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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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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돔, 우럭, 랍스터~
이번엔 민물장어 닷~!!
꾼의 니즈(needs)에 따라 무한 변신
일산 도시 바다 낚시터
우중충하고 꿉꿉했던
장마가 끝이 나고
눈부신 햇살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빛을 더해가는 7월입니다.
이제 곧 아이들은 방학을 시작하고,
달콤한 휴가도 주어졌습니다.
드디어 길고 긴 여름의 시작~
덥고, 습한 여름
귀차니즘과 얇은 지갑 때문에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도심 속 낚시터는 어떨까요?
그곳은 교통체증, 바가지 요금,
여행의 피로가 없습니다.
열기에 지친 우리를 품어줄
시원한 손맛과 근사한 먹거리가
꾼을 기다릴 뿐입니다.
오늘은 피서낚시 1탄
경기 북부 낚시인에게는
이웃같은 바다낚시터
도시바다 이야기 입니다.
우선 낚시터 규모에 비해
가장 큰(?) 관리동부터
구경해 봅니다.
사무실 / 식당 / 매점을
겸하고 있는 데요.
꾼들의 아지트 컨셉으로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내부사정으로 식사는 안 되지만,
도심 낚시터의 장점이
십분 발휘되네요.
피자, 치킨, 중식, 한식...
편안하게 시켜 드시면 됩니다.
전용 낚싯대가 무료대여 되니,
오실 때는 아무 때나 빈손으로
부담 없이 오시면 됩니다.
단 소모품은 구입하시고,
채비는 정리해서 반납하는
매너는 지켜주세요.
보통 여름 시즌에는
주중에는 바다고기 낚시,
주말에는 장어 낚시로
운영이 되는 데요.
작은 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해진 시즌 계획은 없습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순발력 있게 어종과 게임 룰이
계속 변화하는 것이
도심 바다 낚시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데요.
따라서 위 링크를 클릭하시고
출조 전 카페를 꼭~~ 참조하세요.
고객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적극반영 하다보니,
방류어종이 붕장어로 바뀔지,
장어와 랍스터 콜라보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
민물장어낚시는
기본적으로 1.8m 전용대를
2대씩 사용하도록
호지가 세팅되어 있는 데요.
장어낚시 기본 장애물
호박돌이 전용대 길이에 맞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길거나 짧으면
오히려 불편합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보시다시피 돌돔과 병어돔이
활개 치는 바닷물입니다.
민물장어가 바닷물에서
낚시가 가능하냐고요?
같이 보시죠~!
방류가 준비 중 인데요.
보시다시피 100% 국내산 민물장어~
그것도 풍천장어라고 불리는
자포니카입니다.
방류는 보통 40분 간격으로
진행되는 데요.
전량을 한 방에 넣고,
화끈하게 진행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방류는
정해진 마릿수 데로
정확하게 방류하기 때문에
조과는 일정합니다.
호지 전체 모습인데요.
수면적 60여 평 규모로
보통 도심권 실내낚시터와
하우스 낚시터의
중간 사이즈 정도 됩니다.
개장 당시에는 36석 이었는데,
지금은 30석으로 줄여서
한 결 여유가 생겼고요.
실내 면적이 비교적 작고
전체가 판넬로 단열되어
내부는 시원하게 냉방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엔
역시 시원한 게 제일 입니다.^^
낚시는 보통의 장어터처럼
스마트 케미를 이용한
훌치기 낚시를 하면 되는 데요.
제철 맞은 장어의 힘도 대단하지만,
바닷물에서 장어의 활성은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탕은 작아도 수심이
1.5미터 정도 되니,
낚는 재미도 손맛도 쏠쏠 합니다.
실제 낚시를 해보면
글라스 민장대의 유연함에
장어의 용트림이 더해져
색다른 손맛을 만드는 데요.
보기보다 스릴 있고 짜릿합니다.
또한 고기가 쏠리지 않게
사방이 둥굴게 설계된 호지라서,
챔질 기회는 비교적 공평하게
찾아오는 데요.
장애물 찾기도 수월하고,
채비가 쉽기 때문에
왕초보도 집중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장어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장어에서 랍스터로
다시 참돔, 민어, 돌돔, 능성어 등
트랜드에 따라 어종이
바뀌는 재미에
이곳은 단골꾼이 많은 데요.
붕어꾼, 장어꾼, 배스꾼, 갯바위꾼...
일명 전문꾼이 아니라,
계절과 시즌에 따라
유연하게 즐기는 ‘종합낚시꾼’이
대세가 된 것 같습니다.
전문꾼과 대비해 얕은 느낌지만,
함께 즐기는 기쁨과
먹는 보람도 있으니,
그는 꾼이면서 사랑 받는 남편,
자랑스러운 아빠,
부모님께 장한 자식 아니겠습니까?
네 번의 방류와 수박 서비스
간간히 이벤트까지 있으니,
주말 장어낚시 4시간은
정말 짧게 느껴지네요.
그럼 조과 좀 볼까요?
워~~ 조과가 대단 합니다.
아무리 생활 낚시라도
고수는 있습니다.^^
바늘 제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기 충격기도 자작하셨네요.
대단한 열정입니다.
장어는 그 날 방류한 고기가
90% 이상 낚이기 때문에
사실 조과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방류량이 곧 조과입니다.
이 날 방류량은 5.5마리~
평일에 방류된 바닷고기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도시바다의 조과는
꽝도 없고 기복도 없습니다.
비싸기로 소문난 자포니카 장어
2~3마리만 낚아도
본전이라는 데~~
적게는 2~3마리에서
많게는 20여수 까지
대단들 하십니다.^^
...
...
...
아빠와 함께 낚은 조과
이 정도면 아는 사람 모두에게
자랑해야겠죠.^^
낚고, 먹고, 즐기고~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식당 안은 장어 손질로
눈코 뜰 새 없네요.
도시바다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옆집처럼 가까운 도시바다는
비록 낚시가 아니더라도
헛헛한 손맛과 입맛을
부담 없이 채우는 꾼들의 아지트 입니다.
쪽빛 바다의 부서지는 햇살도 좋고
대형 바다낚시터도 좋지만
낚시의 즐거움이
먼 곳에만 있겠습니까?
자고로 낚시도 가볍고 편안하고
거리낌 없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에어컨 빵빵하게 돌아가는
시원한 낚시터는 어떨까요?
친절한 지기님이 함께 하는데다가
무엇보다도 장어와 랍스터, 바다고기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도심 실내 낚시의 대표 주자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별한 기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먹는 보람마저 훌륭한 실속파 낚시터
장마와 더위에 지치는 여름
먼 곳까지 갈 필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조 전 카페를 확인하세요~!>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559-13
도시바다낚시터
따르릉 : 031-962-8853 (빨빨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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