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분하고 음성의 차평지에 들어가본다. 산란기가 임박하기에 오랜만에 붕어골로 들어가본다. 땀을 흘리면서 힘들게 잡아낸다고 하여 "차평땀붕어" 라는 애칭이 붙었다. 낚시터에서 납봉돌깍은지 40년이 다되지만 붕어잡느라 땀을 흘려본지가 없어서 그 느낌을 모르겠다 ㅋ
경치는 증말 끝내줍니다. 사실 차평지는 유료터이지만 경치는 사뭇 무료터(노지) 분위기가 난다 ^^*
배를 타고 오늘은 붕어골로 들어가봅니다. 갑자기 춘천댐이나 충주댐들어가는 분위기가....
배를 타고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눈에띄어서 바로 옆에 앉았다. 탑승자는 3명 구명조끼는 2개....갑자기 긴장이된다. 바로 구명조끼옆에 바싹 붙어서 자리를 잡았다. 그 이유는 회원님들이 잘 아실듯....
구명조끼에서 거리가 제일 먼 총무님.....혹시 순간 스피드로 날아와서 구명조끼를 잽싸게 가져가는 신공을 발휘하는 사람? 저 양반도 선장은 선장인디....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무튼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절벽아래를 보니 물이 30cm이상 빠진듯 ....갑자기 불안이 엄습해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혹시 배수????
우선 그림이 좋긴 좋다....
그 잘나온다는 별넷짜리 좌대....무난하게 다른 곳은 꽝을 쳐도 이곳만은 나온다는 별넷짜리 좌대....그런데 산란기가 임박했다고 좌대를 상류에 붙여도 너무 붙였다...ㅡㅡ,
일단 유료터(양어장) 수준에 맞춰서 가뿐하게 4대만(?) 널었다...
상류에 좌대를 바싹 배치를 하니 면적이 너무 좁다. 아무리 4월달이라고 최상류에 붙이니 너무 좁다. 이거 마릿수로 만족해야 하나??? 내가 다시 육지 접안좌대로 가자고 하니 옆에 지인은 나보러 4월달낚시를 모르는 무식한 놈이라고 한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보험든다는 생각으로 한대 더 널어서 5대로 도전해본다.
아 띠바...간밤에 또 수위가 내려갔다....미치겠네....요즘 가는 곳마다 왜 이러냐구....
그러니 좃도 3마리밖에 못잡지.....그것도 둘이 합쳐서....솔까말 산란기임박했다고 잠 한숨 안자고 낚시 했다. 어느 낚시터를 가도 비슷한 상황이라서 이제는 산란기가 끝나고 낚시대를 널으러 다녀야 하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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