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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찌와 2분할 봉돌채비에 대하여...
1. 분할 채비의 필요성:
먼저 분할채비를 사용하기 전에
분할채비에 대한 필요성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분할채비는 높은 부력(이하“고부력”이라 칭함)을
필요로 하는 장찌에 주로 적용하면 유용한 것으로 사료되며
고부력의 장찌에 단봉돌(한개의 봉돌 채비를 칭함)채비를 적용하면
좀 뭔가 허전하고 밋밋한 듯 하여 조금은 멋스럽고 특이한 채비를 하여야만
좀 더 차원 높은 낚시기법을 구사하는 것은 절대로 아님을 미리 밝히고자 합니다.
우선 고부력의 장찌를 사용하는 까닭은
붕어를 대상어로 하고 깊은 수심층에 서식하는
붕어의 찌 올림의 폭을 크게하여 천천히 그리고 묵직하게 2단 3단으로
스물스물 상승하는 환상적인 찌 올림이 전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함이라 생각됩니다.
고부력의 장찌에
단봉돌 채비를 적용하여 낚시를 하여도
찌맞춤.미끼의 배합.운용방법.수온.기압.바람의 영향등
외부적인 여건의 변화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르지만
충분한 찌 올림의 맛을 즐길 수 있으나 채비의 변화를 통하여
좀 더 원활하게 찌 올림의 폭을 인위적으로 조금 더 크게 조절하여
탁월한 찌 올림을 통한 낚시의 즐거움을 증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2. 분할봉돌 채비의 원리:
분할채비는 고부력의 단봉돌 채비를 말뜻 그대로
1개의 봉돌의 무게를 2개 또는 그 이상으로 나누어 주는 채비를 지칭합니다.
물론 분할채비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붕어가 먹이 섭취시 이물감을 느낄수 있는
무거운 단봉돌을 작게하여 이물감을 최소화 시켜 찌 올림의 폭을 극대화 하고자 함 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분할채비는 봉돌의 분할의 비율에 따라서
외부적인 조건이 동일한 상태에서 찌 올림의 형태가
상당히 큰 폭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인지되었으며
1개의 고부력 봉돌을 여러 개체로 분할하는 것 보다는 2분할 채비로
분할의 비율을 정확하게 맞추어서 상대적으로 탁월한 찌 올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저의 경우에는
최대한 채비의 단순.간결함을 선호하여
하단봉돌의 무게를 약 20% 정도 그리고
상단의 봉돌의 무게를 80%를 기준으로 하여
찌의 몸통 형태에 따라서 분할의 비율을 가감 조정하여 채비를 맞추어 사용합니다.
분할의 비율은 다양하게 나눌수 있지만
채비의 맨밑에 위치한 바닥봉돌을 기준으로 2:8의 비율로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 분할의 비율을 적용하여 채비를 실전에 응용해 보았지만..
