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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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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낚시와 생활~*
생활을 피해 도망가듯
낚시를 가게 되면,
어느덧 낚시하는 마음으로
생활을 다시 들여다보고,
문득 생활의 답을
스스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낚지 못했지만,
어떤 날은 수없이 낚는
고기 한 마리....
그 한 마리로도
만족 할 수 있다면,
그다음 고기는 보너스라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물론 그 한 마리는
꾼의 열정과 혼을 담아
최선을 다해야 하고
무엇을 하든 내 몫 만큼만
끌어안아야 지치지도
버겁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생활을 낚시로 보니
내 살림망에도 제법
고기들이 그득했고,
아쉽게 놓친 고기에 대한
미련도 사라집니다.
비록 이런 느낌이 잠시이고,
언제든 욕심을 꺼내 들
간사함이 숨어있지만~
두 손안에 움켜쥔 욕망을
미련 없이 놓을 해탈의 경지를
낚시를 통해 꿈꾸며,
오늘의 신수지 이야기를
천천히 꺼내어 봅니다.
만수위 월척의 향연~!
아산 신수지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계곡지
가재와 도롱뇽이 사는 수질은
더는 설명할 필요가 없고~
불빛과 소음이 없이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은
시간을 멈춘 듯한
평온함을 선물합니다.
그 편안한 자연 속에 숨은
꾼을 위한 시설은
처음처럼 단정하고 말쑥하게
자리하고 있네요.
갓 지은 뜨끈한 쌀밥과
우리 내 인심을 닮은
정갈하고 푸짐한 반찬들~
익숙할수록 중독적인
오모가리 돼지 김치찜의
고소하고 칼칼한
여운 또한 일품입니다.
뭉게구름 아득한 산중 호수
느슨히 단추를 풀고
신록의 기운을 온몸으로 맡는
이 여유 어떠세요?
자~ 그럼 신수 낚시터를
좀 더 들여다보면,
숲속 오두막 같은
연안 방갈로가 3동~
하류 협곡 속
아늑하게 감추어진
2~4인 수상좌대가 7동~
잔교와 연결된
최상류 포인트는
4~8인용 대형 좌대가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차이가 있지만,
TV, 에어컨, 온돌, 커피포트, 냉장고까지
기본적인 편의 시설은 물론
내 외부 관리도 훌륭한데요.
특히 신수의 수상좌대는
호젓한 운치도 그만이어서,
몇몇 포인트는 평일도
예약이 필수입니다.
말쑥한 시설에 걸맞은
자연환경도 훌륭한데요.
해발 270m의 고지의
각별한 청량함으로
계절은 한 발 더디게 갑니다.
북풍이나 서풍이 불면
산골 바람을 타고
일조량도 짧아 수온도 기온도
항상 2~ 3도 낮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수의 봄은 짧지만
계절이 여름을 가리킬 때
이곳의 진가는 드러납니다.
특히나 올해는 고마운 봄비로
몇 년 만에 만수(萬水)의
초 여름을 맞았기에
신록의 싱그러움과 손맛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아직도 간헐적인 산란이
꾸준히 진행 중인데요.
인근 평지형 저수지에 비해
확실히 늦은 템포입니다.
신수지는 밤낚시 보다는
주간 입질이 좋은 데요.
낮에는 주로 향붕어 입질이
주를 이룹니다.
씨알은 허리급 이상 덩어리도
상당히 많아서
채비는 2호줄 정도는
준비하시는 게 좋겠고요.
미끼는 역시 어분입니다.
잡어의 성화도 있지만,
꾸준히 집어하면
근사한 입질을 볼 수 있고요.
세트 낚시를 할 경우
작게 부지런히 품질하고,
보리와 바라케는
소량만 사용하세요.
과도한 확산성 집어는
우와즈리와 잡어 공격으로
오히려 조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떡밥이 깔끔하게 안착되도록
찌 스토퍼 유통폭을 줄이고,
반스윙으로 불필요한 확산을 줄이는
요령도 필요하겠네요.
입질은 그날그날 틀리지만,
만수 이후 배수도 없어
요즘 전반적으로
활성이 좋다고 하는 데요.
그래도 당일치기 낚시라면
새벽에 도착하시는 것이
조과에 훨씬 유리하다는 거
꼭~ 참조하시고요.
향붕어 외에 토종붕어의
자원도 매년 꾸준히 조성해
계곡지 특유의
멋진 찌 오름과 옹골찬 손맛
노려 볼만 한데요.
토종 특히 대물은
주로 떡밥의 입질이 뜸해지는
밤과 새벽 사이
생미끼에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밤낚시를 계획했다면
대하살이나 지렁이 준비해
짝밥으로 응용해 보셔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자~ 그럼 분위기는
충분히 보셨으니,
이제 신수 붕어 감상해 볼까요?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산란을 마친 초여름은
꾼에게는 더 없이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산란 후유증과 배수가 겹쳐
조황은 저조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조과가 좋은 살림망을
골라서 촬영 했지만,
기본적으로 조황이
좋긴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룻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씨알 좋은 붕어도 낚고,
잔챙이부터 잉어까지
재미있는 낚시를 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단골꾼의 포스는
대단 합니다.
토종붕어도 분명 많은 데
이 날 보지 못한 것이
못 내 아쉬운데요.
토종은 기복이 많고,
항상 터졌다 싶으면
한 발 늦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
출조를 결정하는 것이
정답이고요.
분위기와 조과는 틀리다는 걸
그간의 경험치로 알지만,
분위기로 봤을 때
분명 무르익었습니다.
뭐~ 토종 붕어가 아니더라도
성숙해 가는 신록의 상큼함과
이 정도 마릿수면
분명 행운이 아닐까요?
초여름 배수기
마릿수와 씨알 만족시키는
신기루 같은 조과
마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산이 품은 ‘유리알‘
고요하고 수려한 풍광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
그리고 청정 1급 수질
해발 270m의 고지에 위치해
고즈넉한 아늑함은 물론
계절마저 멈추어 가는
아산의 대표적인 계곡지
슬로우 스타터 신수지가
이제 시즌 절정을 달립니다.
실로 몇 년 만에 찾아온
만수(萬水)의 초 여름
각별한 자연과 옹골찬 손 맛
모두 누리세요.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신수낚시터 소개>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51-1
041-543-2109
010-3679-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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