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권에 거주하지만 역으로 자주 고향 충주권에서낚시하길
즐겨하는데 이번에도 고향쪽에서 1주예정으로
유유자적 낚시하기 중간쯤...
아는 지인으로부터 소양호상류에 지난 토욜부터 터졌다는
낭보를 접했다.
1년에 장마철등 비온후 머금차면 산란과 먹이를 찾아 떼로몰리는
때를 간과하고 역방향으로 출조했던것이었는데
마침 옆지기가 "짱아치용 미나리"를 고향모처에서
뜯어오라는 긴급명령 하달에 겸사겸사귀가후
담날 헛일삼아 소문난 소양호상류 인제권으로 출조했더니
군데군데 대박터는 발디딜틈이 없었고 하필.......
내가 도착한 오후부터 물오름이 멈추고 본류권으로
회귀해 몰황이라니? 소문나면 끝이라는 <상투잡이>를......
도착한날은 오후부터 몰황이지만 뜨문뜨문 월척~4짜
턱걸이 서너수를 포획했는데 모두 "떡붕어"일색이라 실망였고
이튼날은 오후부터 비온다는 예보에 비온후 또다시 온다며
장터의 파장처럼 조사님들이 썰물처럼 빠지는 휑한 낚시터에서
"견뎌?말어?"갈등하다 비온후 물차면 다시와 대를 담을
장소를 둘러보다 내맘에 꼭드는 장소를 발견하고
중간치 대를 더져보니 찌서기도전에 "대물잉어" 가
낼~롬! 채비까지 몽탕 받아물고 줄행낭!
앗싸!!!
몰황이라드니 이곳으로 잠수하였구나 느끼고
채비를 단디해 하루를 더했더니 운좋게도
떡붕어 일색이지만 대물잉어 등쌀에 수시로 목줄갈며
토종붕어도 몇수해 흔쾌히 방생하는 결과를....ㅎ
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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