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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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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낚시의 합리적 혁신~!
연곡 바다 낚시
흔히들 ‘꽝’을 치는 꾼들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을
입버릇처럼 얘기하며,
입질이 없는 수십 가지
핑계를 나열합니다.
하지만 낚시터를 자주 다녀보면,
단순히 운(運)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극명한 조과 차이를 실감하는 데요.
식용 가치가 낮은 붕어라면
나름 뇌피셜을 동원해
자기 합리화를 시켜보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고급 어종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장어나 랍스터 낚시는
제로섬 게임처럼
누군가 대박을 치면
누군가는 쪽박을 차기 때문에~
기다리는 가족과 비싼 입어료,
시간적 대가를 생각하면
‘꽝’을 친 꾼의 마음은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사실 마릿수 낚시는
실력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조과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데요.
초창기 생활낚시의 유행을 이끈
선배 낚시꾼의 실력이
낚시의 저변을 방해하는
진입장벽이 되어버린 것이
요즘의 현실입니다.
랍스터 낚시만 보더라도
2011년부터 매 년 수입액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했지만,
재작년을 정점으로 점차 인기가
시들해지는 추세인데요.
쉽고 재밌고 먹고 즐기는
가장 대중적인 ‘생활낚시’가
어느새 그들만의 리그로
조금씩 축소되어가는 모습입니다.
누구나 거창한 계획 없이 출조해,
‘꽝’ 없이 손맛과 입맛을
채울 수는 없을 까?
오늘 연곡 바다 낚시터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봅니다.
연곡 바다 낚시터는
지난 2015년 선진화 된
새로운 시스템과 서비스로
운영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데요.
최근에는 도심의 상가나
변두리 창고를 개조한
실내 바다 낚시터들이
속속 생겨났지만~
규모나 구조, 수질 등
이 곳은 변지않는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적인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흥행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최상급 어종으로 선별해
방류량을 늘리고
서비스도 개선되었지만
소수의 꾼이 조과를 독점하니,
낚시터 운영 취지와는
방향이 맞지 않았습니다.
수익만이 목적이었다면
고기 때려 넣고 이벤트 하는
기존의 방법을 고수 했겠지만,
연곡 지기님은 전혀 새로운
운영을 제시 하였는데요.
쉽게 말해 낚는 만큼
입어료를 내는 것입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장비도
하염없는 기다림도
쌓아온 실력도
모두~~ 필요 없습니다.
입장료 1만원을 내시면
낚싯대, 채비, 미끼가 제공되고~
뜰채, 살림통, 의자 등
부대시설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빈손으로 오셔서
낚싯대와 미끼를 제공 받고
살림통과 뜰채를 챙겨
원하는 어종을 낚으면 됩니다.
현재 랍스터와 민물장어를
낚을 수 있는 데요.
다양한 바다 어종과 어패류가
추가 될 예정 입니다.
랍스터는 모두 캐나다산
최상급으로 900~1500g의
사이즈를 선별해 방류하고,
장어 역시 국내산 자포니카로
가장 비싼 3~3.5미
햇 장어로만 선별해서
방류 중인데요.
낚시는 보시다 시피
바닥에 랍스터가 훤히 보여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재 방류는 되지 않습니다.
저도 큼지막한 녀석으로
골라서 낚아 보았는데요.
사이즈도 있고 싱싱해서
제법 손맛이 묵직합니다.
보통 랍스터 낚시터에서
사용하는 500g 사이즈에 비해
크기도 대단하지만,
살도 실하게 꽉~ 차서
무게도 상당합니다.
순식간에 세 마리를 낚고,
무게를 달았더니,
3.3kg이나 됩니다.
이렇게 낚은 후 입어료 계산은
매 주 수요일 공시되는
가격에 따라 계산하면 되는데요.
차라리 시장에서 사 먹는 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곳 판매가가 더 저렴합니다.
활어는 선도와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비교가 쉽지 않은 데요.
일단 낚시터 고기는
활성이 좋지 않으면,
낚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싱싱한 최상급 고기를
취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보다 더 싸게 사고,
손맛까지 본다면
꾼에게도 나름의 메리트가
있지 않겠습니까?
꾼들은 너무 잘 나와
일면 ‘쪼는 맛’이 없고,
긴장감도 떨어진다고
폄훼할 수 있겠지만~
이 곳의 즐거움은 조과에 대한
불타는 전투력이 아니라,
낚이는 대로 요리해
함께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낚으면 재 방류도 안 되고,
많이 낚으면 부담스럽고
손맛이 아쉽다면~
지금 보시는 6개의
작은 탕에는 잉어, 향어
손맛터로 운영되고 있으니,
손맛은 원 없이
풀고 가시면 되는 데요.
필요한 만큼 원하는 어종을
낚을 수 있으니~
비싼 생선 냉동 하거나
나누어 주려 애쓰지 않고,
방류나 피딩 시간에 맞추려
긴 시간 허비하지 않고~
실내도 밝고 안전시설도
잘되어서 가족과
즐기기도 안성맞춤이고~
게다가 원하는 데로
손맛도 볼 수 있고~
무작정 많이 낚을수록 좋다는
꾼의 근본적인 욕심만 버린다면,
이 보다 합리적인 낚시도
없지 않겠습니까?
낚시터 곳곳에 낚은 수확물을
바로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휴게 시설은 물론이고~
오붓하게 쉬다 갈 수 있는
방갈로도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우스가 답답하시다면
실외에서 즐겨도 좋고요.
매점엔 향이 좋은
원두커피도 있습니다.
그리고 밥 맛 좋은 식당까지
모든 서비스와 시설이
알차게 집약되어 있어,
시설 이용이 편리합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맛을 봐야 겠죠? ^^
저는 자주 접하는 음식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이 곳 지기님이 비싸도
큰 사이즈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살이 꽉~~ 들어찬 거 보이시죠?
이 정도 사이즈는 돼야
랍스터 본연의 감칠맛과 풍미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번에는 장어입니다.
장어는 후라이팬에
직접 굽는 것 보다
이렇게 야까바에 초벌해야
단백한 본연의 맛이 사는 데요.
겉은 바삭, 고소하면서
크림처럼 녹는 속살~~
자포니카 특유의 부드러움은
더 이상 설명해야 할까요? ^^
직접 낚아드시면 됩니다.
꽝은 없으니까요. ^^
[홈페이지 바로가기]
주 소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 70-1
(네비 : 연곡낚시터 검색)
전 화 : 031-879-5311/010-7474-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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