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파가 지나간 이후인 11월 8일 찾은곳은 서산의 중왕리 수로였습니다.
낮 시간임에도 연안으로는 얼음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얼음은 모두 녹았고
멋진 붕어가 나와 주면서 해결사 TV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촬영을 끝내고 해결사 TV를 촬영했던곳으로
장비를 지고 들어가야 하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보다 바람이 터지면서 앞바람이라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반대편인 갈대밭을 찾아가 보니 적당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중왕리 수로 최 하류권입니다.
수로라기 보다는 저수지 느낌이 나는 하류권입니다.
3번 다리입니다.
수로가 넓고 수초도 별로 없어 인기가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상류권보다 씨알이 큰녀석들이 나왓습니다.
멀리 2번 다리가 보입니다.
요즘은 이 2번 다리 부근에서 주로 낚시가 이루어 집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빈자리가 많이 보입니다.
봄 가을에는 샛수로 주변이 특급 포인트엿습니다.
샛수로 유입구...
자리가 비는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습니다.
붕어가 안나온다는 반증입니다.
그리고 2번 다리부근.
다리 아래에서 얼음 구멍을 뚫고 뽕치기 낚시로
마릿수 붕어를 낚았다는 대물사냥꾼님의 정보가 있었습니다.
2번과 멀리 3번 다리가 보입니다.
제가 자리 했던 곳은 좌측 휘어지는 부근의 조금 아래쪽.
3번 다리로 부터는 200m정도 상류쪽이었습니다.
전날 해결사 TV 촬영이 있었습니다.
이곳 중왕리수로에서는 볼 수 없었던 4짜 혹부리가 한수 나왔습니다.
정말 멋진 녀석이었습니다.
그것도 오전 11시 정도의 대낮에 나왔습니다.
뗏장 속으로 파고 들어 10여분의 사투끝에 뜰채에 담는데 성공했습니다.
작은 붕어는 즉시 훈방 처리하고
하룻밤 낚시에 월척 이상으로만 10여수를 낚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붕어들이 나왔으니 저도 낚시를 해야지요.
촬영을 끝내고 보트에 좌대부터 텐트등 장비를 모두 싣고 포인트로 들어 갑니다.
촬영 했던 장소를 포인트로 점 찍었는데 강풍이 정면에서 불어오니
낚시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건너편으로 들어 왔습니다.
갈대의 윗부분만 조금 처 내고 좌대 깔고 준비 하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찾아 옵니다.
갈대밭이라 던지는 족족 밑걸림에 채비가 터지니
대 편성은 느리기만 합니다.
2.8칸부터 3.8칸까지 모두 12대를 편성햇습니다.
수심은 1.5m권.
어렵게 12대를 편성하고 나니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준척 붕어가 첫수로 나옵니다.
이후 25Cm의 8치 붕어 한수를 더 하고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동이 트기전에 9치 이상의 붕어 몇 수를 만났습니다.
날씨 끝내 줍니다.
그리고 날이 밝았습니다.
이런 씨알의 붕어가 나와 줍니다.
붕어 참 깨끗합니다.
나오면 최하 9치 준척급입니다.
좌측 편.
갈대 사이의 긴대에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오른쪽.
세번째 대인 2.8칸에서 의외로 잦은 입질이 들어 옵니다.
3수의 붕어가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주로 턱거리 월척이 니왔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바람도 약하고 영상의 기온...
오전 11시까지 모두 10여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그 사이 채비가 터진것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챔질만 조금 늦으면 갈대를 감아 버리고
미끼를 갈아 주려고 들어 보면 갈대에 걸리고...
원줄이 터져 채비를 다시하기를 여러번...
낮시간에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입니다.
짧은대 2대를 걷고 긴대로 갈대를 넘겨 쳣습니다.
이쪽도...
그런데 그 긴대에서 몇번의 입질을 받았습니다.
저녁 식사를 해결합니다.
독조는 이렇게 간단하게 식사 해결이 가능합니다.
어둠이 내리고...
역시 붕어는 나옵니다.
월척에 조금 빠지는 준척 붕어...
몇 수 올리고 밤 11시에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 4시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고만고만한 붕어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33Cm의 그나마 큰 씨알입니다.
분위기는 최고입니다.
게다가 영상의 기온...
25Cm이하의 붕어는 나오지 않는 3번 다리 부근...
처음 찾은곳인데 정말 좋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침 입질이 활발 할 것 같았습니다.
보름달이 두둥실...
바람도 잔잔하기에 아침 입질을 기대햇습니다.
그런데 날이 밝으면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하류권에서 상류로 불어 오는 옆 바람이라 버텨 보았지만
입질이 뜸했습니다.
게다가 파도에 채비가 밀리면서 수초에 감겨 터지기 일쑤.
철수를 결정합니다.
앞바람에 보트에 짐을 싣고 나오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포인트가 멀리 있을때 보트에 싣고 들어가 보니 괜찬네요.
최하 3번 또는 4번은 짐을 옮겨야 하는데
이렇게 한방에 보트에 싣고 들어가니 편합니다.
저의 2박 3일의 조과입니다.
최하 25Cm, 최대 33Cm.
주종이 29Cm의 준척부터 턱거리 월척 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이정도면 대박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녀온 이후 이곳을 찾으셨던분들은
빈작을 면치 못했다고 합니다.
참 알수 없는 일입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