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가는 무더웠던 지난 19일..
하필 제일 덥다는 날에 낚시를 갔네요ㅋㅋ
다른 좋은 날도 많았는데...어쩌다보니 날짜를 기막히게 잡았습니다ㅠㅠ
32도를 넘어가는 무더위...
그리고 보름달...
조건은 안좋았지만 일정대로 출조를 감행...
한달 보름만에 상지를 찾았습니다.
● 상지에 도착해 보니..좌대위치가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당일 옮기셨다네요ㅋㅋㅋㅋ
아이고~~~기존 포인트가 모두 바꼈을 터..
마음을 비우고 좌대에 올랐습니다.
● 좌대를 올라보니 수초로 인해 낚시대 길이에 제한이 생기더군요.
제가 앉은 포인트는 26대이상은 불가..
동생이 앉은 자리는 긴대 가능...
저는 19, 22, 22, 26 으로 시작합니다.
동생은 32쌍포..
● 좌대 우측의 포인트가 더 근사해 보이네요..
● 오늘은 무슨 찌를 쓸까..
● 간만에 나루예 오로라찌를 하나 꺼내봅니다^^
● 나머지 대는 스기진공찌 명조로..
상지낚시터는 명조찌를 쓰기 딱 좋은 환경 같아요^^
● 작렬하는 뜨거운 햇빛아래서..
● 너무 너무 더운 시작이였습니다ㅠㅠ
● 오늘의 미끼는 이분들..
● 집어제는 부푸리 파워 펠렛(대립)을 메인으로..
나루예 특제 곡물집어제 + 신장으로 집어제를 만들었구요..
● 상지는 딸기글루텐이 잘듣죠~
글루텐은 비아글루 딸기 단품으로 한가지..
또하나는 비아글루 딸기 + 알파경(부푸리)으로 2가지를 준비했습니다.
● 헛~던지자 마자 동생이 한마리 걸었습니다.
힘 좀 쓰길래 "큰건가?!" 싶었는데~~~
● 끌려나온 녀석은
● 일곱치 녀석이네요ㅋㅋ
산란의 흔적인지..비늘이 조금 상한 모습이였습니다.
● 저의 포인트는 수초 앞에 정렬~~
긴대를 못쓰니 짧은대가 총출동했습니다.
간만에 보론옥수를 꺼내들었네요.
26대미만의 짧은대는 원다社의 보론옥수를 사용중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함에도 끄떡없는 명간중의 명간이죠ㅋㅋ
다만...연질대라 컨트롤이 좀 어렵지만..짧은대는 괜찮습니다.
손맛도 좋구요^^
● 뜨거운 햇빛아래...입질이 들어 오더군요ㅠㅠ
● 저는 8치급으로 만나 봅니다^^
이후 햇빛이 좌대에 들이쳐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일어서서...때론 벽에 붙어서...어떻게든 햇빛을 피해가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입질이 없으면 안할텐데..
더워 죽겠는데 입질이 들어오더라구요ㅠㅠ
● 해도 피할 겸 이른 저녁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6시즈음 식사를 하고 나오니 햇볕이 한풀 죽은 모습이네요ㅋㅋ
● 끝에 걸린 햇빛따윈 무섭지 않아요^^
● 5번이 저희 좌대였습니다.
● 해가 떨어지니 금방 전자탑을 밝힐 시간이...
하지만 이상하게 해떨어지고 입질이 확~줄었습니다.
핑계를 대면 보름달의 영향이 아니였을까 싶네요ㅋㅋ
● 에라 모르겠다~~
맥주 한잔하고 취침ㅋㅋㅋㅋ
● 새벽에 일어나 다시 쪼아 봅니다만..
● 몇마리 나오긴 했는데..그닥 시원찮네요.
오늘 왜이러지? 하면서 푸념을 해봅니다.
● 혹시나 싶어 지렁이를 던져보니 여지없지 블루길이 반깁니다..
● 철수전 마지막 승부수로 입질이 없던 19칸을 접고 36칸을 수초 넘어로 던져봅니다만..
승부수는 별재미 못봤네요ㅋㅋ
● 그래도 빵좋은 멋진 붕어를 마지막으로...철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나루예 스기진공찌 명조의 엔틱함을 참 좋아라~합니다^^
● 빅손맛은 아니였지만...
제법 푸드덕 거리는 살림망이네요.
● 발갱이 두수를 비롯한 조과..
조과는 좀 아쉽지만..
손맛은 좋았습니다^^
● 다음을 기약하며...
● 자이언트 전자탑을 좀 더 영입했습니다.
자이언트..이제 확실히 검증된 물건이니까요^^
● 오늘도 즐거운 낚시를 하게 해준 전자탑..
너무 더워진 날씨에 고생한 낚시였지만 보람은 있었습니다.
뜨거운 낮에 더 잘나온 것이 함정이지만요ㅋㅋ
어쨋든..상지는 늘 꾸준한 맛이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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