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25.수요일
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연일 대박이 터졌다는 낚시터들의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물색하던 중...
예전 부터 꼭 한 번 도전 해 보고 싶었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고초골낚시터로 결정합니다~
일단 늘 그랬지만...조과는 그리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고기가 없어서? 아닙니다. 실력이 아직..ㅋㅋㅋ
이번 조행기도 그냥 꽝으로 마루리 하면서
조행기가 점점 낚시터 소개만 하고 끝나는것 같아서
보험으로 몇몇 분들과 함께...ㅋㅋ
자~~ 함 가볼가요~~
간절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는데..^^
수요일 오전...
아침 일찍 부터 눈섭이 휘날리도록 볼일을 후다닥 처리하고..
용인으로 출발합니다...
날씨도 넘 따뜻하고 좋습니다.
가는 도중..
많은 분들에게서 전화가 밀려옵니다...
오늘도 조용히 차분한 분위기는 물건너 갔네요~ㅋㅋ
때론 각종 시기와 질투의 문자도 확인이 됩니다
참...놔....
고속도로로 가고싶은데....
네비는 자꾸만 국도로 안내를 합니다...헐
그래도 덕분에 이런것도 보네요^^
모노레일인가?
약 한 시간을 달려
문수산터널을 빠져 나와 얼마 못 가서
고초골낚시터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관리실과 식당이 보입니다~
왼쪽이 관리실 우측이 식당입니다^^
일단 관리실 내부 먼저 살짝 담아봅니다~^^
강아지는 예쁘게 찍어 주고 싶었는데...
잔득 겁을 먹네요.ㅋㅋ
천천히 가까운 곳 부터 담아봅니다.
노란색의 보트..낚시터 사장님들의 잇 아이템...
자~ 이제
들뜬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천천히 한 바퀴 돌아봅니다~~
매점 앞에서 한 컷 담아봅니다. 찰~칵!
관리실 좌측부터 돌아보겠습니다..
저기 5번 좌대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계신
횐님들이 보입니다^^
들어가봅니다~~
제일 안쪽에 계신...^^
반평생을 이슬이 연구에 몰두하고 계신
결로[結露] 큰바위님..ㅋㅋ
헉!벌써 살림망이...^^(향어 한마리)
좌측으로 평소 수직입수에 열중하신....
직각[直角] 운명의 힘님..ㅋㅋ
그리고 ...
그냥 의~리를 실천하고 있는 용마붕어~^^
바쁜가 봅니다~ㅋㅋ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마저 둘러보러 갑니다~
노지의 좌대들..(분위기 쥑입니다~^^)
캬~뭐라도 나올것 같은 분위기~~
좌대도 넓고 튼튼하게 잘~~정비 되어 있네요~~^^
헉..생각보다 넓습니다..
더 들어가보고 싶지만 그냥 여기서 찰~칵! ^^
제방쪽에서 바라본 고초골낚시터 전경입니다~
다시 서둘러 관리실 옆으로 놓여있는 철교를 건너
우측으로 건너 가봅니다
아..이쪽 라인도 분위기 좋으네요~^^
가족들과 와도 시설도 깨끗하고 캠핑도 할 수 있고...
좋을거 같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 가 보니 수상 잔교가 보입니다~
바닥이 콘크리트로 안정적으로 튼튼하게 잘~~되어있네요~^^
좋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고초골낚시터를 보고계십니다~^^
잔교에서 한컷 더 찰~칵!
한 바퀴 돌고 커피한잔 하러 식당으로 가봅니다~^^
들어가니 조촐하게 뭔가들 맛있게 들고계십니다
저에게도 맛 보라며..ㅋㅋㅋ
순대먹을때 먹는 간,허파,내장,위,십이지장? 뭐..그런거..ㅋㅋ
한 점 먹어봤는데...
역쉬~!!
그냥 앉아서 계속 먹을려다가 간신히 참고 나왔습니다 ㅋㅋ
잘~ 먹었습니다~^^
이제 다시 5번 좌대로 돌아갑니다
그 순간...
한마리 걸어 내시네요~^^
이날 큰바위님의 대박 조과는 이렇게 해서 시작됩니다~~
옆자리 운명의힘의 짝밥~^^
집어제로 지렁이 보쌈 한건지...
지렁이로 집어제를 보쌈한건지...
한 컷 담아 봅니다^^
일단 붕어가 나오는거 봤으니..
