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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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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도비도의 여름~!
반짝이는 햇살과
잔잔한 파도 소리,
그리고 갈매기 소리를 벗하여
갯내음과 생명력 가득한
그 물길을 거슬러 오릅니다.
물이 밀고 나며 불어오는
서늘한 바닷바람에
몸을 내맡기는 일은
언제나 근사하기만 합니다.
사랑스러운 가족과 함께
낚시를 던지며 느끼는
경쾌한 줄의 움직임과
용트림 치는 생명력~!!
마음을 졸이는 긴장과
낚아 올릴 때의 환희는
때 이른 여름 더위를
가시기에 충분합니다.
거기에 세상 시름 잊게 하는
쫄깃한 회 한 점이
함께 하는 도비도의 여름
그 하루를 들여다 봅니다.
오감이 즐거운 생활낚시~!
도비도 아쿠아 좌대
여름 더위의 시작 소서(小暑)
코로나로 정신없이 시작한
2020년이 절반을 지나
벌써 7월이 되었습니다.
이젠 더위와의 싸움~!
잠시 숨을 고르면서
여름의 혼란스러운 마력과
생동의 매력을
슬기롭게 맞이할 시간~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보되고 있는 데요.
작년보다 한주 빠르게
피서 낚시터를 둘러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생활낚시 끝판왕~!
전천후 가족 낚시터
도비도 아쿠아 좌대입니다.
주말 늘 만석이던 곳인데
구라청의 비 예보가
제대로 한몫을 했네요.
오늘은 좀 한산합니다.
자~ 그럼 이곳을 소개하자면
도비도 아쿠아 좌대는
약 1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비교적 아담한 크기로~
가두리 양식장이 함께 운영되어
입어식과 자연식 낚시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좌대 편의 시설을 살펴보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운영되는 회 칸이
입구에 자리 잡고 있고요.
냄새 없는 포세식 화장실은
입구와 좌대 중간
두 곳에 각각 설치되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공동취사 구역으로
가스렌지, 냉장고, 전자렌지, 온수기
그리고 냄비와 프라이팬
각종 취사도구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테이블과 의자, 평상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도 좌대 통로를 따라
인원수에 맞게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심까지 완벽 세팅된
낚싯대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는 데요.
낚시가 초보라면,
이곳 지기님과 사모님의
친절한 낚시 레슨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쿠아 좌대에 오실 때는
낚싯대, 취사도구 등
준비할 게 없어요.
약간의 먹거리와 즐길 마음
사실 이거면 충분합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장비도
알량한 꾼의 자존심도 벗는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가벼운
진정한 樂시~~!!
낚시에 의미와 목표를 두지 말고
거창한 계획 없이,
그냥 가볍게 즐기는 것~!
이것이 좌대낚시입니다.
좌대 낚시는 양식장 주변의
자연산 어종을 낚는 자연식과
가두리에 고기를 풀어 놓고 낚는
입어식으로 구분되는 데요.
자연식은 계절과 물때에 따라
우럭, 놀래미, 도다리, 고등어
숭어, 전어, 아나고 등
여러 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럭이나 놀래미는
연중 낚이는 붙박이 어종이고,
가을엔 전어, 고등어, 삼치 등이
깜짝 조황을 보여 주지만,
보통은 숭어 떡밥 낚시가
가장 인기 있는 낚시인데요.
숭어 떡밥에 크릴새우를 섞어,
멍텅구리 바늘에
야구공만한 크기로 뭉쳐서
바닦으로 내리면
낚시는 바로 시작됩니다.
던져두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지루한 낚시로 보이지만,
끝보기 특유의 긴장감이
쏠쏠한 재미를 선사 합니다.
수심 10~20m 아래
숭어를 뽑아 올리기 때문에
손맛도 대단한데요.
물때는 3물 이상이 좋고,
부지런히 떡밥을 갈아줘야
조과도 따라줍니다.
자연산이니 물때와 날씨에 따라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부지런히 하면,
5~10미 정도는 낚을 수 있습니다.
