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로치입니다^^
지난번 출조한 양평 그린낚시터에서의 꽝조사 등극이
너무 아쉬움이 남았나 봅니다..
제방에 구멍이나서 물이 빠지는 모습을 보니..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지금도 중부권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낚시터..저수지마다..물이 부족해 난리니까요..
물이 가득 담긴 낚시터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중후한 찌올림과 손맛~!!
올해가 가지전에 마지막 물낚시라 생각하고 즐기고 싶었는데..
마땅한 출조지가 생각이 않나네요..
그래서 사시사철 언제나 만수를 유지하고있는..
또 로치가 가장 자신있는..안성 도곡지를 다시 한번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낮12시 땡~!!
연차를 사용하여...
금요일 오전 근무만하고..
경북 울진에서 4시간여 거리에있는 경기도 안성으로 달립니다...
3시간 40분만에 서안성 톨게이트 통과...
한번도 안쉬었습니다.. ㅠㅠ
네비가 정확하네여...
출발한지 4시간이 다되서 도곡낚시터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아~~~
보기만해도 배가 부른 느낌이군요...
얼마나 풍요로워 보입니까..ㅎㅎ^^
7월 이후 2달여만에 보는 도곡입니다..
도곡은 참 볼때마다 느낌니다..
참~ 복받은 낚시터다...하구요...
자체 지하수를 담는 시설이 되어있어...
사시사철 만수위를 유지 합니다...
물 가뭄에 시달리는 다른낚시터 사장님들이 보시면...
얼마나 부러우시겠습니까..
오늘 금요일인데도...
좌대는 거의 만석이네요...
안성 도곡도...이제는 가을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도곡 사모님 말씀이 요즘 봄철도 아닌데..
상류지역에서..
대박이 나고 있다는 군요...
요즘 방류하는 방어들이 국내에서 축양된 비싼붕어들이라...
얕은 수심에서 축양을 하다보니...
깊은 수심 저수온에 적응 못해 상대적으로 수심이 얕고 따뜻한
상류로 몰리는것 같습니다..
상류 슈심은 3.2칸 기준으로 2m~2.5m정도 나옵니다,..
2.9칸~3.2칸 사이는 수심이 같습니다..참고하세요.
오늘은 로치가 9호실 좌대에 앉았습니다..
산쪽 중류권에 위치한 좌대로..
조황이 꾸준한편입니다..
수심이 3.3m권이라..
오랜만에 3.2칸을 꺼내서 펴봅니다...
다시 원줄을 묵어 채비를 세팅하는데..
원줄은 시가 에이스 모노 2호...
기본 목줄 20cm 스위벨 채비..
재료는 "자자손손"에서 나오는 카멜레온 추를 사용합니다.
받침틀도 자자손손에서 새로나온 받침틀을 두번째로
사용해 보는데...일단은 아주 편합니다..
허리를 숙일 필요가 없어 편하고..
이것저것 물건을 올려놓을수있어 더 편하네요..
가격은 13만원으로 다소 비싼 느낌이나..
일단 사용해보니..너무 편해서 계속사용하고 싶으지는 그런
제품 입니다...
하드케이스 박스가 있긴한데..부피가 조금 큰것이 흠이네요..
뭐..이정도면 로치가 횐님들께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일단 부식성은 무난할것 같고..견고성은 좀 더 사용해 봐야 알것 같습니다.
카멜레온을 처음 사용해 보는데...
기능성만 이해하고..손에만 익으면
참..편할듯 합니다..
다만 재료가 황동이다보니..
납추를 사용할때보다는..엄청 비싼게 또 흠이네요.
mg별로 호수가 아주 세밀하게 만들어져 있어...
세밀한 찌맞춤에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근데 호수별로 3개씩 담겨있어...
하나라도 잊어버리면 무지무지 속상할듯...ㅋㅋㅋㅋ
목줄은 군계일학 당줄3호...
바늘도 군계일학 붕어바늘 7호..
바늘 호수를 다소 크게사용하는 이유는
무미늘을 사용하고..야간에는 새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지렁이나 새우등 생미끼 사용시에는 바늘을 조금 크게 사용하시는
것이 유리 하답니다..
초기 집어중인데...
지나가던 나그네가 한수 올라와 주네요,,ㅎㅎ
글루텐 먹고 나옵니다..
쌍포 세팅하고..
초기집어 하다보니..
벌써 석양이 집니다...
점점 낮이 짧아지는 느낌...
오랜만에 보는 도곡에서의 노을이 참 멋집니다..
오늘도 80cm찌에 전자탑을 꽂았습니다...
멋진 몸통까기를 볼수있을런지...
벌써부터 밤이 기대가 되네요..
해가지는되도 오늘은 바람이 심하네요..
어제까지 비가오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는데..
일단은 오늘 밤 일기예보는 좋습니다...
초저녁 입질을 기대했는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옆좌대 10번좌대에는 계속 입질이 들어오네요..
전반적을 낮낚시조과는 좋았다고 합니다..
로치는 한참 나올시간에 채비매고 집어한다고
시간을 다보냈더니...상대적으로
일찍오신분들에 비해 조과가 없네요...
혹시나하고 흰다리살 새우도 투입해 봅니다...
밤이되니 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
겨울 파카를 꺼내 입을 정도 입니다..
붕어 입질이 없으면 사람 입질이라도 해야죠..ㅎㅎ
오늘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
도곡에서는 이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상추를 어러장해서 싸먹으면...
밥 한공기만 먹어도 배부러답니다..
