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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봉낚시터
연분홍빛 작은 길가에 수놓던 날 음성의 봉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음성권의 낚시터중 가장 오지에 속하는 봉낚시터
오지속 깊은 산골에 있다보니 낚시터 분위기는 늘 차분하고 조용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봉낚시터는 만수 면적 13.000평의 계곡지로 상류에는 연안 방갈로를 5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수지도 그리 큰 편에 속하는 낚시터는 아니며
야산의로 둘러싸여 포인트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상류에는 사장님이 몇 년 전 이식한 부들 새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붕어들은 수온이 오르면서 산란을 위한 몸풀기에 들어간거 같습니다
관리사상류권은 일찍 오신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봉낚시터는 배수가 시작되면 조황이 더 좋다고 사장님은 말합니다
특히 중류권 좌대에서..
이번달 말이면 배수가 시작될거 같습니다
조용한 좌측상류권에서 한가한 낚시를 즐기시고 계시네요
일찍 오셔서 몇 마리의 붕어를 낚아놓았다고 합니다
상류 두골에서는 늘 맑은물이 흘러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음성권 낚시터중 수질이 가장 깨끗한 낚시터가 봉입니다
봉낚시터 주변에는 보기 힘든 야생화와 산나물이 지천입니다
고비..
으름꽃..
요즘 정말 보기 힘든 토종 민들래도 보입니다
제방권 포인트도 몇 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방권 포인트는 만수때나 배수기때도 절대로 꽝이없는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낚시터 주변은 체리마을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6월이면 달콤한 체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체리꽃.. 비슷비슷한 꽃들이 너무 많죠 ^^
봉낚시터의 봄은 연두빛 풍경들이 너무나 좋은 낚시터입니다
보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방갈로는 5동이라 주말에는 필히 예약을 하셔야할거 같습니다
방갈로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
바람없는 날이면 깨끗한 물위에 숲의 반영은 한폭을 그림을 만들어 준답니다
계곡지 특성상 방갈로의 수심은 깊습니다
2.5 ~ 3.5m
몇 년 전 만들어진 방갈로지만 올 때마다 느끼는건 참 깨끗하다
여성분들과 함께 오셔도 아주 막족하실 겁니다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
깨끗한 식당
봉안에서는 취사도.. ok
다른 분들을 위해 깨끗하게 주변정리만 해주시면 된답니다
봉낚시터는 주간보다 야간 낚시가 잘된다고 합니다
늘 그런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제육볶음.. 좋더라구요
없던 가로등불이 생겨서 저수지 분위기는 조금 밝아졌지만 언제나 쥐죽은듯이 조용합니다
봉낚시터가 참 좋은건 동트기 전부터 이름모를 산새들이 한 시간 동안 아침을 깨워준다는거..
관리사 상류권 조황은 거의 전멸이더군요
해장으로 또 삼겹살을.. 젊음이 좋네요 ^^
봉은 배스가 있는 낚시터로 입질을 받으면 붕어 아니면 향어입니다
조용한 좌측상류권은 올라타는 붕어들로 초저녁부터 한동안 손맛을 보셨다고 합니다
한두 마리 향어를 포함해 마리수가 좋았습니다
옆자리에서 같이하신 분도 붕어들로만 손맛을 보셨습니다
자주 이곳을 찾으시는 분이라 늘 손맛만 보고 가신다고 합니다
광이 없는 무넘기권은 역시나 꽝은 없었지만 당일 조황은 그리 좋지를 못한거 같습니다
사장님은 올리지도 안으면서 왜 사진은 찍는건지..???
봉낚시터는 깊은 수심과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붕어들의 힘은 최고중의 최고 인거 같습니다
제 회원터중 가장 손맛이 좋은 낚시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류하는 씨알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지렁이에 찌올림도 상당히 좋습니다
자정부터 들어온 붕어는 세 마리.. 좀 빈약하죠 ^^
방갈로 조황이 조금은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 빼고는 나무랄대가 하나도 없는 낚시터가 봉낚시터입니다
조황이야 오을 내일이 바뀌는거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깨끗한 공기와 맑은물이 어우러지고 그 안에 하룻밤 편안히 쉬다갈 수 있는 낚시터가 봉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음성IC 개통 후 더 찾기가 쉬워진 봉낚시터
그곳에 맑고 깨끗함이 있습니다
위치 :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629-2
전화 : 043-873-7374 / 010-6376-7374
면적 : 14.000평
수질 : 계곡1급수
어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향어, 잉어
수심 : 1.5m~5.0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방갈로 (연안방갈로 5동)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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