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저수지 (이동저수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송전저수지(이동저수지)는 서울에서 약 60km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약15km 20분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동면 송전리 앞에 있는 저수지인 관계로 이동지, 송전지(松田池)로 지칭되기도 한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송전저수지는 수 면적이 약 90만평에 이르고 바람이 불어
물살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면 마치 바다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대단한 규모의 인공호수이다.
진위천 최상류인 송전천에서 유입되는 원촌천, 용덕사천, 화산천, 묘봉천의 물을 한 곳에 저류할 수 있는 곳에
축조되어 오산천 주변에 펼쳐진 작답 지대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저수지 남쪽에서 흘러나오는 진위천 본류는 오산천과 합류하여 안성천으로 유입된다.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저수지인데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붕어찜 등의 먹거리가 많아
용인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어종 : 잉어, 붕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좌대가 예약되어있는 서울집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4-3번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경기동로 842번지 17길
전화번호 : 031-336-7207
손폰 : 010-3838-1396
육지를 떠나 좌대로 향합니다.
서울집 사장님 ...
86세의 노령이신데도 무거운 낚시가방을 번쩍 들어 올리시네요.
닭볶음탕과 커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수몰나무 주변에 설치되어있는 좌대들 ...
서울집 좌대는 일명 둠벙이라는 수몰나무가 잘 발달되어있는 멋진 포인트에 배치되어 있다.
배가 드나드는 곳을 제외한 4면 모두가 수몰나무로 둘러 쌓여있는 포인트는 웬만한 강풍이 불어도
낚시를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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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벌써 좌대예약이 끝났다고 하네요.
예약을 안 하고 가시면 큰 낭패를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약은 필수 ...
모임이나 시조회를 치룰 수 있게 2개의 좌대 붙여 놓은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이네요.
노지에서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도 보이고 ...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부는 날이었지만 수몰나무가 잘 발달되어있는 포인트의 수면은 잔잔하기만 하네요.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2.8칸에서부터 4.0칸까지 다양한 길이의 낚싯대를 수몰나무 사이에 편성했습니다.
오늘 사용할 미끼는 송전저수지에서 잘 먹힌다는 딸기글루텐과 지렁이 짝밥 ...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가고 ...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어둠이 찿아왔네요.
입질이 들어오는 시간은 밤10시경부터 동이 트기 전 까지라고 하니 신경을 좀 써야겠네요.
밤은 깊어가고 ...
오후 22시를 넘어서며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고 손을 씻으려고 받아놓은 물엔 살얼음이 잡혀들어 가네요.
갑자기 떨어져 내린 수은주 때문인지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나타나지 않고 ...
유리구슬을 뿌려놓은 것처럼 하늘이 참 예쁘네요.
예약이 되어있던 옆 좌대에도 늦은 시간 2분의 조사님이 들어오셨네요.
2.8칸에서부터 4.0칸까지 다양한 길이의 낚싯대를 수몰나무 사이에 편성하고 송전저수지 붕어들이
잘 먹는다는 딸기글루텐과 지렁이 짝밥을 달아 포인트에 던져 넣었다.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태양은 붉은 노을을 뿜어내며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케미라이트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예약이 되어있다는 옆 좌대에도 늦은 시간 2분의 조사님들이 들어오시고 시시각각 떨어져 내리는
수은주는 벌써 낚싯대 위와 텐트 위에 하얀 서리를 뿌려 놓았다.
손을 씻으려고 받아놓은 물에는 살얼음이 잡혀 들어가고 ...
그래서인지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아까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가고 ...
라디오에서는 새벽 3시를 알리는 시보소리가 흘러나온다.
급격하게 떨어져 내린 수온 때문인지 몇 시간동안 낚시를 해보았지만 찌에는 아무런 반응도 나타나지 않는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가 찾아와 줄 것 같지도 않고 ...
이제 그만 피곤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겨울 만큼이나 길고 길었던 밤이 지나고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침이 찾아왔네요.
간밤의 추위를 대변이라도 하듯 낚싯대 위에도 텐트 위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았네요.
서리가 내려앉아서 많이 미끄럽네요.
미끄럼 주의 ...
보기만 해도 추워요.
동산을 넘어 태양이 떠오르고 ...
갑자기 떨어진 수온 때문에 물색이 맑아져서인지 철수를 서두르시는 조사님들이 많으시네요.
눈이라도 내린 것 마냥 산은 온통 하얗게 변해있고 ...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채비를 회수해 싱싱한 지렁이와 글루텐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조황 확인 차 서울집 사장님의 보트를 타고
좌대를 돌아본다.
수온이 떨어져 전채적인 조황은 낱마리 수준이었지만 날씨가 포근했던 목요일 오후에 들어오셨다는
조사님의 살림망을 볼 수 있었다.
30cm 중반의 붕어들이 10여수 이상 들어있는 살림망 ...
조사님께 여쭈니 붕어가 잘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목요일 오후에 들어와 대박 조황을 보셨다고 ...
미련이 남아 하룻밤 더 낚시를 해보았지만 금요일 서리가 내리고 수온이 떨어져 금요일은 고기를 잡지 못하셨다고 ...
30대 후반의 튼실한 송전지 붕어로 톡톡히 손맛을 보셨네요.
사진을 안 찍겠다고 하셔서 서울집 사장님이 대신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사장님 ^^
감사합니다.
간밤에 4짜 붕어를 만나셨다는 조사님 ...
벌써 방생을 하시고 살림망을 말리는 중이시네요.
주말만 되면 왜 이렇게 날씨가 협조를 해주지 않는 건지 ... ㅡ.ㅡ;;
수몰나무 사이로 멋진 포인트들이 많이 보이네요.
태양이 떠오르고 조황을 확인하고 포인트로 돌아왔다.
이제 그만 철수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을 쯤 수몰나무 사이에 세워두었던 4.0칸 찌가 스멀스멀 찌 오름을 시작하고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35cm 이상은 되어 보이는 예쁜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온다.
씨알 굵은 붕어도 만났고 조황도 확인을 했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다.
3월 중순 ...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아직까지는 들쑥날쑥한 조황의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4월 초에서 중순쯤이면 대박 조황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30대 중반의 예쁜 붕어 ...
오전 10시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았네요.
* 일 시 : 2014년 3월 21일 ... 15:00 ~ 3월 22일 ... 10 : 00 ... *
* 날 씨 : 낮엔 더움 ... 저녁엔 영하로 떨어짐 ...*
* 장 소 : 경기 용인 송전저수지 ... *
* 칸 대 : 바낙스 천궁 ... 2.8칸 ~ 4.0칸 ... 12대 ... 오성파이브스타 진공 스틸 대물 찌 ... *
* 수 심 : 80cm ~ 1m30cm ... *
* 조 과 : 붕어 ... *
* 미 끼 : 글루텐,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떡붕어, 가물치, 잉어, 동자개, 동사리, 배스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아직 조금 이른 듯 하나 4월 초 쯤이면 산란이 시작 될 듯 함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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