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10월 23일-24일 태안 수룡지로 납회 다녀왔습니다.
푸근하고 바람도 잠잠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조황이 아주 신통치 않았습니다.
20명 가까운 낚시부 회원 중에
절반은 꽝을치고 절반은 두세 수 붕어 얼굴 보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씨알면에서는 일등이 아홉치였으며, 일곱 여덟 치가 주종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저는 여덟치 내외로 일곱 수나 손맛을 본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낚시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인데도
조황이 그리 신통치 않았던 것을 보면
하면 할수록 알 수 없는 것이 낚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우리 낚시부 회원들이
올 한 해 낚시를 사고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이번 납회가 너무나 뜻 깊은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낚시부 회원님들 모두 좋은 조황 보시고
가정에도 건강 행복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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