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원남 주봉지 밤낚시 가는 날만 기다립니다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을 가지만....왠지 자꾸 기다려집니다. ㅎ
아들에에 이끌려서 낚시를 한번 따라 갔다가 발목을 잡힌것 같아요
20년전에도 낚시에 빠져서 집사람에게 미움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직업전선에서 은퇴를 했어니 뭐라고 욕은 먹지 않지만 ㅎㅎㅎㅎㅎㅎㅎ
신나게(절대과속아님) 달려서 원남 주봉지에 도착...
도착하자마다 주봉지 사모님의 반가운 인사에 오늘도 즐거운 낚시가 되겠다 ㅎㅎㅎ
커피를 한잔 뽑아먹고....
어느 포인트에 앉아서 할까 순찰을 하고...
그래도 깊은물에 큰고기가 나오는법이라.....
늘 하던 가두리쪽 깊은 수심을 택했습니다
36대 한대, 28대 2대를 편성하고
밤에는 36대와 28대 한대 이렇게......더 이상 편성하면 난리가 남 ㅎㅎㅎ
오후 3시가 넘자마자 아니 집어가 되었는지...연달아 잉어 향어가 날 잡아가소하고 올라오니..
뭐 찌를 볼 필요가 없더이다
총알만 잡고 있으면 낚시대도 빼앗기지 않고 낚시대 끌고가는 소리만 들리면 챔질로 ㅎㅎ
밤낚시가 시작되자 마자
원남 주봉지는 청정지역임을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잠시 입질에 뜸한 틈을 타서 주위를 둘러보면....
캐미라이트가 왠지 공중을 날아 다니고...(반딧불입니다 ㅎ)
그런데 저 별똥별은 위에서 아래로 날아가지 않고 수평을 이루면서 날아가니(떨어지니)...
밤낚시때마다 들어보는 고라니 숫넘의 암넘 찾는 소리가 온산을 흔들고..
아마도 잠시 조셨던 조사님들...상심하고
잉어인지 향어인지 모르지만 여기 저기서 낚시대를 채어가서 캐미가 오르락 내리락..
저수지를 돌아다니고...내쪽으로 왔으면 릴을 던져서 건져줄수가 있는데 ㅎㅎㅎㅎ
지난번에 캐스팅과 동시에 나의 37대를 잉어가 채어가서...항상 릴대 한대는 챙겨갑니다 ㅎ
이제 점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니
주간낚시도 잘된다는 것을....
긴글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출조시마다 월척낚으시고 건강하세요 ㅎㅎㅎㅎㅎ
필요한 만큼만 챙겨 왔습니다
잉어는 잡을때마다 꼭 챙겨서 손질해서 냉동실로 ㅎㅎㅎ
향어 대형은 역시나 잡아서 냉동시로
작은넘은 지인들께 나누어주고
메기는 대형이라써 집에서 매운탕을 해먹을려고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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