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항을 거쳐 충남 청양으로 달려갑니다.
이미 들어가 있던 후배 붕애한수와 연락을 취한후 지천으로 갔지만
너무 더워 낚시대도 못펴고 주변을 돌아 봅니다.
지천 상류와 적누지 등을 돌아 봤지만 마땅치 않아
지천 금정교 바로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차대고 바로앞에서 대를 펼수 있어 최고의 포인트이고
부들과 마름등의 수초가 발달되어 있어 분위기도 좋습니다.
동영상입니다.
기다리고 있던 붕애한수를 만나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다가
일단 지천의 상류권인 벽천2교 아래로 들어가 봅니다.
마름이 잘 발달 되어 있는곳...
수심을 찍어 보니 1m권.
할만 합니다.
마름 사이 빈 공간에 찌를 세우면 뭔가 나올것 같습니다.
OK!
이번 출조는 이곳에서...
붕애 한수 차가 하류권에 있어 가지러 출발합니다.
이런 부들 밭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심이 낮아 패스~~
붕애한수의 차를 가지고 가려다 보니 건너편에 대를 피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 보니 그림같은 포인트가 있네요.
결국 처음 왔던 금정교권으로 포인트를 정합니다.
다만 처음왔던 사진의 건너편이 아니라 다리 좌측입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의 공터를 포인트를 정했었는데
건너편으로 들어가게 된것입니다.
청양은 지대가 높아서인지 금강으로 흘러드는 물과
예당지를 거쳐 삽교호로 들어가는 물이 갈라지는곳입니다.
청양의 북쪽지대의 물은 예당지로 흐르고
남쪽에서 발원된 물은 지천을 거쳐 금강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금정교 보입니다.
이물은 은산보를 지나 부여 그리고 금강을 거쳐 군산 앞바다로 흘러 들어 갑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이 수심도 좋고 그늘이라 좋아 보이지만
나무에 걸려 긴대 투척이 어렵고 차를 대고 조금 걸어야 합니다.
수초가 없는 맨땅이기도 합니다.
붕애한수님.
오전에 도착하여 대 펼 생각도 못하고 차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갔었거든요.
마름밭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차대고 바로앞에 대편성.
이렇게 더울때는 가까운 곳이 최고 입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제 포인트입니다.
앞쪽에 부들이 듬성듬성있고
마름과 말풀 그리고 어라연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더운날 대좌대를 폅니다.
2.000 싸이즈의 텐트를 올릴려면 텐트바가 있어야 하지요.
텐트 설치전에 일단 대편성 부터 합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편성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저녁 식사부터 했어야 하거든요.
무창포에서 잡아온 장대를 넣고 매운탕을 끓입니다.
무창포 마트에서는 매운탕거리인 야채,고추가루등을 골고루 넣어 판매하더군요.
5.000원인데 그것만 넣고 끓여도 맛이 좋았습니다.
밤낚시에 돌입하니 가끔씩 입질은 들어 옵니다.
5~6치 정도의 작은 붕어와 모래무지등...
이날 밤낚시는 조금만 했습니다.
새벽 2시부터 일어나 바다에 나가 조업을 했더니 너무 피곤했습니다.
게다가 멀미까지 했으니 너무 힘들었지요.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낚시를 했지만 잔챙이만 몇수 했습니다.
해가 뜨고 나니 벌써 더워 집니다.
게다가 정면에서 해가 뜹니다.
그와중에 7치가 조금 넘는 붕어가 나와 줍니다.
고맙지요~~
이후...
낚시는 물건너 갔습니다.
너무 더워서 엄두가 나지를 않았습니다.
차에 들어가 에어컨 켜 놓고 저녁까지 푹 쉬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지자 다시 낚시 준비를 합니다.
왼쪽 부들앞으로 바짝 붙여서 4대 편성.
잔깐 주변을 돌아 봅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곳입니다.
공휴일인 광복절 전날이라 이 더위에도 몇분이 들어 오셨네요.
문제의 나무그늘 포인트.
좋기는 한데...
마름이 찌들어 있습니다.
화장실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네요.
포인트 좋습니다.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정면 포인트.
긴대 위주로 편성했습니다.
이날 만은 늦은 시간까지 버텨 볼 예정입니다.
오른쪽 부들앞에도 2대 편성.
해가 지면서 기온도 많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낚시 하기 좋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렷습니다.
보름달이네요.
기대가 되는 밤입니다.
낮에 푹 쉬었거든요.
집중해 봅니다.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씨알이 영 아닙니다.
자정까지 버티다 다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씨알이 영 아니라 밤샐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다시 낚시를 해 보았지만
달라진것이 없었습니다.
비가 예보되어 있었습니다.
서둘러 철수를 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얼마후 대를 접기 시작하자
반갑지 않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저의 조과입니다.
더 작은 붕어들은 바로 방생하였고
그나마 조금 크다는 녀석들이 이정도입니다.
8치 정도 되는 붕어.
너무 아쉬운 싸이즈입니다.
머문자리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출발 합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철수를 강행 했습니다.
2박동안 나온 쓰레기는 이정도 입니다.
주변 쓰레기까지 잘 모아서 붕애한수가 싣고 떠났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큰 붕어들도 나와 주질 않을지...
다음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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