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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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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년 1월 14일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70번지
황실토종닭 산골짜기가든
예약 및 체인점 문의: 031-286-4784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며
한파 특보가 몰아친
정유년 새해 둘째주 주말.
나루예에서
" 일체형 전자탑L 호인 "에 이어
새로운 녀석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나루예 본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나루예 일체형 전자탑L 모델.
어찌보면 사계절중
낚시인에게 있어 가장 무료한 시기에 출시되어
시기를 잘못 맞춰 태어난 것 같지만
나루예 대표 조창휘님께서는
예상치 않은 호응과 반응에
한겨울 한파속에서도
따뜻한 봄시즌을 맞이한 것 같다며
일체형 전자탑L 모델의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오랜만에 나루예 본사에 들러
새해인사와 담소를 나누며
새로운 녀석들로 셋팅을 맞추고
순곡물과 필요한 낚시소품을 구입할때쯤.
지인분께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
또다시 자리를 옮겨
용인 지곡낚시터로 발길을 돌립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니
어느새
저녁때가 다 되었네요.
우선은
이른 저녁식사를 위해
지인분과 함께
가든 안으로 들어섭니다.
가든 안으로 들어서니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더욱 깔끔해진 실내의 모습과
한식 뷔페로
정갈하게 준비된 식단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필자가 도착하기 전에
지인분께서 미리 예약해 두셨는지
이미
깔끔하게 차려진 한상.
오늘의 저녁 메뉴는
황실토종닭 황제백숙입니당.^^
그리고
반가운 자리에
적당히 즐기는 반주.
이녀석이 빠지면 아쉽겠죠.^^
질기지 않으면서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입안을 가득 채운
튼실한 닭다리.
토종닭의 육질을 즐기는 사이.
어느새
야채죽이 나왔어요.
적당히 들어간 해산물과
강하지 않은 은은한 약재의 향이
한데 어우러져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야채죽과 함께 먹으니
토종닭도 토종닭이지만
국물 맛이
진정한 참맛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든든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지인분께서 자리한 좌대에 올랐습니다.
영하 10도를 웃도는 날씨에 낚시라니...
머릿속에서는
이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얼지 않은 수면을 마주하고는
이내
트렁크 안에서 낚시장비를 주섬주섬 꺼내 드네요.ㅋㅋ
이왕지사 이렇게 시작한거
새로운 녀석도 영입했겠다
"손맛이나 보자."가 아니라
"제대로 한번 해보자."
굳은 결심을 해보았건만
저녁식사를 너무 든든하게 한 나머지
무거워지는 눈꺼풀과
따뜻한 좌대의 유혹에 빠져
잠시 몸을 녹힌다는 것이 그만.
깊은 잠에 빠져
또다시
아침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지난밤.
호조황은 아니지만
추운 날씨에도
건너편 좌대에선
심심치 않게 나와주었다는 소식에
건너편 좌대를 방문해 봅니다.
하류 제방권에 자리한 좌대에서는
아침까지도
이어지는 입질에
조사님께서
한겨울.
짜릿한 손맛을 보고 계셨네요.
계속하여
찾아드는 입질에
조황을 여쭈어 보는 것 조차
죄송할 정도.
고운 자태를 뽐내며
굵직한 녀석이 올라와 주었습니다.
역시나
살림망 안에는
듣던데로
지난 밤에
심심치 않게 재미를 본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나네요.
관리 되지 않은 수면은
매서운 추위에
얼음이 뚜껍게
얼어 버렸는데도 말이죠.^^
이렇게
또다시 찾은
지곡낚시터의 주변을 둘러보며
제방위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제방끝에 자리한 1번 좌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례를 무릎쓰고
좌대 문을 두드려 보았는데
이곳에 자리한 조사님께서도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보신 모양이네요.
조황을 확인하고
제방끝에 서서 바라본 지곡낚시터의 하류 전경.
어느덧
지곡낚시터에도
깊은 겨울이 찾아온 듯한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
송어장의 풍경도 눈에 담아 보네요.
지곡낚시터의 아침은
피딩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아침 일찍 자리한
앵글러님과 함께 시작합니다.
한분한분.
지곡낚시터를 찾아
겨울철 송어의
짜릿한 손맛을 즐기기 위해
분주한 모습.
언제나 변함없는 산골짜기 가든.
황토로 지어져
토기로 조경을 한 외관은
토속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모습을 자아내고...
가든 앞에 서서
오랜만에 찾은
지곡낚시터의 전경을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낚시터의 주변을 둘러보며
한켠에 마련된
계사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옛 싸움닭을 복원하여
맛과 우수한 형질을
그대로 복원한 황실토종닭은
더위와 추위에 강하다고 합니다.
발이 스타킹을 신은듯한 검은 발과
귓볼에 하얀 반점이 있으며
벼슬이 왕관과 같은 모양을 하였고
일반닭보다 큰것이 여느 토종닭과 구분되는 외형적 특징으로
지방이 70%이상 담백하고
기름이 적어 백숙 요리시
기름을 거의 찾아볼수 없으며
일반닭에 비해 칼슘은 8배.
인은 22배.칼륨은 20배.철은 30배등
풍부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네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까다로운 미생물 생육법으로
EM사료(주원료:한약제.쌀뜸물.민들레.쇠똥)를 사용.
면역력을 강화하여
근친교배에 따른 높은 폐사률을 줄이고
각종 잡병과 조류독감에도 끄떡없는
성체확률 98%를 이룸으로써
맛과 품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이곳 지곡낚시터 진남두대표님.
이제는
하룻밤의 출조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
생각치 않게
먼 출조길이 되었으니
또다시
든든하게 먹어야겠죠.ㅋㅋ
이쯤되니 이건 뭐...
조행기라고 하기보단
먹방이나 식도락이 아닌가 싶네요.ㅋㅋ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의 실내.
깔끔하게 차려진 식단.
지금껏
아침에 즐기는 식단으로
이러한 진수성찬은
처음 마주해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귀가를 서두르네요.
아마도 다음 방문땐
따뜻한 봄날이 되지 않을까 싶고
내심
또다른 설레임으로
대박 조황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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