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요즘 저를 포함해서 많은 조사님들이 일기예보에 관심들이
많으시죠.
산란철이니까요
아침 7시에 일어나 날씨를 보니 참 좋아요.
저는 오늘부터 4일간 휴가인데요
산란철 대물붕어들을 만나러 가야겠죠.
그래서 검단수로로 향합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바람도 안불고 끝내줍니다.
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추워가지고 조황들이 나빴습니다.
오늘은 과연 어떨까요 ?
⬆️ 오늘은 3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아침 7시30분 현장에 도착해 보니 바람도 없고
분위기가 환상적입니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많은 분들이 출조를 했었는데
추워서 입질이 없어
많은 조사님들께서 애를 먹으셨습니다. .
⬆️ 자 오늘도 3.2칸으로 2대만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2대 이상은 필요 없는것 다 아시죠.
수심은 1미터20센티에서 1미터30센티로 좋습니다.
⬆️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포인트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걸어가다 보니 길에 글루텐 떡밥이 한덩어리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밤낚시 하신분이 아침에 철수하면서
다른 사람 쓰라고 놓고 가셨네요.
감사히 제가 주워서 잘 쓰겠습니다.
이 떡밥 덕분에 제가 오늘 대박 사고쳤습니다.
이 글루텐 떡밥을 놓고 가신 분이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보시면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요.
제가 사례를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전화번호는 010 - 3018 - 8023 입니다.
⬆️ 자 오늘은 아침 7시30분부터 낚시해서
오전9시경 27센티짜리 붕어가 첫수로
나와 줍니다.
스타트가 좋네요.
출조하는 길에 주운 떡밥과 어분글루텐을
짝밥으로 사용했습니다.
바늘은 7호입니다.
⬆️ 오늘 오전 10시경 두번째로 나온 멋진 월척붕어입니다.
싸이즈는 31.5센티입니다.
저의 10여년 낚시인생에서 유료터가 아닌 자연지에서
세번째로 만난 월척이구요
싸이즈 신기록을 달성한 붕어입니다.
지난해 11월 4일날 이곳 검단수로에서 31센티를 잡았었고
그저께 3월 28일날 이곳 검단수로에서 30.5센티를 잡았고
오늘 31.5센티로 싸이즈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분은 어떤지 다 아시겠죠 .
저는 지금 매우 기뻐서 흥분상태 입니다.
⬆️ 오늘 오전 11시경 세번째로 나온
31센티짜리 월척붕어입니다.
2마리 연속 월척붕어를 만난 것도 기록입니다.
저의 자연지 낚시인생에서 네번째로 만난 월척입니다.
아래는 저의 10여년 낚시인생에서 자연지에서 월척붕어들과 만남 총 기록 일지입니다.
(1) 지난해 11월 4일날 만난 첫번째 월척 31센티
(2) 그저께 2020년 3월 28일날 두번째 월척 30.5센티 만남
(3) 오늘 세번째 31.5센티 만남
(4) 오늘 네번째 31센티 만남
10여년동안 총 네마리를 만났는데요 전부 이곳 검단수로에서만
만났습니다.
이래서 제가 검단수로를 더욱 좋아합니다 . .
기분 째지고 날아갈듯 합니다.
오늘 신기록 풍년이 터지는 날입니다.
순간 고민에 빠집니다.
오늘만 출조한지 네시간만에 월척 두마리를 만났으니
낚시를 계속 더 이어서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행복한 고민이죠.
하지만 떡밥도 많이 남았고 네시간만에 철수 할수는 없겠죠.
2연타석 홈런을 쳤을때 기분이겠죠.
올해는 제가 뛰는 사회인 야구에서
제가 2연타석 홈런을 칠 징조네요.
⬆️ 이 붕어는 오늘 네번째로 만난 28센티 붕어입니다.
아주 좋아요.
떡밥을 던지기가 무섭게 붕어들이 바로바로 물어줍니다.
수초 근처에서 낚시를 했더니
붕어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캐스팅만 하면
바로바로 찌를 올려주네요.
터진것도 세마리나 되구요
그중 한마리는 걸었다가 얼굴을 못보고 물속에서 3호 원줄이 터져서
아깝습니다.
잉어인지 붕어인지는 알수 없으나
물속에서 원줄 3호가 터질 정도면 . .
아마 붕어였으면 4짜 이상은 되었겠죠
⬆️ 이후에 8치 한마리와 7치 한마리를 더 만나서
오늘은 오후3시까지 총 6마리를 만났습니다.
제가 낚시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직장 후배가 와이프와 아들,딸을 데리고
네식구가 저를 보러 찾아 왔습니다.
후배의 아들 11살짜리에게 오늘 제가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붕어들을 매우 보고 싶다고 ,낚시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해서 후배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붕어를 보더니
엄청 신기해하고 좋아하더라구요 . .
앞치기 캐스팅을 해보고 싶다고 하여
제가 좀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나중에 전부 방생해 주고 철수하였습니다. .
배에 알을 가득 품고 있어서 산란을 해야 하니까요.
금년 2월부터 오늘까지 두달동안
제가 이곳 검단수로에서
붕어들을 방생해준 것이 약 20마리는 되네요.
한마리당 알을 10만개씩 낳는다고 하니까
전부 알을 낳아서 살아 준다면
그것만 해도 붕어가 200만 마리가
늘어나겠네요 ㅎ ㅎ ㅎ
⬆️ 오늘 붕어는 이제 잡을 만큼 잡았고
신기록을 풍성하게 세운 기쁜 날이니
후배 가족들과 매점에서 치킨,편육 등 음식을 사와서
간단히 이슬 한잔과 함께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영원히 잊지 못할 의미가 있고 기쁜날로 기억되겠죠.
이상 오늘 조행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이래서 제가 떡밥을 놓고 가신 분께
감사의 사례를 하고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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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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