
누구냐고요? 맨 왼쪽 빨간티..
임산부인줄...
천안 선배님 : 내가 100만원 찬조할테니 클럽의 필요한거 사라고..
현지인 형님 : 이왕 하는거 200하세요..
구라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천안 선배님 : 돈 들어올거 있는데. .거래처에서 들어오면 또 할께..
이번에는 100만원으로 봐죠..
구라 : 박수...
이사님은 내일 결혼식장 행사가 있어 새벽에 올라가셔야 합니다.
술을 한잔도 안마시네요..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ㅎㅎㅎ
사슴이도 즐거운가 봅니다. 이게 낚시죠 머.. 즐겨라.. 마음껏 즐기자고..
일본쪽 일을 하는데.. 요즘 일본하고 기우가 좋지가 않습니다.
무역업 하는 사람들은 타격을 좀 받을것 같습니다.
클럽 피닉스 클럽짱이죠.. 해빙이의 건배사..
해빙 : 우리는 클럽 피닉스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많이 드시고 또 많은 지원 부탁합니다.
구라 : 박수..이쁘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데 잘 통하십니다.
서로 친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ㅎ
아따 잘생겼습니다.
엥? 닭이 이상하게생겼네요..
앵무새인가?
잘 안보이는데..
먼 새여..
구라 : 저 새 이름이 머야.. 이상한 새가 있네..
악세 : 악새요..
배불리 먹었는데 음식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럼? 또 먹으면 되죠..
그래서? 또 먹습니다. ^^
악세동생이 가져온 돼지감자도 먹고..
충무로조 고문님 : 돼지감자도 맛나네...
오꽝 : 돼지감자이야기 하는데 왜 저를 보세요.. 내 앞에서 돼지라는 말은 좀 삼가해주시라니까..
현지인 형님 : 돼지감자라고.. 돼지가 아니고..
오꽝 : 형님이 더 나빠요.. 계속 돼지 돼지 하잖아요..
ㅎㅎㅎ
우리는 또 이렇게 먹방을 했습니다.
바람때문에 낚시는 힘들어도.. 그 이유를 들어 이렇게 모여 정을 나누었습니다.
모기도 없는 시원한 한여름..
7월의 크리스마스..
여기서는 아무리 술을 먹어도 취하지도 않습니다.
휴가시즌이 다가옵니다.
가족들과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도 많으실것이고..
이렇게 캠핑을 나오시는 분들도 많으실것이고..
휴가는 무슨 일때문에 쉬지도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휴가로 낚시를 가시는 분들이 가장 부러운것이 낚시인들 입니다.
이번 휴가는 짧거나 길게나 여건이 좀 안되시더라도 가족들과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텐트에서 1박을 해도 와이프들은 좋아합니다.
나가있는 자체를 좋아하는 것 입니다. 그곳이 어디든 함께 있어 행복한 사람들.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어른들이던 어르신분들이던.. 함께있어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
명심하세요..
각자 가정이 다 있고.. 보살펴야하는 식구들이 다 있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모이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모임입니다.
누구의 강요도 필요치 않는 자유인..
이것이 취미 낚시 입니다.
누가 머라고 합니까? 내가 좋아서 다니는 낚시를..
저 보세요.. 좋아히지 않으면 저 고생을 하겠습니까?
낚시인은 고생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본 시각에서 말입니다.
철수하는 저 자체도 행복한 우리들 입니다.
근데 좀 피곤해 보이네..ㅎㅎㅎㅎ
레고 고생한다.
챨스도 마찬가지고..
구라도 철수 했습니다.
밤에 메기나 잡기로..
구라 : 레고야.. 밤에 메기나 잡자고...
레고 : 네...행님..
일촌 선배님 : 피닉스는 엄청 잘먹네.. 익히 알고 있었지만..
구라 : 시미짱 있을때만 그렇습니다. ㅎㅎㅎ 대부분 사먹는 경우도 많아요..
완빵형 : 자 가자.. 산메기 잡으러.. 갈사람 손들어.
구라 : 난 가야지요.. 선수가 가야지..원..
일단 출발..
구라 : 근데 형님.. 이거 빤스여요?
빤스를 왜 차앞에서...
완빵 : 햇볕에 말려야지..
구라 ; 빨아 입으셔야지 햇볕에 말려서 입으세요?
완빵 : 말리면 세탁한거랑 똑같아..몰랐구나?
