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225223_nqskdhhs[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003/20200324102231_fhar.jpg)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색동 옷 곱게 차려 입고 저 멀리에서 바라만 보고 있던 있던 봄처녀가 예쁘게 꽃 단장을 하고
우리들 곁으로 수줍게 다가 왔다
지난 주말 함께 하면 즐겁고 만나면 반가운 조우들 과의 약속장소인
예산 화산천으로 발 걸음을 재촉 해 본다
내가 자란 고향 동네를 오랜만에 찾게 되어 반갑기만 하다 고향 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포근하고 마음 까지 편안 해 지는 것 같다 저 길건너는 대술면 마전리
내가 서 있는 곳은 신양면 귀곡리 이다
화산천(신양수로)대술면 화산리에서 시작 되 어서 방산리 에서 내려오는 물과 궐곡리 에서 만나
화천리를 지나 귀곡리로 내려 가서 화산천이라고 한다
회사 업무를 마치고 목적지에 도착 하자 마자 짐 부터 내리고 장비를 옮기고 나서
낚싯대를 빠른 속도로 펴 본다
맨바닥 포인트 보다 뗏장이 있는 포인트가 바람도 덜 타고 할것 같아서
뗏장 포인트에 대를 펴보았다
포인트도 좋고 바람도 덜 타는데 한가지 의심 스러운 것은 물색이다
물색이 맑아 바닥이 다 보일 정도이다
물색이 맑아도 붕어는 나온다는 야기를 듣고 나서야 안심이 된다
내 고향이 이 동네인데 낚시는 처음해 본다 예전 어릴 적에는 붕어 잡는 목적이 아니라
메기 미꾸라지 잡어를 잡아서 반찬으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수심은 90cm정도 나오고 미끼는 어분글루텐 딸기글루텐 옥수수를 써 봐야 할것 같다
아무래도 잡어가 덤빌 것 같아 지렁이는 안 쓰려고 한다
오늘은 일산꾼 선배님 바로 옆 이라서 외롭지는 않을것 같다
![20191006151211_apnq[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003/20200324104202_plcz.jpg)
바람이 처음에는 옆 바람이라서 앞치기는 힘이 안 들었는데 서풍으로 바뀌 면서
정면에서 불어 오는 앞 바람이라 낚싯대 들기도 힘이 든다
점심 식사 하러 오라는 기별이 와서 본부석으로 가는 길에 반가운 아일 선배님을 만나
함께 점심 식사를 하러 본부석으로 향한다
귀곡교에서 바라본 화산천 하류.
화산천 상류 물길을 따라 2km정도 올라 가면 내가 얼릴적 다니던
중학교가 나온다
본부석에 도착하니 선배님들 께서 점심 식사 준비를 하신다
볶은 호박과 동치미 육수에 김치를 다져서 만든 김치 말이 국수
언제 먹어도 그 맛은 일품이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포인트로 돌아와 옆을 보니 그 사이에 많은
꾼들이 들어와 내를 펴고 있다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린 아산꾼님.
옥수수 미끼를 쓰면 옥수수가 보일 정도로 물이 맑은데 붕어가 나오려나 했는데
아무리 물이 맑고 바닥이 보여도 붕어가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글루텐과 지렁이 미끼에는 조금 잔 붕어가 나오고 옥수수에는 입질이 더디게
들어 오는데 글루텐 지렁이 보다 씨알이 조금 크다
점심식사 후 몆수의 붕어를 만나고 나니 금방 시간은 흘러
저녁 시간이 다가 온다
팔묜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녁식사 하러 본부석으로 향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신양 수로는 밤낚시가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22시까지 낚시를 하고
입질이 없으면 자고 새벽 타임을 노리라고 한다
저녁식사 후 9시경 잔챙이 붕어 한마리 추가 하고 나서
낚시에 집중을 해 본다
시간은 흘러23시가 다 되었는 데도 입질이 전혀 없고 바람은 계속
불어 와서 추위가 느껴지는 시간이다
더이상 입질이 없어서 잠시 고민을 하는데 배도 출출 한데
야식이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본부석으로 향한다
이 많은 찌들이 보이는데 그 어디에서도 첨벙거리는 소리도 안 들리고
멀리 보이는 가로등 만이 외롭게 서서 하얀 밤을 지새우고 있다
막창과 과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선배님 들과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시간은 흘러 새번02시 가 지나 간다
새벽 여명이 밝아오기 전에 기상을 하고 새벽 낚시에 집중을 한다
지렁이를 먹고 나온 8치 붕어 글루텐에는 입질이 빠르기는 한데
다소 씨알이 작고 지렁이나 옥수수에는 입질 빈도수가
떨어져도 씨알은 약간 크다
그렇게 몇수의 붕어를 더 만나고 나니 본부석에서 아침을 먹으라는
기별이 온다 아침 밥 보다 철수 준비를 해 본다
철수 준비를 마치고 주위에 있는 쓰레기들을 대충 치우고
나서 잠시 쉬어 본다
하룻밤의 피곤함을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달래고 나서
본부석으로 향 한다
만나면 반갑고 헤여지면 보고 싶은 선배님들께 인사를 하고
나서 철수를 할수 있었다
신양 수로에서 낚시를 해 보았고 동네 분들의 말을 들어 보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는 하룻 밤이 었다
신양수로 낚시를 해 보니 아침 동트기 전 세벽05시 정도 부터 입질이 자주 들어오 시작하여
한 낮 까지 이어지고 저녁 입질 타임이 지나고 어둠이 내리면 입질이 들어 오기는
하는데 작은 붕어의 입질이 많이 들어온다
그리고 밤이 깊어가면서 입질은 없어서 아침 동 트기 전 까지 휴식을 하고
동트기 전에 나와 새벽 낚시 부터 낮낚시를 하면 된다
매화 꽃이 만개 하는 계절은 누구보다 우리 꾼들이 기다리는 계절이다
수줍게 다가온 봄 날에 웃음 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동행을
하게되어 즐거 웠던 하룻밤 이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함께 해 주신 선배님들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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