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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12_42_42[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4/202004/20200403124415_kkqw.jpg)
◈ 딱 ! 이 시기에 산란 한다고 상류로 붕어들이 몰려와 청버덩 거리는 소리가
귓전에서 들리는듯 하여
그곳 이 궁금해 길을 나 섭니다...
이랴~ 어서 가즈아
애마는 약 한시간을 달려 부여군에 위치한 목적지에
도착을 합니다.
뚝방에 올라서니 여러명의 꾼들이 조업하는게 보입니다.
앉고자 하는 자리엔 사람이 없어
대를 편성하고 살펴보니
아직 그 시기가 이른듯 청버덩 거리질
않더군요....
젠장할 ....
미끼는 뷔페식으로 남김이 없이 먹어야 하는데
대를 들어 올리면 먹지도 않았고
그대로 남기더라구요.
짜슥들이 말 입니다.
입질은 몇번 들어 오길래 챔질을 하면 헛뻥이고
몇번 끝에 잡혀나온 녀석 피래미
아휴~~
자주보던 차가 들어 옵니다.
오잉...황포님이 오더군요...
출발때 전화가 왔길래 부여 거시기 저수지로
낚시 간다고 했더니만 달려 왔네요.
반갑구로...
붕어 입질이 전무한 처음 대 편걸 모두 접고
자릴 이동해 한 대만 펴 놓고
콩알떡밥 낚시를 해 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없어....
제길할....
이렇게 외면 할수가 있남...수면위론 덩어리들이 들쑥 날쑥
우릴 약 올리는것 같기도 하고
에이 오늘 날이 아닌것 같아
조기 철수혔다는
이바구여씸니다...
화창한 봄날에 길을 떠 납니다.
개나리도 만발하고
부여를 향해
달리다 보면 ...
강경 읍내를 통과
젖갈로 유면한 동내죠
황산 대교를 건너서
아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네요
저수지가 만수더군요...곡 못자리 하다보면 빼겄쮸
최상류엔..
금방 꼴깍닥한...
곧 개구리 소리가 들리겄쮸
농번기엔 물 퍼올리는 고마운것
여기에
대를 폈다네요.
요로코롬
입질만 해다오
찔 응시
맞 바람에..시달립니다.
낚시를 사랑하는건지 붕얼 사랑하는건지..
엉 많이 버던차고 왔는데요
황포님이군요.
새우잡이 아자씨들
이곳에 새우가 많아 새우를 미끼로 써야 큰 녀석들 만날수 있을것 같아요.
이런 잡것들
바람이 불어 파라솔이 위태위태
세월아...~
부부합동 낚시...
가서 잘 살아라...
휘리릭...
깍꿍...
앗...파라솔이 넘어 졌군요...
에잉
오라는 붕어는 안 오고
싸가지읍는 녀석만...
옆으로 이동....
대를 펴고
찔 응시하지만...
대답없는 붕순이들
탁탁 접고
집에나 가야겄쓔..
요로코롬 하루가 지나가는군요.
가는 세월 어찌 하리오...
잘 먹고 잘 살면 좋은걸...
황포님이 저녁을 초대해줘 잘 먹고 잘 마시고..... 고마워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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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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