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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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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매일 개장하는 합리적인 낚시
말봉 바다 낚시터
21세기 낚시의 뉴 패러다임은
바로 유터의 발전입니다.
그 중 10년 전부터 두각을 나타낸
바다 유터는 그 역사는 짧지만,
대중성이 입증된 장르인데요.
매 해 발전을 거듭하며
폭발적으로 저변을 넓히던
바다 유터의 급성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차츰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바다생활낚시, 실내낚시 등
바다 유터를 대체할
다양한 장르가 속속 개발되는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매 년 하늘 높이 오르는
고기 값과 인건비에 비해
입어료는 상승폭이 적다 보니,
어종과 방류량이 획일화 되어
흥미는 감소 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요인이 큰데요.
우리의 손맛과 운영자의 이윤이
반비례 하지 않고,
서로 적정한 균형을 이루며
Win-Win 할 수 없을까?
오늘 대한민국 유터를 대표하는
말봉 바다 낚시터가
합리적인 혁신을 제시합니다.
지난 금요일 오전 6시
새벽잠을 설치며 달려온
꾼들이 일제히 들어서고~
마치 봄 개장처럼,
캐스팅과 동시에 보답하듯~
선물 같은 경쾌한 입질로
낚시터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이제 말봉에서는 아침마다
개장처럼 시원한 입질을
볼 수 있는 데요.
새로 바뀐 운영체제에 따라
전날 미리 방류하고,
야간에는 폐장하기 때문에
아침 개장 빨의 위력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운영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주간 시간제 운영’이라
할 수 있는 데요.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운영시간은 06~19시로
주간에만 낚시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간 운영만 하는 데,
낚시꾼에게 이득~?
언뜻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데요.
편의점과 할인마켓을 예로 들면
동일한 물건과 상권이라도
24시간 운영 서비스 때문에
편의점의 물건 값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낚시터도 상황은 비슷해서
24시간 운영에 따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요.
야간 운영이 없으면,
연간 약 1억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럼 야간 낚시를 폐지하면서
절감되는 비용을
주간 낚시 방류량으로
환원하면 어떨까요?
당연히 방류량을
20~30% 이상 대폭으로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류 시간도
10시 / 14시 / 19시
3회로 늘렸고요.
방류 어종의 종류도 다양하고
씨알도 좋아졌습니다.
또한 마지막 19시 방류는 다음 날
아침 피딩을 위해
미리 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일 개장 빨 같은
아침 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질이 오르고
방류량이 많아지는 데,
평소 주간 낚시 하시는 분들은
이용 안할 이유가 없겠죠?
이와 더불어 낚시시간도
기존 무조건 12시간에서
4 ~ 6시간 원하는 데로
이용할 수 있는 데요.
위의 표를 보시면
꼭 새벽 6시가 아니라,
10시 언저리에 도착해
5시간을 끊으면,
방류를 두 번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낚시를 되짚어보면,
우리는 그동안 출조 때마다
12시간을 다 사용했을까요?
입어료가 아까워 12시간을
억지로 채우지 않았나요?
12시간 중 정작 피딩은
방류 시간이 아닐까요?
그리고 야간과 주간 중
조과는 어느 쪽이 좋았을 까요?
요즘 낚시계는 입버릇처럼
생활낚시와 가족낚시가
화두로 떠오르는 데~
사실 가족 모두를 입어료
내기도 부담이 가고,
12시간은 가족낚시에 너무
긴 시간 이었습니다.
모처럼 만의 가족 나들이
해솔길 거닐며 노을도 보고,
서커스도 구경하고,
조개구이와 칼국수도
즐겨야 하는 데 말이죠.
적당히 낚아 즐기고
행복을 채우는 가족낚시는
시간제 낚시가
안성맞춤이 아닐까요?
지기님이 새로운 운영에
저도 처음에는 당황했는데요.
곰곰이 따져보니,
다분히 설득력 있고 합리적인
운영이라는 생각입니다.
변화하는 낚시문화와
여가 생활의 패턴에 잘 맞는
이러한 다양한 운영형태가
진작 시도 되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24시간 편의점처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낚시터는
이미 보편화 되어있으니~
주간 전용, 야간 전용
민장대 / 루어 / 대물 전용 등
고객의 니즈에 딱~ 맞는
경쟁력을 갖춘 낚시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말봉의 야간 낚시를
주로 이용하셨던 조사님들은
일단은 섭섭하시겠지만~
주말 금/토요일은
24시간 운영을 한다 하니,
야간 낚시는 주말을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평일 오전이라 비교적 한산하고
조황이 하도 좋아서,
저도 낚싯대를 던져봅니다.
수심 3미터 정도에 맞추고
어집 근처에 캐스팅하고
살~살~ 끌어주니~
첫 수부터 제철 만난 우럭의
당찬 손맛이 일품입니다.
우럭, 능성어, 자바리는
역시 지렁이와 새우보다는
미꾸라지나 활 새우가
빠른 입질을 보여주네요.
일교차가 있어 낮에는
수온이 오르지만,
지난 두 번의 태풍으로
수온은 이제 안정권~
이제 곧~ 우럭 전성시대가
시작되겠네요. ^
이 번엔 돔을 낚아 볼 요량으로
지렁이를 달아 캐스팅~
망둥이와 쏙의 성화를
수심조절과 고패질로 피하니
다시 시원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우럭과 달리 좌우로 짼다 싶더니
손맛은 물론 식감과 감칠맛이 좋아
인기 좋은 홍돔(Red Snapper)
마지막은 씨알 좋은 참돔까지
낚시한 지 1시간 만에
가볍게 3마리 성공합니다.
훌륭한 짬 낚시 맞죠?^^
운영체제가 바뀌고,
차별화된 경쟁력이 생기면서
방류량이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주간 전용 낚시터의
방류량을 어필하기 위한
공격적인 박리다매 대량방류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마감시간 손질 칸이
혼잡할 것을 대비해
대폭 확장한 모습이고요.
회 센터에도 혼잡시간
인원을 집중적으로 보충해
더욱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침 개장 때
포인트 선점을 위한
대기 시간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 예약 시스템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역시 대한민국 유터를 대표하는
대부도의 터줏대감다운
치밀한 준비가 돋보이네요.
이 번 취재는 새로운 운영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에
조과는 촬영하지 않았는데요.
철수를 준비하던 중
5시간 시간제를 마치고,
귀가하시는 조사님의
조과를 구경해봅니다.
워~~ 짬 낚시 조과 상당하죠.^^
이 날 신국진님이 진행하는
'어디가' 촬영도 있어는 데요.
방송 분량을 오전 2시간 만에
끝냈다고 하네요.^^
바다 유터의 역사와 함께 했던
그 긴 세월만큼이나
구구절절 성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유터 말봉~
이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합리적인 운영으로
제 2의 전성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질이 오르고
방류량이 많아지는 데,
평소 주간 낚시 하신다면
마땅히 말봉이 정답입니다.
주간 / 타임 낚시의 명소로
재탄생한 말봉의 도약과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며 취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 가기>
전화 : 032-886-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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