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와따좌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조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요즘 기온이 계속 오르락 내리락
물고기들도 좌대 식구들도
방문하시는 조사님들께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물고기들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나오는 포인트도 달라지고
수심도 달라지고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잘 나오고
내일은 어렵고
오늘 잘 나오고
내일은 어렵고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그리하여 내린 특단의 조치!!
선장님께서 양식장에서 바로
크레인으로 우럭을 퍼오셔서
양동이에 물과 우럭과 함께 퍼서 방류를 해주니
방류발이 거의 90% 이상 되는것..
어제 처음 테스트를 했었지요.
오늘은 1차는 그냥 방류 해봤는데 방류발이 없습니다.
2 차 그냥 해드리고(선장님께서 급하게 볼일이 있으셔서)
3차 방류는 양동이 방류(선장님께서 젊어 보이시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허리도 좋지 않으세요.보통 정성으로
되는 일이 아니랍니다.)
4차는 크레인으로 해드렸어요.
처음 빵빵이 우럭을 방류했을 때
너무 크고 뚱뚱해서(양식장에서 한 달 굶겼습니다.)
방류발이 별로인 듯 했어요.
그래서 중간 크기의 우럭과 섞었는데 그 우럭칸에
꼬마 우럭이 조금씩 있었습니다.
다시 빵빵이를 쓰는데 물과 함께
방류하니 잘 나오네요.
가을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미친 방류발 보고싶습니다.
고기 금방 나와서 재미 없다고 하시는 말씀
간만에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신경쓰다 확 늙겠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바다에서 일하느라
늙어가고 있는데 여러모로 괴롭습니다.
고기들아 좀 도와줘~~!!!
용왕님 도와주세요~~!!!
이런 건 누구에게 빌어야 할까요???
크레인으로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옆에서 낚시하고 같이 식사 하셨던 분들께
우럭 네 마리 나눔 하시고
스승님께서는 우럭 두 마리만 포 뜨시고
친구분께 다 드렸는데
매운탕거리로 두 마리가 적으셨는지
처음으로 우럭 머리를 챙겨 달라고 하셨습니다.
Oh my god~!
그래서 단골손님께 한 마리 얻어서 드렸습니다.
혹시 몰라 우럭 머리도 함께요.
큰 양식장에서 바로 떠다가 방류 하느라
좌대 양식장에 우럭이 씨가 말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재인(?)님 고기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꼭이요~~~!!!
협박해서 미안해요!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랬어요.
아니면 절대 그러지 않았어요.
농담이었던 거 알죠?
무슨 소리냐고요?
계속 두 분이서 코너에서 우럭을 잡으시길래
늦게오신 오신 어르신 한 마리 잡으시게
비켜달라고 도와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뭐라고 협박했는지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르신께도 손주도
분당에서 오신 이 년 차 신혼부부께도
자리도 양보하고 고기도 잡게 도와주고
정말 감사해요.
이런 좋은 일들이
나중에 더 좋은 일로 돌아갈 거라 믿습니다.
저도 기억하고 있을게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자리를 잘 잡으셔서 코너에서 우럭을 많이 잡으셨어요.
열흘에 세 번 오신 보람이 있습니다.
온유랑 형아~~
할아버지께서 참돔을 잡으시자
손주들도 너무 좋아하고
할머니도 좋아하고
할아버지께서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시고..
저도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좌대낚시가 처음이신데
참돔 잡으시고 함박미소를 지으셨어요.
다음번엔 낚싯대도 준비하시고
미끼도 잘 준비 하세요.
그래서 많이 잡으세요!
늦게늦게 오셔서
생에 처음 숭어 낚시 도전~~!
많은 숭어를 놓치시고 마지막에 세 마리 잡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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