구라 : 알아도 안합니다. ㅎㅎㅎㅎ
산메기 잡으러 근처 계곡으로 이동중..
선수들 뒤따로 계속 옵니다.
하나도 안보이네요..
완빵형 : 불켜지마.. 다 도망간다. 불꺼..
구라 : 하나도 안보이는데요?
완빵형 : 그래도 불꺼...야.. 불꺼..
오꽝이 불끄라고..
오꽝 : 알쪄요..
악세 : 입질이 없는데..
완빵형 : 이동해야겠다. 여기는 아니다.
구라 : 이제 다 폈는데 이동해요?
완빵형 : 어.. 불끄고 이동한다.
구라 : 이동하는데 먼 불을꺼여..
완빵형: 그런가?
철수..
이산이 아니다.
낮에 했던 곳으로 가자..
완빵형 : 대원들 다시 이동한다.
악세 : 머여.. 불끄라고 해서 하나도 안보여 혼났네..
구라 : 아이고 산골짜기로 들어가네요.. 도대체 여기는 어케 알았어요?
완빵형 : 지도보고 그냥 들어간거야... 형수하고 지도보고 들어갔다 2박 3일 있었잖어..
구라 : 무섭지 않으셨어요?
완빵형 : 무섭기는 머가 무서워 형수가 있는데..
구라 : 인정..
잡았다.
완빵형 : 여기잘 나온다. 여기서 조지자..
구라 : 와우.. 산메기...
완빵형 : 애들아 불꺼..
불끄라고..
오꽝 : 안보여요.. 어디계셔요..
완빵형 : 오꽝이.. 불꺼.. 야...
이때..
불을 끄고 들어오던 오꽝이...
갑자기 우구당탕.. 쿵탕..
구라 : 먼소리지? 오꽝이 괜찮냐?
오꽝 : 조용..........................
악세 : 넘어진거 같은데요?
완빵형 : 불꺼... 입질오는데..
여기저기서 입질이 막들옵니다.
구라도..
아싸.... 구라도 막 잡습니다. ㅎㅎㅎㅎ
재밌네요..
구라 : 오꽝아..괜찮냐?
오꽝 : 괜찮지 않아요..
구라 : 어디있는거야?
헉...
대차게 자빠져 있네요..ㅎㅎㅎㅎㅎㅎ
오꽝 : 불끄라고 해서리.. 맘상했어요..
나 야맹증 있는데..
구라 ; 아니 왜 불을 끄라고 해서리 애 자빠지게 만들어요?
완빵형 : 야맹증 있었어? 말을하지..ㅎㅎㅎㅎㅎㅎ
오꽝 : 넘어진김에 하늘에 별을 보고 있었어요..
불끄면 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구라 : 일어나..
오꽝 : 별이 진짜 많이 보입니다.
구라 : 와...북두칠성이 엄청 잘보이네..
오꽝 : 저건 머여요..
완빵형님 : 이디오피아
구라 : 카시오페아지 이디오피아는 멉니까? 아프리카 나라 이름 입니다. 에티오피아..
하여간...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슴이도 잡고..
악세. 곰팅이 모두 잡습니다.
이때..
뒤따라오던 레고 전화
레고 : 차 빠졌어요 형님
완빵형 : 차가 빠졌어? 어디인데...
레고 : 몰라요.. 지대로 빠졌습니다.
완빵형 : 지금 입질 막들어오는데.. 좀 자고 있어..
구라 : 무서운데 애 혼자두고 자고 있으라고요? ㅎㅎㅎㅎ
완빵형 : 레고야 좀 기다려.. 지금 입질 막들어와.. 어디인지 위치만 보내
한참있었는데. .다시 전화가 옵니다.
레고 : 왜 안오세요.
완빵형 : 티비보고있어
레고 : 무섭다니까요..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완빵형 : 시동켜고 있어..
구라 : 얼른 다녀오세요..
우리는 계:속 잡고 있습니다.
목까지 걸린 산메기..사슴이 빼주고 있습니다.
인정사정 안봐주고 바로 빼버리네요..역시...괴산출신..
완빵형하고 사슴이는 사슴이 차를 타고 레고 일병 구하러 출동..
이때..
갑자기
우구당탕.. 쾅... 퍽..
구라 : 먼 소리냐? 레고 차 뺏나보다.
곰팅이 : 아닌것 같은데요? 사슴형차가 바위를 하나 밀었어요
구라 : 머? 바위를 왜 밀어..
