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10일 수요일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새벽 5시 입니다.
오늘은 또 어디가서 무얼하며 힐링을 할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기도 힘들고 . . .
할 수 없이 간만에 검단수로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오늘 일기예보 주간에 온도를 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최저기온이 21도이고 최고기온이 33도라니.
아니 지금 때가 6월초인데 벌써 폭염에 열대야라니
이게 웬말입니까 . .
비라도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더워서 주로 아침나절에만 낚시를 하는데
하필이면 이시간에는 바람도 안부네요.
⬆️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차안에 온도계는 벌써 21도를 가르킵니다.
⬆️ 대편성을 완료하고 낚시할 준비가 끝나니
벌써 6시입니다.
이럴 때는 시간이 총알같이 빨리도 잘 지나갑니다.
낚싯대는 좌로부터 29칸,29칸,24칸
이렇게 세대를 편성했구요
수심은 방류가 이루어져 어제보다 8센티 정도 조금 얕아요.
1미터 정도 나옵니다.
⬆️ 오늘도 붕어들이 아침식사로 먹을
바닐라글루텐을 준비했습니다.
⬆️ 오늘도 옆에 조사님께서 모닝커피를 한잔 타 주십니다.
역시 야외 낚시터에서 버너에 끓여서 타 먹는 커피맛이 최고죠.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낚시를 시작해야 붕어들이 잘 나온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 .
⬆️ 자 이제 모닝커피도 한잔 마셨겠다
달려봅니다.
저 동쪽하늘에 떠오른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오늘 붕어들 조과도 핫하고 뜨겁게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름은 모르지만 근처에 이쁜 꽃들도 참 많네요.
⬆️ 이쁜 꽃들을 보면서도 힐링이 되는 듯 합니다.
제가 늙어서 그런건 아니겠죠.
⬆️ 네 오늘 만난 붕어들입니다.
밤에 배고팠던 붕어들이 아침에는 꼭 얼굴들을 보여주네요.
⬆️ 아침 6시부터 낚시해서 오전 10시까지 4시간 동안 . .
오늘 총 조과는 세마리입니다.
23센티 한마리,20센티 한마리,19센티 한마리
이렇게 총 세마리입니다.
싸이즈들은 작지만 이곳 붕어들은
싸이즈가 작은 대신 옆으로 째는 속도가 빠르니까
6치 이상만 돼도 한번 걸으면 손맛이 끝내주네요.
위에 꽃들도 이쁘지만 저는 꽃보다 붕어구먼유.
붕어가 꽃보다 훨씬 더 많이 이뻐유.
아주 이뻐 죽겄어유 . ㅋ ㅋ ㅋ
요즘 배수기에 산란후 휴식기라
점점 갈수록 씨알도 작아지고
날씨는 더워져 오전 9시만 넘어도 입질을 안하고
참으로 힘든 시기네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점점 낚시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철수하는 시간이 땡겨지네요.
오늘도 그래서 오전 10시까지 4시간만 낚시하고
더워서 철수했습니다.
이제 모기가 있어도 시원한 밤낚시를 해야 겠어요.
이상 오늘 조행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열대야에 폭염이 다가왔으니
조사님들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안출하시고 즐낚하시고
어복도 대박들 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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