이곳 숭어는 해금내가 없고,
여름에도 찰진 맛이 살아있어,
회, 구이, 찜 여러 요리로
활용해도 맛이 좋다고 하네요.
입어식은 5~10평 가두리에
우럭, 참돔, 농어 등을 방류해
낚시하는 형태로
바다 유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데요.
가장 중요한 방류는
인당 2키로를 기본으로
오전 9시, 10시, 11시
3번 방류를 기본으로 하는 데요.
기본 방류 외에 서비스 방류와
특수어종 방류 등
추가되는 이벤트 방류가
여러 번 더해집니다.
속정 깊은 지기님은
드러내고 광고는 하지 않지만,
늘 넉넉하게 방류량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내륙의 바다 낚시터에 비하면
어종은 단출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입어료와
오션뷰(OceanView)가 펼쳐진
싱그러운 바다 분위기~
그리고 누구와 함께해도
즐겁고 쉬운 낚시가
좌대만의 매력인데요.
수심 맞춰 미끼만 꿰면
입질? 손맛? 활성도?
뭐~ 이런 거 설명해 봐야
입만 아픈얘기입니다.
이곳 당진 바다의 좌대에서
직접 키워낸 우럭이
이송과정, 수온 적응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가두리에서 가두리로
바로 이동되어 방류되니
회 맛도 입질도 육상 낚시터와
비교 불가입니다.
미끼는 오징어, 갯지렁이, 까나리
그리고 생새우까지
다양하게 쓰시는 데요.
이날은 유독 활새우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역시 미끼는 다양한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특별한 요령 같은 것은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저 방류 시간엔
싱싱한 미끼로 교체하고
‘열심히 낚시하는 것‘입니다.
누가 감히 좌대낚시를
시시하다 했는지~!!
방류만 하면
회 먹을 틈도 지루할 틈도 없는
입질 전쟁이네요.
자~~ 그럼
물 좋고 맛 좋기로 소문난
Made in 당진 우럭
시식을 좀 해볼까요?
역시나 쫀득~ 쫀득~
달큰한 감칠맛이 일품~!
감히 양식 우럭의
최고봉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럭 세 마리를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유난히 맛 좋은
비밀을 따라가 봅니다.
비밀은 바로 횟 칸~!
회 맛을 지키기 위한
번거로운 공정이 묵묵히
진행되고 있네요.
우선 한 마리, 한 마리
해수에서 피를 제거하는(시메)
과정이 첫 번째인데요.
잡내와 식감 면에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피 빼기가 끝나면
생선 탈피기를 쓰지 않고,
물 한 방울 묻지 않게
칼로 탈피하는 데요.
달큼함의 차이는 바로 이겁니다.
그게 별 차이 있냐고요?
네~ 차이 크게 납니다.
일은 두 배도 늘지만,
회 맛은 훨씬 좋다는 것~!
꼭~ 드셔보세요.
자~ 그럼 마지막으로
조과를 보실 텐데요.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낚이는 족족 회 치고, 구워서
술안주 했으니,
좌대의 조과는 의미가 없습니다.
적당히 낚아 즐기는 낚시~
이렇게 즐거운 것을
왜 우리는 남들과 비교하며
조과에 연연했는지~
한낮의 뙤약볕 아래서,
캄캄한 어둠에서,
한숨도 쉬지 않고
살림망 목까지 채우는~
피곤하고 탐욕스러운 낚시가
과연 즐거웠는지요?
또한, 그런 낚시를
가족과 즐길 수 있겠습니까?
생활낚시, 가족낚시,
쉽게 즐기는 낚시가 대세라고요?
끝판왕은 바로
바다 좌대 낚시입니다.
가족, 친구, 동료~ 남녀노소
왕 초보도 상관없습니다.
채비, 장비, 이론....
이것도 다~~ 필요 없습니다.
라면, 삼겹살 그리고 소주~~
그리고 낚시를 즐기고픈 마음,
그거면 충분합니다.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낚이면 낚이는 대로 회를 치고,
준비한 고기 구워
이 여름의 낭만을 선물하세요.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쿠아 좌대 문의 전화>
010-8816-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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