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한기까지 느끼게 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낮과 밤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친구와 함께 이천권에 낚시터(양어장)를 1박2일이나 2박3일로
다녀오곤 하는데요.
시간이 없을때나 짬낚시가 필요할때 집 근처에 낚시터가 있어 자주 가곤 합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가는 내촌낚시터(손맛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희 집에서 차로 10분이내 거리!! ㅎㅎ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낚시터 입구입니다. ㅎㅎ
내촌 낚시터는 손맛터로 이루어져 있구요. 장찌 전용터, 대물(잉어,향어)터, 붕어전용터, 메기터 4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집 근처라 자주 짬낚시를 오는 관계로 잡이터에 3만원씩 내고 가는건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내촌 낚시터는 손맛터라 요금이 만원입니다.
장찌 전용터에 어김없이 찌맛을 보고 계시는 조사님들이십니다.
보통 1.5m이상에서 2m 찌들을 주로 사용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번 그 찌맛을 보고싶지만 장찌가 없어서 구경만 한답니다 ㅋㅋ
아...장찌터 수심은 6m정도라고 합니다.
자....이번에는 제가 자주 놀고있는 대물전용터입니다.
낮에는 햇빛이 따가워서 파라솔이 없으면 덥고 힘듭니다.
파라솔은 구비되어 있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 저는 개인파라솔을 들고 다닙니다.
뜰채도 있어서 저는 낚시터갈때 낚시대,받침대,받침틀, 태클박스, 어분만 들고 최대한 짐을 줄입니다.
주말에 놀러갔더니 손맛보시는 조사님들이 많아서 저는 그냥 사진만 찍고 돌아다녔습니다 ㅋㅋ
먼저 낚시하던 친구놈이 그새 돼지 한마리를 잡았네요.
더운데도 쉬지 않고 손맛을 보시려는 조사님들 대단하십니다. 저는 더우면 매점으로 도망간답니다 ㅋㅋㅋ
올때마다 느끼지만 여기 물은 참 깨끗합니다. 계곡물을 낚시터 전체로 순환하신다고 그러더군요.
물에 비친 나무들이나 노을, 구름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붕어전용터입니다.
내촌낚시터 처음 다닐때부터 대물터부터 손맛을 봐서 붕어터는 자주 안가지만
가끔 찌올림을 보고 싶거나 햇빛 피하고 싶으면 붕어터로 간답니다.
허나 요즘엔 대물터 잉어,향어들도 무시무시하게 찌를 몸통까지 올려버리니 더욱 발걸음이 개인적으로 뜸해져버렸네요 ㅎㅎ
낚시하러 갈때 항상 느끼지만 부부끼리나 연인끼리 오시는분들 참 부럽습니다 ㅠㅠ
붕어터 주차장입니다. 엄청 넓습니다.
붕어터를 지나 다시 매점쪽에 있는 대물터로 가면서 흥미로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좌대에 매트를 깔고앉아 찌를 바라보고 있는 이 어린소녀뒤로
햇빛이 뉘엿비치니 후광효과가 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왠지 포스가 넘치는 ㄷㄷ
내촌낚시터는 캠핑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어린조사님들도 종종 보게됩니다.
가족끼리 같은 취미생활한다는거 참 부럽습니다 ^^
형제끼리 낚시도 하고 보기 좋습니다.
낚시터 입구쪽에 있는 캠핑장 모습입니다.
요즘 캠핑이 아주 열풍입니다. 저도 관심이 많지만 아직 장비는 없습니다 ㅎㅎ
같이 다닐 애인이 있다면 장비를 맞추고, 캠핑 다니는 상상을 하며 설레어봅니다 ^^
더울땐 매점안에서 앉아있으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허나 한번쉬면 다시 몸이 무거워져 낚시하러 가기
귀찮아지는 함정이 있네요 ㅋㅋ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저는 매번 식당에서 부대찌게를 먹습니다. 놀부 부럽지 않습니다 ㅋㅋ
저와 제 친구들의 아지트 주막입니다.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다가 매점으로 가서 바깥 구경이나 하고 있네요.
주말이라 자리가 쉽게 안나 친구는 낚시하는데, 저는 사진찍고 매점에서 딩가딩가하며
내촌의 명물인 내촌찹쌀막걸리와 전을 먹었습니다 ㅎㅎ
어느덧 해는 넘어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낚시터 이사님께서 커피 내려주신다고 해서
캠핑장 앞에 있는 카페로 갑니다 ㅎㅎ
카페 안에는 영화관람실이 있는데요. 가족끼리 캠핑오시는 분들께는 아이들 심심할때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보여주면 최고일듯 합니다.
캠핑장은 저녁준비로 다들 바빠보입니다.
장찌터엔 서치가 등장을 했네요. 저거 비추니까 찌올라올때 진짜 기가막히더군요.
한번 구경하면 장찌의 매력에 빠질것 같아요.
대물터에도 찌 불빛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야간 찌불빛은 레이저 쇼를 방불케 하네요. 언제봐도 이쁩니다.
친구가 사진찍고 있는데 옆에서 또 부릅니다. 고기 잡았다고 ㅋㅋ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엄청 큰놈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정도는 잡아줘야지"하며 넘어갔습니다 ㅋㅋ
어두워져도 고기들의 입질은 끊김없이 계속됩니다.
주야간 10마리만 잡으면 다음날 어깨아픕니다 ㅋㅋ
장찌터 찌올림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이쁘게 안나온것 같습니다 ㅠㅠ
오르락 내리락이 어마어마합니다.
정리하면서....
처음으로 조행기란걸 써보는데요.
제가 요즘들어 자주 가는 곳이라 다른 조사님들께도
알려드리고 싶어 사진위주로 소개해봤습니다.
다음번에는 낚시터에서의 낚시일과를 한번 올려봐야겠어요 ㅎㅎ
내촌낚시터는 캠핑장하고 낚시터가 같이있어 가족단위로 쉬러가는것도 괜찮고
낚시하는 분들께도 손맛은 충분히 보시고 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듯이 보시는것보다
저처럼 직접 가보시고 느껴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면 내촌낚시터는 미끼 여러가지 필요없습니다.
어분 한가지(에코,아쿠아텍 등)만 있으면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가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내촌낚시터 카페도 있습니다. 내촌낚시터 오시는분들 놀러오세요~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항상 안전한 출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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