곰팅이 : 바위 아닌줄 알고 그냥 밀어버리던데요.
구라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레고 일병 구하러 간 두명빼고 우리는 계속해서 잡고기 잡고 있습니다.
빠가, 산메기 등.. 구라는 이상한 고기도 한마리 잡았는데 맛난 고기라네요..
민물 고기를 안먹는 구라라.. 관심없음..
레고 일병 구하러간 동료들 무사히 구하고 돌아옵니다.
다시 낚시중..
어...어...크다....커...
구라 ; 여기서 커봤자 13센치여..조용히..
야맹증 오꽝이 동생은 편히 앉아서 후라쉬로 불을 밝혀야 그나마 구경하고..
불끄면 그냥 암흑이고..ㅎㅎㅎㅎㅎ
아직도 완빵형의 불소등 구호에 삐져있는듯...ㅎㅎㅎㅎ
레고 동생빼고는 다들 손맛을 본 상황..
1인당 십여마리는 잡았습니다. 그럼 됐죠 머..
잡아본적 없는 레고동생을 위해 기다려 줍니다.
한마리만 더 잡으라고..
잡았네요..ㅎㅎㅎ
너무 재미지다고 자꾸 투척합니다.
우린 이제 흥미없는데..
가자 레고야..
완빵형 : 레고 너는 좀 잡고 올래? 우리는 갈께..
레고 : 나한테 왜이러세요.. 아무도 없는 이 계곡에서 혼자 하고 오라고요?
구라 : 조금 더 하죠 머.. 레고 손맛도 좀 봐야지요..
아싸..
지화자..
사슴 : 이제 가자고..
구라 : 가자.. 철수..
엄청 잡았습니다.
민박으로 돌아와 힘든 노고에 보상이라도 하듯 짜장밥이 나옵니다.
아구 이게 누구야..
늦었다고 오지말라고 했더니 그밤이가 와있네요..
대단합니다.
늦은 시간에 왜 오고 지럴이여..ㅎㅎㅎㅎ
잠자러 왔다고 합니다.
일이 늦게끝나 고단할텐데.. 얼굴들 보러 온게지요..
착해서리..
고생들 했다. 많이 먹어라..
차도 빠지고.. 출혈이 크다. ㅎㅎㅎ
구라 잠자리 입니다.
방에서는 도저히 코골이들 때문에 잠을 못잡니다.
그밤이하고 구라는 야외 취침을 하기로 합니다.
공주방을 꾸몄습니다. 모기장도 치고.. 침대도 가져와 만들고..
뻥뚫린 야외취침..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릅니다.
그밤이는 마루바닥에 그냥 침랑하나로 취침..
덥다고 난리 입니다. 침낭이 너무 좋다고.. 지럴..
그밤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욕을 합니다.
선배 코고는 소리에 잠도 못잤다고..ㅎㅎㅎㅎ
귀엽네요..
이건 또 어디 패션인지..
죽겠습니다.
다들 현지인이 돌아다닌다고..
쥔장께서 강원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도대체가 알수가 없습니다.
그밤 : 아이고 어르신들 밤새 안녕하셨어요?
구라 : 그래..밥은 잘 먹고 다니냐?
그밤 : 그럼요.. 그런데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요..
구라 : 한참 클때라 그런다. 이제 집에가라..
철수들 하고 있는 모습..
밤새 붕어를 많이 낚았다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시간에 집중올렸다 합니다.
시미짱은 오늘의 모임 마지막 만찬을 준비중 입니다.
아이고.. 아직도 꿈나라..
철수중인 완빵형님
해빙 : 아이고 여기 위험하네.. 술먹고 잘못했다가는 바로 골로 가겠는데?
구라 : 펜스하나 쳐야할것 같다. 아이들 놀러오면 위험하겠어
구라 : 그밤아..좀 비켜봐.. 경치좀 보게..앞에 딱 막아서서 어디를 보는거야..
그밤 : 물가에 나오니 시가 하나 생각나네..
구라 : 아냐.. 생각하지마... 그만하자.. 그만...
구라 : 넌 무섭다며 이리 나와.. 왜 자꾸 앞으로가.. 떨어지려고..불안해 죽겠네..
오꽝 : 아..잘잤다. 역시 강원도에서 자는 잠은 비교를 못한다니까..
구라 : 잘잤나? 애들은 일어나자마자 욕을 하던데.. 오꽝이.. 코를 어떻게 골고 잔거야.. 아주 잘했다.
