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사님과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 있는 조행기이며 원고기고용으로 쓰다보니 다소 딱딱한 점 이혜바람니다~
불갑지는 준설로 인하여 상류 포인트 세곳이 유실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고기라는 녀석들은 항상 다니는 동선이 있기마련인데 그렇다면 사이즈가 큰 녀석들이 기억하는
산란장이라건가 식사하던곳이 준설로 인하여 위치가 바꼈다면 일정 적응기간 동안은 외면 할 수 밖에 없다라는 결론이 난다.
그리하여 내린 결론을 토대로 오늘은 준설하지 않은 구간만을 공략해본다.
비교적 발판이 좋은 자리에서 캐스팅 후 노싱커로 수초사이를 빠져나올때 노싱커 특유의 "툭"하는 입질이 들어온다.
역시 있어야하는 곳에 있을 수 밖에 없는 곳에는 있어주는 녀석들 이다.
훅셋을 하고난뒤 묵직하게 느껴지는 녀석의 사이즈~ 이후 녀석이 떠 오르면서 그 실체가 들어난다.
이 후 소용이 한테도 입질이 들어와서 훅셋을 하였는데 역시나 사이즈가 만만치 않다.
이녀석은 2cm더 큰 것 같은데 빵이 완전 맘모스빵이다.
상류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노싱커가 효율적이었는데
해가있는 오전에는 스트레이트나 미노우 계열의 비교적 테일이 없는 형태의 웜을 사용하고
해가 떨어지는 저녁 부터 늦은 밤까지는 쉐드타입의 테일웜이 효과적이다.
명품 루어가방 메고 다니시던 여사님도 한방 하셨다.
식사도 할겸 금계교로 향하였는데 이곳 역시 준설및 공사가 이루어져 포인트가 바뀐 상황이었다.
이 후 늦은 밤까지 열심히 캐스팅하여 빅사이즈 몇수추가하고...
다음날 가물치루어낚시를 하러 서천으로이동하였다.
최근 좌핸들 릴 테스트 중이었는데 운 좋게 한마리 걸어서 드랙력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이제 본격적인 가물치루어 시즌을 알린다.
알림
루어 특파원 조황정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