요즘 로치가 다이어트 중이라...
최대한 밥을 적게 먹을려구..ㅋㅋ^^::
맛있게 잘~ 먹었네요...
결국 한공기 반씩이나..밥을..ㅠㅠ
배불리 먹고 다시 자리에 앉았는데...
10호 좌대를 제외한 전체가 조용 합니다...
허~~~참.. ㅡ.ㅡ::
10호실좌대에 유명하신분이 오셨네요...
실력이 참 좋으신분이다..생각했는데."조이피싱"에
최대표님이시더라구요...ㅎㅎ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따뜻한 캔커피 한잔의
여유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서일까요..
수온은 괜찮은듯 한데...
전혀 붕어가 움직이질 않는군요..
여전히 10호실 최대표님만 재미를 보시고 계십니다..
찌만 건딜고..줄만 타고...
붕어가 떠있는 바람에..
이렇게 비늘만 가끔 걸려 나옵니다..
바람도없고...구름도 달도 않보이는데...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가네요...
밤12시가 넘어서야 첫 밤 입질을 받았습니다..
생각했ㄴ느 중후한 찌올림은 없고...
입질이 굉장히 미약 합니다...
새우입질인데도..2~3마디가 끝이네요..ㅎ
아주 가끔씩 찌를 올려 줍니다...
씨알은 역시 새우라 그런지 참 좋습니다..
거의 턱걸이급들이군요...
신나게 손맛 보시던 조이피싱 최대표님이
주무시로 들어가시고...
이때가 찬스다 생각하고..열심히 집어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영~ 붕어들이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요..미~쳐 ㅡ.ㅜ
그래도 가끔씩이나마 찌를 올려주는 붕순이들이 고맙습니다..
다~만...입질이 왜 이모양인지...참..섭섭하네용~!!
그래도 3.3m에서의 앙탈은 예술입니다...
조과가 없다보니...날을 꼬박새우고 말았네요...
날이 밝자마자..지롱이로 전환 합니다...
하류권 좌대 조사님들도 부지런히 낚시를 시작하네요...
도곡 사모님이 밤새 조과를 확인하고 다니십니다...
건너편 좌대 조사님들도 멀리서보니..낫마리 조과네요..
지롱이를 끼우니..치어들이 달려드는걸까요?
자꾸 지렁이를 잘라먹네요???
챔질하면 없고...이상합니다..
도곡은 치어가 없는곳인데....
로치도 사모님과 같이 다른좌대 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12호실 좌대...
낫마리 조과....
13호실은 조과가 훌륭하네요...
주로 낮낚시에서 나와줬답니다..
손맛 축히드립니다..^^*
제일 하류권인 1호실좌대..
여기도 어망이 묵직 합니다..ㅎㅎ
40수 정도는 족히 되어 보입니다...
씨알도 훌륭하구요...축하드립니다^^
5호실 조사님은 아드님과 같이 출조하셨는데...
아드님 앞에서 최면치레는 한듯 합니다^^::
역시나 밤낚시 조황 부진이 원인이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6호실..때마침 멋지게 한수 걸어올리고 계십니다..ㅎㅎ
20~30수는 되어 보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오~~~ 7호실도 훌륭한 조과 입니다....
여기도 낮낚시에 많이 나와주었다네요..축하드립니다^^
조이피싱 최대표님이 계신 10호실~!!!
아마도 여기가 오늘 장원일듯 싶습니다..
역시나..대~~박~!!
반 백수는 하신듯 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최대표님^^
다시 자리로 돌아온 로치~!!!
지롱이를 짤라먹는 원인을 알았습니다..
왠일로 블루길이 보이네요? 헐~~~ ㅡ.ㅡ::
겨울에 자연산 빙어를 방류하면서 블루길 알이
유입된듯 합니다.
이넘들이 부화한것을 눈치채시고..
도곡사장님이..블루길 천적 쏘가리를 많이 방류하셨답니다.
워낙 먹성좋고..번식력이 좋은넘들이라 살짝 걱정이 되네요..
낚시하시다..블루길 올라오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또한 쏘가리가 혹시 올라오면..블루길 퇴치 방범대원이니..
바로 방류 부탁 드립니다...
문제는 로치가 있는 9호실.. ㅡ.ㅜ
걍~ 조용히 철수하겠습니다요.. ㅜ.ㅜ
챙피해서리......ㅋ
새벽에 겨우 7수 했습니다...
그래도 월이 3짜 한수는 했답니다..ㅎㅎㅎ ^^::
그래도 새우에 올라온 붕순이들이라...참 이쁩니다...
많이 춥고 힘들었지만...
붕순이 얼굴도 봤고...
맘껏 가을을 즐기고 온 출조 였습니다...
언제나 가실때는 다음 조사님들을 위해서...
조금만..움직여 주세요..^^*
도곡은 가을에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 붕어 이쁜건 모든 조사님들이 다 아실껍니다..
도곡사장님도...비싸지만..
찾아오시는 조사님드을 위해 비싼것도 마다않코..
축양붕어를 대량 방류중이시니...
시간만 잘 맞추신다면..손맛 보시기는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자리편차와 시간 편차가 심합니다...
일찍 출조하셔서 낮 호황 즐기시고..
밤에는 휴식을 새벽에는 당찬 찌올림과 손맛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밤에는 공기가 차고..이슬이 많이 내립니다..
가스난로 챙기시고...
방한의류도 꼭 챙기셔서 감기 들지않게 조심하세요..
다음에 또 좋은곳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알림
유료터 스케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