2:8 의 비율의 분할채비 사용시 찌올림의 형태가 가장 안정적으로 묵직하게 솟아 오르다
1차 멈칫하며 정지 후 바닥으로 즉시 가라앉지 아니하고 다시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형태의
찌올림 효과가 가장 많았으며 분할의 비율을 3:7로 상대적으로 높이면 불안정한 빠른 찌올림
형태를 통계적으로 빈번하게 볼 수 있었으며 반대로 1.5:8.5 의 비율로 채비를 운용하여 보면
찌 올림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극대화 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후킹의 확율이 저하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다양한 낚시터에서
분할채비의 운용하며 얻은 경험으로 보면
1} 커다란 부력을 요구하는 고부력의 장찌에는
붕어가 이물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무거운 단봉돌 채비 보다는
정확한 비율의 분할채비를 통하여 찌 올림의 폭을 극대화 할 수 있었으며
2} 바닥의 봉돌 크기가 최소화 될수록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이 작아 찌 올림의 폭이 크다는 점
3} 바닥봉돌의 크기를 최소화 시켜도 전체적인 비율이 1.5:8.5 의 비율을 넘기면 부작용이 크다는 점
(이는 좁쌀봉돌 채비의 이론과 상충하는데.. 그 이유는 깊은 수심의 수압의 작용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 문제는 다음에 기회에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분할채비에 의한 하단봉돌의 크기가 작을수록 찌맞춤은 기존의 상식을 파괴할 정도로 무거워야 하는 점
5} 수심.찌 몸통형태.길이.부력.원줄무게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분할의 비율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
위의 사항등을 고려하여 보면 채비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붕어가 먹이 섭취시 느끼는 이물감이 최소화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붕어가 느낄수 있는 이물감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는 분할채비 뿐만 아니라 목줄.바늘.미끼의 배합.운용등
기타 사항들도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소품의 이용도.편리성은
개인의 취향에 따르는 것 이므로 어떤 종류의 소품을
사용하느냐 하는 문제는 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4. 2분할 봉돌 채비에 가장 중요한 점:
1) 원줄의 무게:
저의 경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원줄의 무게로서 분할봉돌 채비에서 원줄은
반드시 물 보다 비중이 가벼운 1.7호~2호의 모노필라멘트 원줄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카본사를 사용하여 채비를 세팅 한 후
그 채비를 같은 길이로 모노필라멘트 원줄로 채비를 변경하여 보면
찌톱이 최소4마디에서 최대8마디까지 차이가 날 정도로 고 비중 원줄의
무게는 뒷줄(원줄)의 처짐 현상으로 찌 올림의 폭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카본사와 모노필라멘트사를 같은 길이로 잘라서
수조속에 침강시켜 보면 침강속도의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 분할 봉돌의 비율과 분할의 간격(길이):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바닥 봉돌을 기준으로 하여
분할의 하단에 약20%의 무게를 상단에 약80%의 무게를 배분하여야 합니다.
이때 하단의 봉돌과 상단봉돌의
채비 간격은 약40㎝를 기준으로 하여
붕어의 활성도가 좋다고 판단이 되면 길이를 늘리고
활성도가 저조하여 입질이 까다롭다고 생각되면
채비의 간격을 줄이는 방법으로 적의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대류현상 또는 유속의 흐름이 발생하는 것에 유의하여
원줄의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망합니다.
※ 분할 비율의 계산 예:
예를 들어 10호(무게8.0g) 봉돌 정도의
부력을 소요로 하는 장찌를 분할하려면
하단의 바닥 봉돌을 1호(2.1g) 또는 2호(2.8ｇ)
상부의 봉돌의 무게를 정통추 10호(5.8ｇ)정도의
비율에서 적당히 가감 조정을 하여야 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3) 분할봉돌 채비의 찌 맞춤:
분할봉돌 채비에서 찌 맞춤은
야간용 캐미라이트를 부착하고 바늘을 달지 않은 상태에서
하단의 봉돌이 반드시 바닥에 안착이 될 수 있도록
방울형 캐미라이트의 둥그런 원형이 1/3 ~ 1/2 정도만 수면에 나올 정도로 무거운 맞춤이 필요합니다.
사진 예:
찌 맞춤시에 찌가 수면에서 침강할 때
원형부분이 물에 잠겼다 천천히 떠오르게 맞추어야 하며
이때 주의하실 것은
원줄이 찌의 침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찌 맞춤 후 바늘을 부착하도록 하며
바늘은 목줄의 두께는 원줄보다 가느다란 호수를 사용하여
길이는 5~7㎝정도가 적당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4) 일반 고리봉돌의 호수별 무게 조견표
무게단위:ｇ
호수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무게 |
2.1 |
2.8 |
3.1 |
4.5 |
4.8 |
5.7 |
6.1 |
7.0 |
7.5 |
8.0 |
9.2 |
11.8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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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성동조구 의 회전도래 봉돌을 기준으로 한 무게입니다.//
각 조구업체의 주관에 따라서 호수에 따르는 봉돌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이 조견표가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자료출처 : www.sangdukf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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