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태풍처럼 부는 토요일..예상대로 조황이 안좋았습니다만
바람 속에서도 대물은 나오고
마치 면사포를 쓴 신부처럼..이쁘게...
이 분,지지난주에 잡아서 찍은 사진이랑 너무 똑같아서..(옷도 똑같은듯..;;) 같은 잉어인가 싶습니다.
길이도 똑같았어요..73센티.
2:41
60이라고 하셨는데..딱 보니 55인 것 같아서 55라 말하고 쟀더니 1mm도 안틀리고 55~~~
사진 찍는 사이 장대조사님은 벌써 고기를 끌어오십니다.빠름~빠름~빠름~~
동시에 건너편 조사님도 잡으십니다.
조황이 안좋은 날도 제가 나오면 고기가 나온다는.......
이 분,바람이 너무 불어 대를 필까말까 망설이시다 피셨는데 안피셨으면 후회하실뻔 했습니다.
계속 잡고...
이렇게 해질때까지 마무리 하십니다.
밤공기 쐬러 나갈 때도 이제 카메라는 필수입니다.
나가면...59초 안에 고기가...나오니까요.ㅎㅎ
일요일 아침,조황이 살아났습니다.
바람 없는 이쁜 그림같은 저수지를 찍다보니..
옆에서 잡으시는 걸 놓칠 뻔 했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잡으시는 걸...
한 번 나가서 잠시 머무르고 옵니다만..나가면 바로바로 나오는 고기들 때문에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집니다.
10:29
방갈로 옆을 지나는데 잡으시네요.
큰 고무통이 비좁군요.
부교로 올라가려고 사진 찍고 나오는데.....
스르륵~~~낚시대가 끌려갑니다.
뒷줄!!!! 뒷줄이 있으니 끌어당기셔서 낚시대 뺏기는 걸 방지하셨습니다.
근데...옆에 분이 잡으시네요.
그래서 이렇게 나란히 잡으시는 사진을 찍네요.
누군가 소리쳐주십니다.
"건너편!!건너편!!!"
건너편 조사님도 잡으십니다.
조사님 옷이랑 낚시대 색깔이랑 완전 깔맞춤이라..한 장~
이 분,어제 조황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도 30마리정도 잡으셨답니다.
멀리서 보니 두 분,같이 잡으셨네요.
11:54
낚시대 끌려간 거(뒷줄 좀 하세요...ㅠㅠ) 건져달라고 직원 부르러 나가다 한 컷~(부교에서 직원 오고 있는 중)
릴대로 낚시대 건지는 걸 뒷줄 하세요~하는 홍보용으로 찍는데 저기 장대조사님이 잡으시는 게 같이 찍혔군요.
그리고 들어오다 바로 옆 조사님이 잡으시는 걸 한 컷~
들어오다 아쉬워 뒤를 보니...장대조사님이 마무리.
3:14
남편분이 잡으신 게 아니고..
60일까..하시는 걸 58인데요,하고 쟀더니...또 1mm도 안틀리고 58센티입니다.ㅎㄷㄷ...
그 와중에 건너편에서
이렇게 잡으시고..
방갈로쪽에서도 대가 휘어서 당겨 찍습니다.
그리고..부교로 갑니다.
59초의 신화가 오늘은 깨지나요....하는데 그 옆 조사님이 58초정도에 잡아주시는 센스~~
"그 말을 듣고 안나올 수 있나요?? "
건너편 조사님도 잡으시고
그 옆 조사님도 잡으시는 거 찍고 보니 바로 옆에서..
"저 잡는 거 못보셨어요?"하십니다.
이 분이 59초 신화 깨지나..했던 분인데..이제 보셨으니 그런 말씀 인하시겠죠.^^
부교에서 나와 지나가는데 바로 옆에서 잡으십니다.
"아까도 그랬는데(위에 인증사진 참조..ㅋㅋ) 진짜네요..."하십니다.ㅎㅎ
3:51
이 분 찍는데 장대라인에서 방금 잡은 고기를 들러싸고...뭔가...느낌이..
대물인가....궁금해서 가봅니다.
허~걱~~붕어입니다.
인증길이 53센티.
대물터에서 사는 '붕어의 품격'
향어60,잉어70 이상 무료입장권에 오늘부터 붕어 50이상도 넣었습니다~~~
찍고 들어오다가 바로 옆을 지나는데 한 수 또 해주시니 오늘도 신화는 계속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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