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북 부안 출조에 멋진 대물을 만났기에
그 분위기에 이어
좋은 꿈을 안고 달려간다
이곳은 얼음낚시, 물낚시 여러번 찾은 곳으로
강화도 본섬에 있는 소류지 이다
친구 녀석이
앞탕으로 선빵 하자고 꼬드겨서 따라온곳
금요일 해떨어지기전에 도착하여 보니
역시 출조객이 없다
이른시기여서 그런지 물색도 맑고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금요일 업무 마치고 들어와 셋팅
필자도 친구도 둘다 피곤했는지
장비 셋팅 완료하고
친구녀석 탠트안에 붙어서 꿀잠을 잤다
필자의 자리
금요일 밤에 케미를 켜고 밤낚시를
몇시간 진행 해봤지만 아무런 소식이 ...
옥수수, 떡밥, 지렁이 미끼 여러가지 사용해봤는데
외래어종 녀석의 반응도 없었다
현장 상황을 물어 찾아왔어야 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상황 복병이 있었다
아침 6시20분에 포크레인 작업이 시작되고
저수지 옆 집터자리 공사 진행 ...
공사 안 한다고 말했던 친구녀석에게 투덜거리며
밥을 올려놓고
집사람이 싸준 반찬들과
친구녀석이 사온 고기를 구워 소맥으로 시작한다
포크레인 작업이 두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낚시를 할수 없는 상황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상황
또 하나의 복병
이곳 소류지에 없었던 가마우지 녀석이
2마리가 이사왔다
한번 잠수를 하면 10미터 이상 물속을 휘젓고
2마리가 교대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한다
맨붕 ...
아침장, 오전장 낚시는 할수가 없는 상황
친구녀석과 소맥 좀 말아서 먹고
텐트안에서 같이 편하게 자고 밤낚시를 하기로 한다
토요일 저녁
국물 넉넉하게 해서 찌개를 끊여
식사를 하고 밤낚시를 시작한다
소류지 전체
출조객 총 5명이 낚시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중순이 되면
양어장 수준이 되어버리는 소류지
오늘은 조용하고 좋다
단 한번 입질도 좋으니
친구녀석 말처럼 앞탕으로 선방 했으면 좋겠다
친구 녀석도 미끼를 갈아주기도 하고
필자도 여러가지 미끼를 사용해보며
들이대보지만
아무런 소식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다
잠깐 졸기는 했지만
밤낚시 만 할수있는 소류지의 상황을 알기에
열낚을 했지만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짧게만 느껴지는 밤낚시
아침해와 더불어 꽝 " 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
새벽 아침부터
물속을 10미터 정도씩 잠수하여
교대로 뒤집고 다니는 가마우지 2마리
너희 동네 나라로 돌아가거라 ~~~
꾼의 특권
물가에서 느끼는 새벽공기와 커피를
즐기며 생각한다
이곳은 이제 물낚시, 얼음낚시 모두 추억속에 묻고
다시는 찾지 않을것이라고 다짐한다
3월 마지막주 소류지 현지 상황
저수지 옆 집터자리 벌써 2채의 집이 지어짐 (당분간 공사가 계속 될꺼 같음)
가마우지 2마리 이사왔음
아 ~ 그리고 또 한가지
토요일 밤 10시30분부터 새벽5시까지
쏘렌토 검정색 낚시꾼... 물가에 바로 시동켜고 주무시는 분까지
아마도 4월 중순 시즌이 되면
차문 쾅쾅 닫고 이런분들이 더 많아질꺼로 생각됩니다
제가 꽝" 을 먹어서가 아니라
이곳은 이제 낚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이제 추억속으로 묻고 다시는 찾지 않을 것 입니다
출조 예정이신분들 참고 하시라고 내용 공유합니다
다녀간 자리
아니 다녀간듯 깨끗하게 정리하고 복귀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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