악세는 추운지 꼭 닫고 자네요...활짝 열고 자더니먼..
텐트위에 이건 머지?
밤새 고기가 물가에서 날아왔나? 알수가 없네..
모두 무사히 기상 잘 했습니다.
꿀잠들을 잤는지 아주 편안해 보입니다.
민물매운탕을 좋아하시는지 엄청 사가지고 가시네요.. 일촌 선배님..
민박집 쥔장님과 이런 저런 살아왔던 이야기며.. 이곳의 이야기들을 전해듣습니다.
5짜 붕어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물에 걸려 있는거 여럿 봤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붕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붕어가 잡고기라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머여?
구라 : 아침 메뉴가 먼가?
시미짱 : 너무 많아서 ..... 일단 쇠고기국밥하고 .잡채..등등..
딱딱딱딱...
소리에 동생들이 모여들고..
구라 : 넘어오지마 오꽝..그러는거 아니야.. 들어가...
아싸..
사슴이하고 악세는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고음불가.. 고음처리를 해야할 부분에서 자꾸 꺼버립니다.
듣다 듣다 답답한 사람들이 한사람씩 머하냐고 찾아옵니다. ㅎㅎㅎㅎㅎ
구라 : 끝까지 불러.. 답답해 죽겠네...ㅎㅎ
노래 다 부르고 이젠 바둑.. 상태로 봐서는 오목인듯 합니다.
구라 : 그밤이도 좀 껴주어라..
패션쇼 들어가고...
오...
구라 : 아침이 너무 화려한거 아냐? 어제 저녁에 먹었어야 하는데..
국 나르고..
기본셋팅
아침 식사 시작..
후라이는 서비스..
구라 : 오꽝이 많이 먹어라.. 어제 불소등 사건으로 맘상했을 텐데.. 아직도 앙금이 있지?
오꽝 :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불꺼..라는 소리가 환청으로..
클럽 피닉스 소양호 마지막 만찬 시간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구라 : 시미짱도 이제 밥먹어라..
시미짱 : 먹을게 없네...
교회다니시는 분... 성당 다니시는 분.. 사이비 종교 믿는분..
바쁜 분들은 모두 일찍 올라가시고.. 구라교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구라는 목요일부터 3박을 했습니다.
건강을 되찾고 가는 기분..
이런 기분으로 자연인이 좋다고 하는가 봅니다.
자연인... 50대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자연인이라는 프로..
건강과 자유라는 개념보다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것이 아닌지...
사나운 개를 돌맹이 하나로 순종시켰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운 동생들 샷 들어갑니다.
바부이와 오꽝.. 합 250키로..
완빵형..ㅎㅎㅎ
모자 죽입니다.
대물?
아... 붕어 말고 다른곳이 대물이라...
패스.
말그대로 곰팅이..
오꽝이..
바부이는 잔디...ㅎㅎㅎ모자벗으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해빙이
사슴...ㅎ
대박나라..
로또? 머여..
주방이라고 하라니까...ㅎ
혓바닥은 왜 내밀고 있나?
단체사진 입니다.
끝까지 함께한 클럽 피닉스 입니다.
7월의 크리스마스 성공..
한번더..
자..이제 집으로..
잘놀다 갑니다.
부족함이 없이 친절하게 잘 대해준 사장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낚시사랑 보시고 전화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모른체 하시고 정가 다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컨티션 최상 입니다.
바로 구라는 다른곳으로 낚시가고 싶네요..
탄토형...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잘들어가세요..
구라 : 근데 애들은 왜 신호도 안지키고 막 달린데요?
탄호형님 : 돈들이 많아서 그래.. 적당히들 벌어야지 벌금 무서운지 알지..너무 벌어
신호도 잘지키는 구라..
다들 신호를 왜 안지키는거야..
자...강원도 소양호 여기까지 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연일 30도가 넘습니다. 더위에 장사 없습니다.
물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물은 과하게 복용하셔도 됩니다.
7월 8월달은 이렇듯 계곡이나 강가. 그늘이 많은 계곡지나 산속 소류지등
햇볕이나 더위를 피할수 있는 적당한 곳에서 낚시하세요.
핑계삼아 가족들과 피서낚시를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주는 일산 낚시박람회 도우미를 해야하므로 주말출조를 못합니다.
주중에 시원한 곳으로 잠시다녀오겠습니다. ^^
(주)웹라이프 / 낚시사랑 필드스텝 장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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