빨리 낚싯대 널어야 겠군요
서둘러 바로 옆 6번 좌대로 넘어 갑니다
그리고 후다닥 준비를 합니다~^^
텐트..갖고싶었는데...갑자기...갖고 싶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간절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요? ^^
서프라이즈~~~~~^^
방이붕어회장님도 열심히 준비를...^^
초반은 항상 아주 의욕적이고 훌륭합니다 ㅋㅋ
2.9칸 쌍포
자~~밥을 비벼봅니다..
늘~하던대로...^^
저도 일단 먹고 시작을 해야겠네요~~
옆집이도 막 도착했네요^^
닭볶음탕^^ 맛있게 먹었습니다
쉐프님의 음식 솜씨가 아주~~ 모두들 맛있다고들 합니다^^
밥먹고 나온사이 ..ㅎㅎ
큰바위님 자리에서 한 수 하시네요
쩜빼고 가실께요~~ㅋㅋ
급하게 돌아와 서둘러 수심도 찍고 바늘도 달고...마음이 급해집니다..
일단 3.2칸 쌍포...
찌는 물방개 중짜로 준비합니다^^
준비하는 도중 5번좌대가 시끄럽습니다
헉! 나왔네요...또......
여유로운 미소를 날립니다~^^
난 급한데...참...놔...
스위벨은 2호, 바늘은 무미늘 5호로 오늘도....ㅋㅋ
원줄은 모노 1호, 목줄은 당줄2호...
바늘 단차없이...
자~ 시작 해 볼까요?
라고...했는데.....
역쉬 또..여류롭게....헐...
자..다시 계속 갑니다...
늘 그렇게 했듯...양바늘 집어제 달고 5회 투척합니다~~^^
집어제 5회 투척 후 한 바늘에 글루텐 달고...
꾸준히 템포로..갑니다~~^^
그리고...
갑자기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나이쓰~~~~ 한 수 하시네요~~
그리고.... 저도 첫 수를 합니다..ㅋㅋㅋ
글루텐을 먹고 나왔네요~^^
얼마 후 또 한 수 나옵니다~~ 앗싸~~!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대박 낼듯한...ㅋㅋ
그리고 옆에서 현란한 바늘 털이와 함께
이 녀석이 나옵니다..ㅋㅋ
뭐죠? 끄리?
암튼 시알 좋습니다~ㅋㅋ
그리고..끄~으리~와 함께 의~~리~~~!!
이 녀석도 옵니다..ㅋㅋㅋㅋㅋ
참..놔.. 암튼 대단합니다~~^^
그놈의 의리가 뭔지...ㅋㅋ
그리고 다시...옆집붕어가 한 수 걸어냅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옆집이도 살짝 기대를....(이때 까지만 해도...ㅋㅋ)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저분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인지 모르겠지만...
입질이 갑자기......뚝!
소강상태가 길어집니다.....
그리고.....
조용히..가지런히 벗어놓고..지지러 들어가십니다ㅋㅋ
어둠이 찾아오고...
캐미를 꽂고.....
여전히.........
밥이나 먹자고들 하십니다..
그래서 갑니다...식당으로..^^
충붕이 까지...많이 모였네요~^^
저녁 메뉴는...
물고기 탕인데..맑은 국물에..칼칼한...
서비스로 나온 생굴..그리고 오징어 두루치기...
고초골낚시터의 미모의 쉐프님의
음식 솜씨가 아주 그냥~~^^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시 돌아와 지져보지만....
간간히...나오는 자리만.. 나옵니다...
아~~ 부럽다~~~^^
미약한 입질을 했지만 딱 걸린...ㅋㅋ
그리고...다시....쩜................
11시가 되고...12시가되고...1시가되고........
접습니다...
늦게 박카스와 함께 오신 린파형님 옆에서 살짝
욕심을 내 보지만...그냥 접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장원 큰바위님은 다음날 아침까지...쭈~~~욱~~
하시는 걸로 하고 모두 철수 합니다~^^
철수 하면서 잡은 붕어 다 모아서...기념촬영으로 마무리합니다^^
아~ 피곤하네요~~~~
-껏-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큰바위님의 카톡으로 사진 몇장이 들어옵니다..
헉!!!!!
대~~~박
100수!!
살림망이 오바이트 할 정도로 꽉~~~
멋집니다~^^
모두모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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