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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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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다시 봄~! 그 바다의 낭만~!
코로나 여파로 봄의 여흥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봄 개장과 꽃바람이 시작되는
춘삼월입니다.
민물낚시는 시즌 초반으로
조황의 기복이 있지만,
바다 유터는 개장과 동시에
제철 만난 봄 우럭으로
열기가 대단 한데요.
이맘때가 되면
손이 간질거리다 못 해 떨리고,
무섭도록 산만하게
마음이 흔들립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우럭은
쫄깃한 횟감?, 매운탕?
식재료 이상의 의미는 없겠지만~
우리에겐 삶의 반짝임이고
가슴 속 후련함이며
그 자체로 봄입니다.
뭐든지 과하면 넘치고,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게
세상의 이치이고 사람의 마음이니,
출조에 대한 집착도
언젠가 사그라지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상이 발칵 뒤집혀도
출조에 대한 애착은
열병처럼 번져갑니다.
오늘 찾은 눈부신 봄 바다는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독도 바다 낚시터입니다.
풍요로운 봄 바다에서
독도 바다 낚시터 개장 이야기
봄날의 나른함을 화끈하게 날릴
바다 대물의 성지이자
대부도의 맹주(盟主) 독도가
지난 주말 하계시즌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독도는 바다 꾼이라면
누구나 아는 곳으로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유터 인데요.
2만 5천여 평의 부지에
채육/ 위락 시설을 비롯해
동절기 하우스 낚시터,
국내 최초 바다 손맛터까지
대단한 규모와 구색을
갖춘 곳입니다.
작년 겨울 호지 전체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이후
처음처럼 단정하게
관리되는 모습인데요.
전체가 방부목 마감되어
잡석이나 콘크리트에 비해
접지력이 좋고 먼지도 없어,
낚시하기 편리 합니다.
특히 발 앞이 완만한 호지에 비해
파이팅 포지션이 높아
끝까지 저항하는 짜릿한
손맛이 일품인데요.
하절기에 접어들고
돔, 바리과, 회유성 어종이
대거 투입되면,
제대로 된 빅 파이팅~!
기대하셔도 좋겠네요.
주요 시설은 가족 방갈로 28동
거기에 노지 방갈로와
외부 방갈로, 팬션형 방갈로
그늘막 시설 등
인원수와 동출한 맴버 구성,
어종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편의, 휴게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설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내용이 너무 많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요.
시설 설명이 지루하지만,
루어 / 플라이 존은
너무 특별해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곳은 한마디로
국내유일 바다 손맛터입니다.
루어와 플라이 낚시만
허용되는 데요.
송어, 연어(스틸헤드), 우럭, 농어 등
파이팅 넘치는 어종이
다양하게 방류되어 있습니다.
송어와 연어에 대해 설명하면
송어는 강과 바다를 오가는
강해형(降海型)이 있고,
오로지 민물에서만 사는
육봉형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강해형을 따로 스틸헤드
또는 은연어라고 칭하는 데요.
스틸헤드는 최고의 게임피시로
인생 손맛을 선사하는
인기어종이라고 합니다.
국내 민물 송어도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는데,
바닷물을 먹은 스틸헤드가
어느 정도일지는
짐작하기 어려운 데요.
알량한 민물 송어 채비로는
어림도 없다고 하네요.
루어, 플라이 낚시인이라면
최고의 게임피시 스틸헤드
도전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스틸헤드는 노지에도 상당량
방류되어 있는 데요.
이렇게 낚싯대를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라고 하네요.^^
이제 개장 분위기를 살펴보면,
이 날 강한 바람과
전 날 내린 비로 수온이 떨어져
좋은 상황은 아니었는데요.
언제나 후한 인심을
보여주었던 독도답게
절식된 밑고기 양이 상당해
넉넉한 손맛을 볼 수 있었고요.
올 해는 개장 극 초반에
입질이 집중되기 보다는
정오까지 꾸준한 입질이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장 날 밑 고기 빼고 나면
방류 빨은 별로인 데,
방류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었고요.
보통 개장 날은
얕은 코너 쪽으로 스쿨링되어
조과가 집중되곤 했는데,
올 해는 전 지역 고른
조황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가두리나 어집 보다는
전방 골 자리에서
우럭이 고르게 회유했는데요.
자리를 선점한 몇몇 꾼들~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 낚을 수 있어
더욱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코너 부근이
좀 더 조과가 좋기는 했지만~
봄볕이 완연해지고
회유 폭이 더 넓어진 주말엔
대거 포인트 이동이
예상되고요.
개장 날 보다는
조과는 떨어지겠지만,
낚시하는 재미는
이때부터 아니겠습니까?
지루할 정도로
파이팅이 이어지고,
대부분 살림망이 걸린 것을 보니,
그리웠던 봄 손님은
모두 보신 듯한데요.
개장 조황이 좋았던
부지런한 조사님 위주로
조황 몇 개만 볼게요.
대체적으로 조과는
꽝~ 은 거의 없는 듯 하고,
낱마리에서 50마리 이상까지
천차만별입니다.
평균적으로 10여 수 이상은
모두 하신 듯하고요.
우럭 외에 스틸헤드도
많은 양이 낚였는데요.
스틸헤드는 오직 독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어종이라점,
참고하세요.
엄청난 파이팅은 물론
기존 민물 송어와 다르게
잡내가 전혀 없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니,
꼭~ 회로 즐겨보세요.
살림망을 혼자 들기가
버거울 정도로
대박조황을 보신 분들도
상당합니다.
올 해도 독도는
통 큰 방류로 명품 낚시터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보여 주는 모습인데요.
모두 정오에 촬영한
오전 조과가 이 정도이니,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독도 바다 낚시터의
후한 인심과 개장 빨~~
이 정도면 인정하는 거죠?
시끄러운 혼돈의 세상이지만
봄 개장~ 첫 낚시~
꾼에게 이보다 각별한
추억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바다 유터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부도 독도 바다낚시터
또 한 번 진일보한
서비스와 방류량으로
봄 시즌을 열어 갑니다.
특히 국내 유일 스틸헤드가
방류된 바다 손맛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낚시터는 변해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 법~
2020년 시즌 별로 펼쳐지는
독도 이야기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171번지
(네비게이션 : 독도바다낚시터)
● 전 화 : 032-884-1111 (조황문의 및 좌대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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