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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산과 들에 봄 꽃들이 만발하면
본능적으로 우리네 꾼들도 붕어를 찾아 물가로 떠날 때입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노지.. 양어장..
3월 마지막 주말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고잔낚시터가
개장을 시작하고 2020년 시즌을 활짝 열었습니다.
겨울 동안 고잔낚시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양어장에 넓은 부교를 설치하여 많은 조사님들이 편하게
낚시를 즐기고 계시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 오는군요.
![20200324232924_hmcy[1]-tile.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004/20200409122242_lxrm.jpg)
저수지에도 단체 출조 가능한 대형좌대가 새롭게 설치되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낚시를 즐길수 있게 되었네요.
올해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좋아 많은 조사님들이 방문해 주었습니다
고잔낚시터는 4만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수심이 완만해 자리 편차없이 붕어낚시가 잘 되는 낚시터입니다
수면에는 수상 방갈로와 잔교가 있어 좀 더 편한 낚시가 가능하며
저수지가 넓은 만큼 다양한 포인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류로 내려가면 자연지 다운 노지 포인트가 나옵니다
고잔낚시터는 주차도 상당히 편하며
모든 포인트가 주차 후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대부분입니다
많은 낚시터들이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지만
화성에서는 고잔낚시터의 방갈로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방갈로가 크고 깨끗해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71016173252_koqd[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004/20200407013805_ouax.jpg)
방갈로 내부는 깔끔하며 냉난방과 TV,냉장고등 필요한 모든 시설 갖추고 있습니다
![20171016173255_lkhf[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004/20200407013807_cabe.jpg)
화장실은 거품식 화장실입니다
방갈로로 들어가는 잔교 위에서는 수심 깊은 본류권을 노릴 수 있습니다
고잔낚시터는 넓은 수면적의 1호지와
일명 양어장으로 운영되는 2호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호지는 상하류로 분리해 잡이터와 손맛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어장의 잡이터는 3만 원, 손맛터는 1만5천 원입니다
고잔낚시터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엄청 난 방류량으로 계체수가 많아 꽝이 없는
낚시터로 잘 알려 진 곳이기도 합니다.
사장님이 고잔 수산을 운영하시기에
질 좋은 붕어를 방류량으로 승부하는 낚시터입니다.
손맛터에는 너무 붕어들이 많아 찌가 잘 안 내려갈 정도라고 합니다.
한낮에도 손맛터의 붕어들은 연신 입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손맛터의 붕어는 다양해 토종붕어 향붕어 수입붕어가 함께 올라옵니다.
개장 전에도 축양 붕어를 방류해 빠른 입질을 유도했으며
당일도 조사님들을 위해 많은 붕어가 방류가 됩니다.
1차로 힘 좋은 향붕어가 방류되고..
2차는 찌맛을 유도할 수 있는 축양된 수입붕어가 방류가 됐습니다
1호지는 붕어 외에도 향어나 잉어도 함께 방류가 되며..
오늘은 개장날이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양어장 과 저수지 여러 곳에서
많은 양의 붕어들이 무차별적으로 폭탄 방류가 이뤄집니다.
식당 입구에는 낚시에 필요한 소모품과 먹거리를 준비해두었으며
고잔낚시터 가든은 외부 손님들도 자주 이용할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성대한? 고기 파티는 없었지만
떡과 수건등으로 조용한 개장이 이뤄 졌습니다.
날씨는 따뜻했지만 낮에는 바람이 모질게 불었습니다.
해가 지고 나니 수면은 마치 장판처럼 고요하게 변해가고
조사님들이 잔잔한 수면 위에서 모처럼 찌불 놀이를 열심히 즐기고 계십니다.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입질을 기약 없이 기다려 보지만
자정이 넘어가면서 기온은 뚝뚝 떨어져 갑니다.
그나마 양어장에서는 입질이 종종 들어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려 간 기온탓에 전체적인 조황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1호지의 찌불들은 입질이 없는지 한참 동안 소강 상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오랜만에 물가를 찾았으니 추위쯤은 아랑곳 하지않고
그 님을 만나기 위한 일념으로 후회 없는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심술을 부리는 날씨가 낚시를 힘들게 합니다.
동이 트고 날이 밝아오니 붕어들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많은 분들이 주무시고
그나마 밤을 지새우신 분들은 다행히 손맛은 보셨습니다
밤에는 다시 겨울로 가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매우 추웠습니다
추위를 참고 그나마 열심히 하신 분들은 붕어의 얼굴은 보았지만
많은 마릿수는 없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아침입니다.
지난 밤 잔잔한 손맛이었기에
아침에 낚인 향어는 묵직한 손맛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양어장에서는 다행히 제법 많은 손맛을 보신 조사님들 모습도 보이는군요.
축하 드립니다.^^
양어장에는 좌대와 새로 설치한 넓은 부교에서 좀 더 좋은 조황을 보여 줍니다.
토종붕어,수입붕어,향붕어,바닥붕어등 다양한 붕어들이
제각각 입질은 틀리지만
많은 계체수로 조사님들께 기쁨을 안겨 줍니다.
새로 설치 한 부교가 공간 장비들을 뒤에 두고도
여유 서 해 하시는군요.
일교차가 심한 주말이었기에 평일 조과에는 반에 반도 못 미치는 조과였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도 추웠으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만 할 거 같습니다
개장날이라고 수천 마리의 붕어를 방류해 보았지만
고르지 않은 날씨에 방법이 없네요
오늘 방류한 붕어들 어디 가겠습니까? 물속에 있을 겁니다
이번 주도 다음 주도 조황이 살아나도 매주 방류량은 최고인 고잔낚시터입니다
아직도 일교차 가는 크지만 점점 기온도 많이 오른다고 하니
시설 좋고 방류량 많은 고잔낚시터에서
시원시원한 찌 올림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bar74_585x15[1].gif](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1704/20170411092235_mpcuvhya.gif)
◈◈◈ 고잔낚시터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서해로 51번길 24-12(요당리 435)
전화 : 031-353-7878 /031-366-0202
면적: 자연지 약4만평 /양어장 5천평(좌석200석)
수심: 약1m~3m (평지형) 자연 유입수
어종: 토종붕어,떡붕어,수입붕어,메기,향어,잉어,빠가사리등
미끼: 떡밥,어분,생미끼
입어료: 양어장 잡이터(3만원) 손맛터 (1만5천원) 자연지 잡이터 2만5천만원
부대시설: 식당,매점,수상연안좌대,휴게실,화장실,넓은 주차시설,캠핑편의시설(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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